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사모 11월 중 제54차 정기산행 안내
① 일 시: 2014. 11. 22.(토) 06:35
② 장 소: 월악산(月岳山) 1,097m
③ 준 비 물: 중식, 등산장비(아이젠 필수)
④ 참 가 비: 25,000 원
⑤ 출발시간: 오전 06:35 예정 (천안 수곡초 앞 출발시간임)
⑥ 산행코스: 동창교 → 송계삼거리 → 신륵사삼거리 → 보덕암삼거리 → 영봉
(편도 4.3km, 약 3시간 소요)
월악산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위치한 산으로, 주봉인 영봉(靈峰)의 높이는 1,097m입니다. 월악산은 자못 험준하며 정상의 봉우리는 마치 석상을 둘러친 듯 바위봉으로 이루어졌으며,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삼국시대에는 월형산(月兄山)이라 일컬어졌고, 후백제의 견훤(甄萱)이 이 곳에 궁궐을 지으려다 무산되어 와락산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또 신라의 마지막 태자 김일과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은거한 산이기도 하여, 이들 남매에 얽힌 전설은 월악산 곳곳에 남아 있기도 합니다
월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남쪽에 있는 포암산(布岩山:962m) 부근에서 북쪽으로
갈라져 나온 지맥의 끝부분에 솟아 있으며, 만수봉(萬壽峰:983m)을 비롯해 많은 고봉들이 있습니다. 정상의 영봉은 암벽 높이만도 150m나 되며, 이 영봉을 중심으로 깎아지른 듯한 산줄기가 길게 뻗어 있습니다. 청송(靑松)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능선을 타고 영봉에 오르면 충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산야가 한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월악산 산행의 묘미는 충주호와 어우러진 절경들을 감상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정상에 서면 충주호 물결을 시야 가득히 관망할 수 있고 사방으로 펼쳐진 장엄한 산맥의 파노라마를 가슴 가득히 품게 됩니다.
봄에는 다양한 봄꽃과 함께하는 산행, 여름에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수림을 즐기는 계곡 산행, 가을에는 충주호와 연계한 단풍 및 호반 산행, 겨울에는 설경 산행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동서로 8㎞에 이르는 송계계곡의 월광폭포(月光瀑布)·자연대(自然臺)·청벽대(靑壁臺)·팔랑소(八浪沼)·망폭대(望瀑臺)·수경대(水境臺)·학소대(鶴巢臺) 등 송계팔경과 16㎞에 달하는 용하구곡(用夏九曲)의 폭포·천연수림 등은 여름 피서지 가운데서도 명승으로 꼽힙니다. 또한 인근 수안보 온천을 통한 겨울 온천산행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 덕주사(德周寺)·산성지(山城址)·신륵사(神勒寺)와 중원 미륵리사지(彌勒里寺址:사적 317) 등 문화유적과 사적이 많고, 사자빈신사지석탑(보물 94), 중원 미륵리 삼층석탑(충북유형문화재 33), 중원 미륵리 석등(충북유형문화재 19), 제천 신륵사 삼층석탑(보물 1296) 등 문화재가 많습니다. 한국의 5대 악산(嶽山) 가운데 하나로, 1984년 12월 31일 월악산과 주변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첫댓글 안산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