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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 가운데서
아침에 관한 글을 소개드릴까 합니다.
"모든 지성은 아침과 함께 깨어난다(베다경전)
시와 예술, 그리고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인간 활동은
아침 시간에서 유래된다.
태양과 보조를 맞추어 탄력있고 힘찬 생각을 유지하는 사람에게
하루는 언제까지나 아침이다.
시계가 몇 시를 가리키든, 다른 사람들의 태도와 일이 어떻든
상관없다.
아침은 내가 깨어있고 내 속에 새벽이 있는 때이다.
깨어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창조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아침이라는 낱말을 참 좋아합니다.
아침이라는 이미지에는 어떤 신선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가슴 가득히 꿈과 희망이 차오름을 느끼게 해줍니다.
투명하게 비치는
삶의 신생아실이다
갓 태어난 경쾌한 전율이
온몸에 달라붙는다
어둠을 견인해간 빈 터에
소리없이 쌓이는 빛가리
살아있는 것들을 향해
예리한 광채를 쏘아대며
서서히 기립하고 있다
무엇이든 하고 싶은
어디든지 가고 싶은 출발점에서
새 바퀴를 굴리며 다섯 줄의 음표를
넘나든다
생동하는 음표를 되새김질하며
한날의 튼튼한 버팀목으로 섰다
푸른 바람개비가 되고 싶은 날
기지개를 활짝 켜는
꿈의 바이러스
예약된 시간의 첫 장을
지금
A4 용지에 입력하고 있다
어떤 분이 <아침>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시입니다.
기지개를 활짝 켜는
꿈의 바이러스
예약된 시간의 첫 장을 여는... 아침입니다.
모든 지성은 아침과 함께 깨어난다고 합니다.
당신의 지성을 흔들어 깨우는
아름다운 아침이 되십시오.
벗님은 오늘 아침,
어떤 꿈의 바이러스로
예약된 첫 장을 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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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침"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다가오는군요..하루의 아침을 소중히 생각하며..잊지않도록..소중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