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정모에서 질문하려다 하지 못한 것이 생각나 카페에 올립니다.
'선도체험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김태영 선생님이 쓰시는 시리즈물리고 지금은 107권 정도까지 출판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선도수련과 관련한 것이기도 한데, 여러가지를 망라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특별하신 분들에 대한 것도 있습니다.
김종윤 선생님의 대륙조선사에 대한 것도 아마 101권에 절반정도가 실려 있습니다.
이 선도체험기의 8, 9, 10권은 현성 김춘식 선생님의 '오행생식요법' 강의를 김태영 선생께서
직접 듣고 책으로 출판을 했는데, 오래되서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의 9권에는 역사의 관점에서 볼 때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어서 그 내용을 아래처럼
올립니다.
"역근경을 쓴 달마대사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원래 인도의 달마대사는 쌍도끼를 쓰는 인도의 최고 무사였습니다. 달마대사가 인도는 완전히 내 지배하에 들어와 있으니 더 이상 볼 것도 없고 이제부터는 티벳을 넘어가 내 힘을 과시해보리라 생각하고는 쌍도끼를 들고 길을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 때 관세음보살을 딱 만났습니다. 관세음보살이 "네가 그렇게 싸움을 잘 하느냐?" 하고 물었습니다.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하고 달마대사가 대답하자,
관세음보살은 "그럼 날 따라와 보거라." 했습니다. 티벳을 넘으려면 그 때도 3년도 더 걸릴때였습니다. 3년을 걸어서 따라가는데 아무리 가도 관세음보살 치마 뒷자락만 보일 뿐이었습니다. 관세음보살은 바로 경신술을 쓴 겁니다. 달마대사는 관세음보살의 경신술에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달마대사는 하는 수 없이 무릎을 꿇고 관세음보살에게 빌면서 "저한테 한 수 가르쳐 주십시요."하고 간청을 했습니다. 그래도 아무 반응이 없자 그는 도끼로 자신의 팔을 잘랐습니다.
그러자 관세음보살은 "그럼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붉은 눈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면 내가 다시 와서 한 수 가르쳐 주리라." 하고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무릎을 꿇고 3년인가 6년인가를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습니다. 달마대사는 기경팔맥이 열려서 얼어죽지도 않았습니다.
아, 그런데 하루는 눈이 막 쏟아지는 중에 나뭇꾼이 나무를 한짐해서 지고 오다가 손을 다쳐서 피가 흘러 잡고 있던 작대기 끝으로 뚝뚝 떨어졌습니다. 거기에 눈이 맞아서 진짜 붉은 눈이 오는 것이었습니다.
이걸 본 달마대사는 무릎을 치면서 딱 깨달았습니다. 내가 워낙 급하니까 무릎 꿇고 있는 동안에 내 성질을 죽이라고 관세음보살님이 그랬구나. 성질만 죽이면 한 수가 아니라 백 배나 능력이 강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팔은 하나 잘라진 주제에 쌍도끼를 둘러 메고 길을 떠났는데, 그 모습은 인도 깡패답게 정말 야차처럼 무시무시하게 소름이 끼칠 정도로 험상궂었습니다. 드디어 그는 요즘 이소룡이 등장하는 영화에도 많이 나오는 중국 소림사에 가서 벽면수행을 했습니다. 인도에서 오는 동안에 수련이 되어 차분하게 가라앉은 겁니다.
9년 동안 벽만 바라보고 앉아 있자니까 어떤 사람이 와서 "제자로 삼아 주십시요." 했습니다. 그러자 달마대사는 "가서 정을 끊고 오너라." 하고 말했습니다.
그가 3년 만에 돌아와서는 "정을 끊었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인연을 끊어라." 했습니다.
또 3년이나 있다 와서는 "인연도 다 끊었으니 이제는 제자로 삼아주십시요." 하고 간청했지만,
그래도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도 제 팔을 잘라버렸습니다. 그 때야 비로소 그를 제자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달마대사가 제 1대 조사가 되어 160년을 살다가 입적을 하자 그가 입던 빨간 망토 같은 가사와 꼬불꼬불한 지팡이를 유물로 남겼습니다. 그 지팡이는 걸어다닐 때 살생을 하지 않으려고 벌레가 발에 밟히기 전에 도망가라고 휘젓기 위해서 들고 다녔던 거였습니다.
그 가사와 지팡이는 팔을 잘라 버린 제자한테 인계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제 2대 조사가 되었습니다.
3대, 4대, 5대까지 내려오다가 6대 조사에 이르렀습니다. 6대 조사는 아주 무식한 농사꾼이었는데, 그 사람이 가사와 지팡이를 없애버렸습니다. 이것 때문에 전쟁이 일어날 판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계속 내려오다가 76대 후계자가 된 분이 저 인천 용화사에 계시는 송광스님입니다. 송광스님이 한 번 법문을 하면 청중이 인천 용화사에 만명씩이나 모여듭니다."
여기까지 인용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드는 의문이 중국의 소림사에서 어떻게 한국의 용화사로 후계자가 이어졌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제가 인천의 주안에 있는 용화사 앞을 지나다닌 적이 있어서 용화사가 익숙하기도 합니다.
뭐 답을 확실하게 얻을 수는 없겠지만, 아마 송광스님의 전대인 75대 조사되시는 분이 대륙에서
오신 분이라면 말이 될 수도 있겠다 싶네요.
아니면 지금 중국에 아직도 소림사란 절이 있는데, 왜 한반도로 넘어왔을까? 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아마 공산당 체제하에서 어떤 사정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해 봅니다.
첫댓글 달마대사는 중국 소림사가기 전까지 꽃미남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태고보우국사로부터 이어졌습니다
저는 석가모니의 80세손이고 달마의 53세손이며 태고보우국사의 23세법손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태고보우국사라는 것이 무었인지 처음 듣습니다.
그리고 도안님께서는 지금 불가에 몸 담고 계신다는 말씀이신지요?
@솔해 스승과 제자관계의 법맥상속(法脈相續)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며 달마는 서가모니의 28대제자입니다
가정의 족보에서 시조로 부터 몇대손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태고보우국사는 고려 말의 고승으로 성은 홍씨. 법명은 보허(普虛), 호는 태고(太古). 홍주(洪州)출신.
아버지는 홍연(洪延), 어머니는 정씨입니다
육체를 갖고 논해봐야 꽝입니다. 우리의 주인공인 영혼체가 진짜나이기에 내가 누구 몇대손은 아무 의미가 없지요! 왕들이 세속하는 이유는 물질적인것이지, 영혼체 입장에서는 업보에 따라 다음생은 아프리카로 미국으로 알래스카로 태어나며, 그나마 그것도 대부분 안되어 지옥에서 쌩 고생해야 하며, 귀신영가로도 한참 헤매며, 가축몸에 들어가는 축생보로도 태어나야 합니다. 몇대손에 의미를 두지 마세요! 우리가 여기서 조상이라는 구실로 역사 바로 알기를 해 보지만 나의 과거가 유럽이나 아프리카에서 왔을 수 있답니다. 물론 쪽수 상으로는 중국땅이 많겠지만요! 우리들 중 직전 전생이 개였던 분도 많습니다. 저역시 그럴 수 있고요!
소림사는 정확한 때는 잘 모르겠지만 백여년전? 아무튼 무당파 백발도인이 관군과 합세해서 초토화 시켰습니다. 그걸 영화에서 오마쥬한게 성룡의 취권? 그리고 킬빌2에 나온 백발도사 입니다. 지금의 중국 소림사는 민속촌이나 다름없죠. 그 주변은 애들 부모한테 돈타서 쿵푸?시키는 기숙학원들.
저는 한산이씨입니다,,저희조상은 오래전부터 귀족이였으며 북방계입니다,
그래서 키가 크고 당뇨병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