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 용마산 (서울) |
찾아 가는 길 * 산행시점(아차산역) : ①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로 나옴 - 길따라 사거리까지 직진 - 아차산 이정표 따라 좌회전 - 직진 - 삼거리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따라 언덕을 오름 - 동의초등학교 담장을 따라 오른쪽으로 다시 언덕길을 오르면 - 아차산 생태공원의 만남의 광장에 도착. 약도보기
②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로 나옴 - 주유소 아래 광장중학교 정문 지남 - 광장초등학교 정문 지남 - 오솔길(팻말) 따라 진행 - 아차산 주차장 지남 - 아차산 생태공원의 만남의 광장에 도착. 약도보기
* 산행시점(용마산역) :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2번출구로 나와서 직진 - 용마폭포공원입구를 지나 계속 직진 - 현대아파트를 지나면서 - 오른쪽으로 등산로 입구가 보임.
* 산행시점(아차산역-긴고랑) :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1번 출구로 나옴 - 길따라 200여m 직진 - Y자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길을 건너지 말고 계속 중곡동길을 따라 500여m를 진행 - 우회전 하여 긴고랑길을 따라 1Km정도 진행 - 긴고랑 등산로 입구.
> 입장료 : 무료
볼거리 * 아차산 생태공원
* 아차산성 :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과 구의동에 걸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으로 사적 제234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강하류 북쪽 강변에 있는 해발 203m의 작은 산봉우리를 감싸며 쌓은 성의 둘레는 1,038m이다. 바로 선 성벽을 쌓고 난 다음 다시 밑에서 비스듬이 보강하여 쌓은 성벽이 고구려의 두 번째 도읍이었던 국내성의 성벽과 같은 뒤로 밀려 쌓은 층계식이어서 고구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아차산 제4보루성 : 안내도 1 2 3
* 용마폭포공원
관련사이트 * 아차산 - 광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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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 : 아차산 287m, 용마산 348m * 위치 : 서울 성동구,중랑구 경기도 구리시 |
등산지도 안내도 1 2 3 4 |
아차산과 아차성은 예로부터 평강 공주와 온달장군의 사랑과 온달장군이 전사한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으로 해발 287m밖에 되지 않은 야트막한 산이지만, 삼국시대의 전략요충지로 알려져있다. 구리시 아치울에서는 해마다 온달장군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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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과 전설이 가득한 아차산에 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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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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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을 타고 7호선 광나루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가면 워커힐 호텔 방향이다. 호텔로 가는 길의 왼편에 있는 워커힐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갔다. 잘 아는 길이어서 주민들에게 좀 미안하지만 단지를 통과하여 뒤쪽 후문을 나서니 바로 아차산 등산로가 시작되었다.
약간 가파른 언덕길을 20여분 올라가노라니 작은 능선 위에 도달한다. 우측 길로 들어서자 바로 오른쪽에 철제 울타리가 둘러 쳐진 곳이 보이는데 아차산성 터다. 1~2m 높이의 돌로 쌓은 성벽이 100여m가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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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산 위가 고구려군 제4보루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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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성. 고구려의 북진 정책에 이은 남진 정책에 따라 예성강 북쪽 지역에 웅거하던 고구려 군이 남쪽으로 백제군을 밀고 내려와 임진강을 넘어 다시 이곳 아차산성에 진을 쳤다고 한다.
바로 남쪽 아래는 한강, 강을 건너면 당시 백제의 왕성이었던 위례성(한성)이니 지금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터가 바로 그 자리가 아닌가. 고구려의 장수왕은 이곳 아차산성을 발판으로 바로 눈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한강을 건너 백제를 공격하였다. 고구려군의 공격을 받은 백제의 개로왕은 이곳으로 사로잡혀와 장수왕 앞에서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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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기 출토 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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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위에 올라보면 한강과 남쪽의 강동 송파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삼국시대 이 산성은 전략적 요충지로서 각축을 벌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었던 것 같다. 장수왕은 대 백제 전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개로왕을 살해하여 백제가 수도를 남쪽으로 옮기게 하였지만 후에 백제 신라의 나제동맹군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게 된다.
그 공격에서 이곳을 지키던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로 유명한 평원왕의 부마였던 그 온달장군이 전사하였다는 전설이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은 것 같다(같은 전설이 충북 단양의 온달산성과 온달동굴 유적지에도 전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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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 등산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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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이 각축을 벌였던 전략적 요충지였던 만큼 많은 유적과 유물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 아차산이기도 하다. 산성 외에도 근래에 발굴된 10여개의 보루와 병영 터, 전통적인 고구려 토기인 긴 항아리와 사발, 동이, 시루, 접시 등이 출토되었으며 자귀와 철정, 끌, 낫, 칼, 도끼 등의 철기류도 많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산성을 뒤로 하고 용마봉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산은 287m로 나지막한 편이지만 산세는 대단하다, 광장 같은 넓은 바위가 펼쳐 있는가 하면 기암괴석의 절벽도 있는 근육질의 바위산이다.
남쪽의 한강을 바라보는 바위산 위에는 날아갈 듯 정자가 세워져 있어 풍취를 뽐내는데 등산로는 바위산이 미끄러울까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미관을 반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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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각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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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은 높지 않지만 둘러보는 조망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한강 하류와 서울시가지가 한없이 넓게 펼쳐진 서쪽을 바라보다가 동쪽으로 눈을 돌리면 구리시를 넘어 한강 줄기를 거슬러 올라가 예봉산, 검단산까지 이어지는 조망이 저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넓게 자리 잡은 제4보루 터엔 유적 유물에 대한 10여 개의 안내판이 자리 잡고 있어 등산객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전망 좋은 쉼터에는 한강을 바라보며 땀을 식히는 사람들의 정담도 시원하다.
내리막 능선 길을 잠깐 내려오면 친절한 이정표가 외롭게 서 있다. 우측 골짜기로 내려가면 온달 샘을 거쳐 구리시로 내려가는 길이다. 왼 쪽 골짜기 길은 ‘긴고랑’이라는 이름처럼 아차산에서는 골이 가장 깊은 골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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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마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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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이라는 이름에 얽힌 전설 중에는 점쟁이의 전설이라는 것이 있다. 조선 명종 때 홍계남이라는 점을 기가 막히게 잘 치는 점술가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소문이 왕에게까지 알려졌다.
왕은 그를 시험하기 위하여 항아리 속에 쥐를 두 마리 넣어 뚜껑을 덮어 놓고 그에게 물었다. 쥐가 몇 마리 들어있는지 알아맞히면 큰 상을 내릴 것이지만 만약에 맞히지 못하면 왕을 속인 죄로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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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마봉의 바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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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하게 점을 친 홍계남은 쥐가 일곱 마리가 들어 있노라고 말하였다. 왕은 대노하여 당장에 참형에 처하라고 명하였다. 홍계남은 형장으로 끌려갔다. 홍계남을 형장으로 보낸 후에 쥐의 배를 갈라보니 새끼가 다섯 마리가 들어 있었다. 사실은 용케 맞힌 셈이었다.
왕은 ‘아차’ 실수 하였구나, 하고 급히 형장으로 사람을 보내 형 집행을 정지시키려 하였지만 사람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형이 집행되어 홍계남은 죽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사형집행 장소의 뒷산인 이 산을 아차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차산은 또 남쪽을 향하여 불쑥 솟은 산이라 하여 남행산이라 불리기도 하였으며 아끼산, 에께산, 엑기산, 악계산이라는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었던 산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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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마봉에서 바라본 서울의 동부지역과 중랑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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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쪽 능선을 향하는 오르막길은 역시 바위산길이다. 능선 꼭대기에 오르면 길이 좌우로 갈리는데 왼쪽길이 용마봉으로 가는 길이다. 용마봉은 장군봉이라고도 하며 348m로 이 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아차산과 구분하여 용마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곳에서부터 망우리 공동묘지에 이르는 또 다른 산 이름이다.
그러나 통상 아차산이라고 하면 아차산과 용마산을 통틀어 그냥 아차산이라고 부른다. 용마봉은 이 산의 정상답게 불쑥 솟은 모습이 힘차게 뛰어오르는 말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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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마산 정상의 삼각점과 측량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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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용마봉에도 ‘아기장수’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삼국시대 때에는 힘센 장사가 태어나면 가족을 모두 역적으로 몰아 죽이던 때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접경 지역이었던 이 지역에서 아주 힘센 아기가 태어났다는 것이다.
이웃 사람들의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고 놀란 그 부모는 다른 가족들이 몰살당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아기를 우물 속에 던져버리고 입구를 막아 죽게 하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음 날 용맹스럽게 생긴 말 한 마리가 이 봉우리에서 구슬프게 울다가 공중으로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봉우리 이름이 용마봉, 또는 장군봉이라고 불린다는 것이다. 용마봉에는 토지 측량을 할 때 가장 기본지점이 되는 서울 지역에 두 개밖에 없다는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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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쪽으로 이어진 아차산 능선(색이 옅은 쪽이 공동묘지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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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칠게 불쑥 솟아 있는 용마봉을 둘러보고 망우리 쪽 능선으로 방향을 잡았다. 봄기운을 머금은 포근한 바람이 등산길을 여유롭게 안내하는 것 같다. 멀리 봉화산 쪽으로 이어진 능선들이 부드러운 선으로 다가온다.
서울의 동쪽에 병풍처럼 둘러서 구리시와 경계를 이루는 아차산, 삼국시대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많은 유적 유물과 전설을 간직한 나지막하지만 웅장한 아차산의 산행은 공동묘지 묘역을 잠깐 들러 7호선 사가정역으로 내려와 산행을 마쳤다. 소꿉친구와 둘이서 오순도순 3시간의 산행이었다. | |
① 등산 및 하이킹로
영화사 입구-팔각정(20분)-낙타 고개(5분)-아차산성(5분)-워커힐 아파트 입구(20분)
② 코스의 특징
본 등산로는 아차산 팔각정을 중심으로 돌아 내려오는 코스로 초등학생들이 이용하기 좋은 코스이다. 총소요 시간은 50분 정도이며 간단한 설명만 듣고도 종주할 수 있는 쉬운 코스다.
하이킹 도중에 과정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팔각정 주위와 낙타 고개 아래에 있으며, 청암 약수터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야외 음악당 시설도 되어 있고, 체육시설 및 휴식공간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체육대회나 오락 및 레크리에이션을 할 수 있다. 소풍을 겸함 하이킹 코스로도 아주 좋다.
③ 참고사항
○ 음료수는 영화사에서 조금 오르다 오른쪽으로 가면 약수터가 있고 비교적 짧은 거리이기 때문에 걱정 안해도 좋다. 도중에 청암 약수터나 야외 음악당 주위에도 약수터가 있다.
○ 화장실은 등산로 중간에는 설치된 곳이 없으나 내려오면 체육시설 주위에 설치되어 있다.
용마산역 2번출구로 나와서 주~욱 올라오면 용마산인공폭포에서 해우하기로 했다, 글구 사진한방, 우측에 현대아파트쪽으로 올라가면 등산로가 보인다. 편안하게 쭈~욱 산성따라 걷다보면 아차산성으로 오게되고 아차산상 팔각정에서 막걸리한잔하구 내려오면 약 2시간정도...동의학교를 지나 영화사를 뒤로하구 내려오면 5호선 아차산역이다. 여기 5번출구 바로 앞에보면 대공원가든에 조용한 2층(?)에 2차접선장소 ,,ㅋㅋ 생불고기에 쇠주한잔 ,,
그럼 찬란한 4월에2번째주를 마감하구 일욜엔 잠이나 실컷자구 글구 잠께면 찐한 사랑놀음이나 한판 해볼꺼나... |
첫댓글 어떤 것이든 역사가 있고 나름대로 의미가 있구먼. 잘 봤네 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