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소장님으로부터 꼬리를 자꾸 물어뜯어서 피를 내는 녀석이 있다고 병원에 델리고 가봐야
할것 같다고 하기에 아이를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병원에 와서보니 아이의 꼬리 절반정도가 자기가 물어뜯어서
피가 철철나고 살이 거의 없고 실오라기 같은 뼈만 남아있더군요
너무 끔찍했습니다. 개도 자해를 하는지 ... 나참 알수가 없어서 결국 꼬리를 자르는 수술을 할수밖에 없었답니다.
이녀석 소장님 말로는 무척 얘민한 아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지만 암튼 꼬리없는 스피츠를 만들었답니다
소장님이 얼마전부터 아무리 먹어도 유난히 몸이 마르는 아이가 있다기에 좀 두고 보다가 아무래도 검사를 해봐야 할것
같아서 병원으로 지난주에 델고 왔습니다.
보라랑 같은 형제였던 장군이란 남자아이랍니다.
먹는건 아구같이 잘먹는데 정말 몸이 뼈랑 가죽밖에 없더군요.
혈액검사에서 사상충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그것도 중기에 해당하는 아이는 무척 발라하던데... 치료하다가 잘못될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치료를 할지 말지 소장님께 물어보나 마나한 사항이라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병원에서 3주정도 입원하면서 치료후 경과를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보라형제라그런지 너무 착하답니다. 갖혀있는걸 싫어해서 미용실에 풀어놓고 데리고 있답니다.
보호소에서 태어나서 처음 보호소 밖을 나온녀석이랍니다. 나아서 건강하게 돌아가야 할텐데...
첫댓글 이쁜넘들...어여 나아서 집에 가자~
해피와 장군이. 표정이 너무 순하고 예쁘네요~ 좋은 집으로 입양갔으면 하는 소망이...
장군이는 보라 닮아서 너무 이쁘네요..꼭 나아야 할텐데...
이렇게 이쁜데...꼭 건강 찾아 활짝 웃는 얼굴로 퇴원하길 바랍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면 자기 꼬리가 잘라지도록 물어뜯었을까 착잡합니다 장군이도 빨리 나아서 좋은 집으로 가서 뛰어 놀았음 좋겠네요 살뜰히 보살피는 원장님 덕분에 우리 아이들 병원 출입도 하고 그래도 행복한 아이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군이 사상충 치료가 걱정됩니다. 해피랑 장군이 치료 잘 받고 건강해져 좋은 엄마 만나길 바랍니다.
정말...마음이 아프네요...이렇게들 예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