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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정맥 7번째 율목네거리~팔봉중학교
언 제 : 2012. 04. 21. 05 :00 법원출발~동아쇼핑~7호광장~홈프러스~경부고속도.
누구랑 : 비실이부부일당.
어디로 : 개심사~상왕봉~가루고개~모래재~무르티재~나분들고개~율목네거리
구르마 : 작은 구르마로 바꿔 갑니다.회 비 : 참여일당몽땅 1/N.
지난구간에 접었던 곡두재를 점프하여 육괴정에서 일락산지나 개심사를 출발한 두번째구간으로 계속하여 마지막 한구간을 남기게 될 안흥초교까지 계속 이어 갑니다.
율목네거리를 출발하여 성연재를 넘어서 윗갈치를 지나 팔봉중학교까지랍니다.
이동거리는 점점더 멀어지는데 일당들은 점점 줄어 들고보니 이번 구간의 구르마를
25인승으로 변경하여 가야 할 듯 합니다. 불편 하시겠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일당들의 의무근무자가 발생하고 보니 한죽도 되지않아 부득이 작은구르마로 바꿔야
하는 상황이 발생 되었지만 작은 구르마가 불편하여 큰 구르마를 원하시는 일당들이
있다면 큰 구르마로 진행 하겠으니 12일 수요일까지 확정하여 댓글이나 연락 주세요.
연락이 없다면 작은 구르마로 바꾸겠읍니다.
비실이부부일당 금북정맥북진 두 번째 산행기
산행일자 : 2007.04.08.06:00 날씨 : 맑음
산 행 지 : 충남 태안군 태안읍 삭선리 모래기재
산행코스 : 모래기재~백화산~오석산~붉은재~도루재~굴포운하~팔봉중고~
물래산~ 수랑재~금강산~비룡산~솔개재~윘갈치~내동고개~
성왕산~성연고개.서산구치소.
산행동료 : 금복주. 떼제베. 비실이부부.
산 행 개 요
어제 모래기재까지 28km를 진행 했기에 오늘은 윗갈치까지 약 20km정도만
진행하구 남는 시간으로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가서 천리포 해수욕장 부근에
있는 수목원(프랑스인이 귀화하여 조성한 수목원)으로 가서 관람하구 만리포에서
재 철인 쭈꾸미회를 먹기로 하고 일찍 모텔을 나선다.
태안읍으로 가서 모래기재 태안여고 정문앞에 주차하구서 교육청마당으로
올라가야 들머리인데 교육청으로 가지 못하고 고개넘어 다~오리식당옆으로
올라가는 들머리에 선답자들의 표지기를 확인하구 올라간다.
바로 치고 오르는 백화산으로 가는 길이 가파르지 않고 능선길로 이어지는
좋은 길이라 마을사람들의 아침 산책객들이 자주 보인다.
백화산 정상 아래에 있는 태을암으로 오르는 산길은 넘 좋다.
태을암의 본 법당은 탱화가 그려져 있지 않고 목조 건물만 세워져 있고 바로
앞에 신축하고 있는 사찰이 거의 완성단계에 있는 것 같다.
태을암을 지나 백화산 정상에서 울리는 군 부대의 음악소리가 이채롭다.
과거 이 아저씨가 군대 생활시절에 들었던 군가와 행진곡이 아니고 아침 음악
소리가 이제는 클래식음악으로 흐르고 있어서 금복주에게 요즘 군가를 잘못
들려주면 탈영병이 생기는등 신세대정서에 맞추어 주느라 클래식 음악으로
바뀐 것이라 하니 완전 돌았다는구만.
백화산 정상에 있는 군사시설이 통신시설인지는 모르지만 정상의 시설물
규모가 대규모인것 같다.
백화산 정상에서 앞으로 가야 할 능선길의 산들이 보이는데 멀리 보이는
금강산(??)이 산아래로 깔린 운해위에 보이는데 마치 구름위를 떠가는
군함 같아 보인다.
백화산을 내려가는 능선길에 이르자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고 사방이 어두워
오니 오늘도 어제처럼 구름낀 날씨로 조망이 없는 산행을 하는가 아쉽다.
백화산에서 떨어져 내려선 세멘트도로는 차량이 겨우 지나 다닐뿐 교통이 불편하다.
위로 치고 오르면 산불 감시초소가 나오고 능선을 지나 우측으로 돌아 오르면
241봉정상이지만 능선 넘어에는 산불이 나서 나무를 전부 발라 모았으니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없어졌다.
241봉 정상의 삼각점은 있는데 산길이 바로 이어지는 좋은 산길을 따라가다
알바를 하게 된다. 아래로 떨어지는 길은 홍주사로 내려가는 길이라 다시
뒤돌아 와 정상에서 지도를 확인해 보니 좌측으로 꺽어가야 하지만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없고. 벌목으로 인하여 길도 보이지 않아 한참을 헤메기 시작 하다
떼제베가 먼저 내려가서 선답자들의 표지기를 확인 하고서야 좌측으로 꺽어
가면서 비실이부부표지기를 달고 가니 후답자들의 이정표가 생기게 되었다.
아마 벌목후 우리일행이 처음 가는 산길이 되어 버리니 것이다.
이 작은 이정표가 후답자들을 이끌어 준다면 비실이부부의 표지기의 몫을 다하는
것인데 혹자는 표지기가 마치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뜯어 버리는 산꾼들을
가끔 본 적이 있는데 진정한 산꾼들은 이 표지기가 얼마나 소중한 역할을 하는지
알아야 할 것 같다.
한참을 내려서면 시멘트도로에 닿는데 이어지는 능선길의 소나무숲길이 정말 좋은
산길이다. 비록 100여 고지를 넘나드는 산길이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별로 닿지
않은 그야말로 정맥답사자들이나 다니는 산길이라 눈에 익은 표지기가 길을 안내
할뿐 다른 흔적이 거의 없는 조용한 숲길이다.
소나무 숲길이 계속 이어지니 금복주는 육자베기 한자락을 뽑아가며 냅다
달려보니 오래된 산불 감시초소가 나오고 오석산에 닿는다.
오석산 정상에는 누군가가 붙여 놓은 A4용지의 붉은색 글씨로 코팅해다 덜어
놓은 옆에 어느산꾼의 2.396봉 산행이라는 표지기를 보면서 우리 일행이
식~~ 웃어 버린다.
오석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붉은재에 닿는데 양쪽 옆으로
이어지는 인삼밭이 엄청 난 큰 규모로 이어 진다.
이지역의 인삼밭과 농장(우사)의 규모가 대단한 규모이기도 하지만
시설은 별로인데 우사의 젖소들이 많은 것 같다.
붉은재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전부 밭길이라 능선길을 버리고 마을길을 따라
내려가는 것이 마루금이다.
도내리마을을 따라 가다보면 농장과 축사를 지나고 마늘밭과 정원수농장들을
지나가는데 그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보아 상당한 부촌임에 틀림이 없다.
인평리마을 회관을 지나 굴포운하지안내판으로 가야 하지만 도로를 버리고
마루금을 타 보고자 하여 도로를 버리고 농로길을 따라 들어가 보니
늪지대를 만난다.
늪이 굴포운하지라는 것을 굴포운하지 안내판을 보고서 알았다.
굴포 운하지는 인공 운하로서 서해안 태안반도에서 한양으로 운하를 건설하고자
시작 하였으나 운하지 개발을 하며 가다 암반지역을 만나 운하건설을 포기하면서
원상복구를 하지 않아 현재는 늪으로 생성되어 있다 한다.
인간이 자연에 도전한 꼴이 되고 만 것이다.
도내리마을 운하지를 지나 삼거리에 닿는데 삼거리에서 좌측도로를 따라 가면
정원수농장을 만나는데 그 규모가 엄청난 대단지이다.
(주)삼원조경이 소유지로서 소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등 특히 백오동나무로
담장을 형성 하였으나 담장높이로 관리 하다 보니 멋진 분재가 되어 있는데
탐이난다.
삼원조경의 정원수밭을 지나 가다보면 이동통신기지국을 지나 야산의 공원묘지를
내려서면 팔봉중학교에 닿는다.
팔봉중학교 32번도로를 지하차도로 건너서 100여고지의 능선을 넘어서면 물래산에
이르러 직진을 하는 알바를 하게 된다.
몰래산에서 좌측으로 바로 꺽어가야 정맥길인데 직진을 하여 10여분간
알바를 하게된다.
갈림길로 다시 와서 내려서면 군사시설물이 나오고 생각 없이 들어가다보니
군부대이다.
예비군 훈련장의 시설물인데 들어갈 때 없었던 철조망이 정문에 이르르자
철조망으로 담장이 있어서 갈수 없게 되었다.
부대정문의 빈틈을 밀고 겨우 빠져 나와 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서니 수랑재에 닿는다.
수랑재에서 맥주 한잔 하고서리 200고지를 한참 힘겹게 치고
오르면 장군산에 이르고.
장군산능선을 따라 소나무 숲길을 한참 지나가는데 능선과 숲길이
마치 백두대간길 같다
오늘의 최고봉인 금강산(316)에 이르러 바위위의 전망대에서 점심을 하고
간만에 구경..
진행상 윗갈치 까지는 3시 이전에 도착이 가능 하다.
금강산에서 아래로 떨어지면 느티나무가 있는 시멘트도로에 닿는데 마전리와
용암리를 이어주는 마을길인 듯 싶다.
다시 292봉으로 치고 오르면 비룡산인데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이 일품이라 노래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능선길이다.
이어서 솔개재에 닿지만 계속되어 이어지는 마루금은 소나무 숲길을 이어간다.
길이 넘 좋으니 윗갈치에 3시가 되지 않아 도착하여 협의를 해 본다.
오늘 산행을 여기에서 접고 만리포 관광을 갈 것이냐 아니면 다음 산행길을 좀더
줄이 느냐를 두고 선택한 결과 산꾼은 산으로...
윗갈치로 내려서면 바로 서산시 사격장과 궁도장이 있는데
궁도들이 활을 쏘고 있고.
도로 건너편에는 길이 200m의 골프연습장이 있는데 서산 vip골프 연습장이다.
골프연습장 옆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잠시 올라 넘으니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골프공이 날라와 있어서 떼제베와 함께 골프공 몇 개를 집어 들고 잠시 가다보니
표고버섯농장이 있는디 표고버섯이 그대로이다.
각시가 표고버섯의 최고라는 백화라면서 몇 개를 따서 배낭에 담으니 떼제베와
금복주가 합세하고 이 아저씨도 잠시 버섯을 따서 배낭에 담아서는 내 달린다.
눈살 찌뿌리는 납골당을 지나 내려서면 내동고개에 닿는데 잠시 쉬어 간다.
앞으로 보이는 165봉을 넘자면 힘이 들기에 맥주 한잔 하구 준비를 해서 가야 한다.
이미 시간이 3시를 넘었으니 힘이 빠진 상황이라 서두를 이유가 없다.
마루금을 따라 한참 가다보면 성왕당 고개로 떨어지는데 성왕당 고개에는 염소
목장이 큰 규모로 잘 가꾸어져 있고. 개 사육장이 있는데 사육수가 대 규모이다.
지난해 한남정맥을 내려 오면서 있었던 개 사육장 보다 더 큰 규모의 사육장인대
짓어 대는 개가 마치 송아지 만 하다.
개 사육장옆의 밭으로 치고 오르면 성왕산(252)에 이른다.
통신탑 철망에 걸려 있는 성왕산 표지를 보고서야 성왕산인 줄 알수 있다.
성왕산에 오르면 오늘의 산행은 거의 끝난 것이다.
마루금을 따라 내려서면 성연고개에 닿기 때문이다,
성왕산에서 내려서면 임도에 닿는데 dal도 오거리라는 지도의 표기처럼 비포장
임도를 넘어 160봉을 치고 올라 이어지는 능선 따라 180봉을 넘어서 아래로
떨어지는 능선길이 소나무 숲길이라 널럴 하다.
마지막 지점이라 떼제베와 금복주가 먼저 달려 내려서고 각시의 발걸음을 보니
힘이 빠져 도저히 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종착점에 와서 스피드를 내지 않는 것이 우리 부부의 철칙처럼 다된 밥에
코 빠트리는 짓을 할 리가 없지 않은가.
먼저간 떼제베와 금복주가 차량을 수배 하는 동안 우리부부가 느긋하게 가면
되기에 앞으로 보이는 서산구치소건물을 바라보면서 내려서면 성연고개에 닿는다.
성연고개에는 서산구치소 정문이 바로 도로옆에 있고.
민원인 주차장옆에 버스정류장에서 배낭 정리하구 서산택시를 불러 태안여고로
가는동안 택시운전기사로부터 정보를 입수 한다.
만리포로 가는 것은 이미 시간이 늦었고. 목욕탕으로 가기로 한다.
서산시 재래시장에 들러 쭈꾸미 2만원어치를 사서 가다가 휴게소에서 삶아 먹자며
32번국도를 따라 당진방향으로 가다 당진시에서 칼국수로 저녁을 먹자며
당진시에 들어 갔으나 칼국수집이 없어서 기사식당에 들러서 청국장으로
저녁 먹으며 쮸꾸미를 삶아서 쇠주한잔으로 오늘 하산주를 마감 한다.
삽교천에서 온양온천으로 가는 도로롤 이어가다가 천안에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대구로....
첫댓글 삿갓은 ~~~아직도 ??? 물음표 입니다
아다마를 돌리고 돌리는 중인데 그냥
오면 오는거고 안오면 안오는걸로 해 주시기를......
석적에서 탑승하겠습니다
이번주 구르마는 작은구르마로 갑니데이.
지름값이 비싸서인지 작은구르마도 장난이 아닙디다
잘다녀 오이소....
대가야축제인디 금주기간이라 우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