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묵상 #288
다 찬양하여라
(Praise to the Lord, the Almighty)
찬양곡: 21장 다 찬양하여라
영어제목: Praise to the Lord, the Almighty
작사자: 요아킴 네안더 (Joachim Neander, 1650-1680)
작곡자: 옛 전통민요 (Praxis Pietatis Melica(1668))
찬송곡조(Hymn Tune): LOBE DEN HERREN
찬송가사:
1.
다 찬양하여라 전능 왕 창조의 주께
내 혼아 주 찬양 평강과 구원의 주님
성도들아 주 앞에 이제 나와 즐겁게 찬양하여라
2.
다 찬양하여라 놀라운 만유의 주께
포근한 날개 밑 늘 품어주시는 주님
성도들아 주님의 뜻 안에서 네 소원 다이루리라
3.
다 찬양하여라 온몸과 마음을 바쳐
이 세상 만물이 주 앞에 다 나와 찬양
성도들아 기쁘게 소리 높여 영원히 찬양하여라
아멘
[찬송 묵상]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시편 103:2)
이 찬송가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웅장한 찬송가로 작사자가 남긴 가장 훌륭한 창작물이자 동급 최고의 작품이다.
이 찬송의 원문 첫소절인 “Praise to the Lord, the Almighty”는 시편 103:1-6절과 150편에 기초한다.
찬송은 시편뿐만 아니라 네안더가 독일 시골을 걷는 동안 경험한 언덕과 강의 아름다움에서도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는 19세기에 이 찬송을 포함한 수많은 독일 찬송을 번역한 캐서린 윙크워스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케스린의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Neander의 찬송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유명한 음악가인 요한 세바스챤 바흐(Johann Sebastian Bach)도 이 코랄을 1725년 그의 코랄 칸타타 Lobe den Herren, den mächtigen König der Ehren, 137의 기초로 사용했다.
비록 가사의 시작과 마지막 연만 완벽하게 사용되었지만 첫째 악장을 제외한 모든 악장에서 이 선율을 인용했다.
영국의 유명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John Eliot Gardiner)는 축제적 악기 구성과 찬양과 감사의 보편적 내용을 예로 들면서 이 칸타타가 그 해 라이프치히 시의회 출범인 Ratswahl을 위한 기념 공연을 위해 작곡되었다고 주장한다.
1729년 바흐는 결혼칸타타 Herr Gott, Beherrscher aller Dinge, BWV 120a를 완성하면서 마지막 악장으로 이 코랄칸타타의 마지막 악장을 라장조로 조옮김하여 사용했다.
바흐는 칸타타 137번의 두 번째 악장을 오르간 독주곡, BWV 650으로 편곡하여 Schübler Chorales에 포함시켰다.
그 외에도 많은 작곡가들이 오르간을 위한 코랄전주곡으로 이 곡조를 사용하거나 무반주 합창곡으로 이 찬송을 편곡하여 사용하기도 했다.
작사자: 요아킴 네안더 (Joachim Neander, 1650-1680)
요아힘 네안더는 1650년 브레멘에서 라틴어 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음악가였던 그의 할아버지는 가문의 이름을 원래 독일어인 Neumann(영어로 ‘새로운 사람’)에서 그리스-로마식 형태인 Neander로 바꾸었다.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그는 유명한 대학에서 공부할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1666년부터 1670년까지 고향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처음에는 신학을 공부하는 것이 마음이 없었으나, 그의 과정이 끝나기 직전에 경건파 테오도르 운데라이크(Theodore Underyck) 목사의 진지한 설교가 그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운데라이크와의 그 후의 대화와 함께 그의 영적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1671년에 그는 하이델베르크에서 개인 교사가 되었고, 1674년에는 뒤셀도르프 의 라틴어 학교에서 교사가 되었으며, 그후 목사가 되었다.
그곳에 사는 동안 그는 뒤셀 강 근처의 계곡에 가는 것을 좋아했는데, 자연은 그의 시에 영감을 주었다.
그는 또한 계곡에서 모임과 예배를 열었고, 설교를 했다.
네안데르탈 계곡(원래 네안데르탈, 독일어로 ‘계곡’을 의미하는 Thal에서 유래, 지금은 Tal로 표기하지만 t와 th는 모두 t 발음을 나타냄)은 19세기 초에 그의 이름을 따서 이름이 바뀌었다.
1679년 네안더는 브레멘의 성 마틴 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서 뒤셀도르프의 교회 행정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었다.
1년 후 30세의 나이로 그는 흑사병으로 추정되는 전염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요아힘 네안더는 독일 개혁(칼빈주의)교회의 교사, 신학자, 찬송가 작가였으며, 그의 가장 유명한 찬송가인 ‘창조의 왕이신 전능하신 주님을 찬양하라’(독일어 : Lobe den Herren, den mächtigen König der Ehren)는 존 줄리안이 그의 찬송가 사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웅장한 찬송가로, 아마도 저자가 만든 가장 훌륭한 작품이며 동급에서 일류에 속한다”라고 묘사했다.
이 찬송은 인기가 많아서 여러 번 영어로 번역되었는데 캐서린 윙크워스는 19세기에 번역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네안더는 약 60개의 찬송가를 썼고 그중 많은 찬송가에 곡을 제공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종교개혁 이후 최초의 중요한 독일 찬송가 작곡가로 여겨지며 독일 개혁교회의 뛰어난 찬송가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다.
1680년 원본 판에 수록된 찬송가 중 네안더가 직접 작곡한 것은 19곡으로 이 곡을 요아힘 네안더가 자기 찬송곡으로 택하여 그의 찬송가집 <Glaub-und Liebesubung>에 실었던 것이다.
번역자: 캐서린 윙크워스 (Catherine Winkworth, 1827~1878)
캐서린 윙크워스는 영국의 찬송가 작곡가이자 교육자였다.
그녀는 영어권 사람들을 위한 교회 찬송가의 독일 합창 전통을 번역했고, 그 공로로 미국 복음 루터교회 달력에 이름을 올렸다.
캐서린 윙크워스는 드레스덴에서 1년을 보냈는데, 그동안 그녀는 독일 찬송가에 관심을 가졌다.
1854년경에 캐서린은 영어로 번역한 독일 찬송가 모음집인 Lyra Germanica라는 책을 출판했다.
1858년에 또 다른 모음집이 뒤따랐다.
1863년에 캐서린은 작곡가 윌리엄 스턴데일 베넷과 오토 골드슈미트가 공동 편집한 The Chorale Book for England를 출판했다.
1869년에 이어서 Christian Singers of Germany를 출판했다.
하버드 대학교 찬송가집(The Harvard University Hymn Book)에 따르면 윙크워스는 “독일 찬송가의 풍부한 유산을 영어권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른 어떤 개인보다 더 많은 일을 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캐서린 윙크워스는 1878년 제네바 근처에서 심장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 우퍼 사보이의 모네티(Monnetier, in Upper Savoy)에 안장되었다.
그녀를 기리는 기념비가 브리스톨 대성당에 세워졌다.
작곡: 옛 전통민요
이 찬송의 작곡자는 옛 전통민요를 차용한 것으로 찬송시를 쓴 Neander가 사용한 선율은 민요 곡조에 기초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찬송곡 Lobe den Herren(주를 찬양하라)는 1665년 슈트랄준드에서 출판한 노래집 <개편 찬송가 부록(Ander Theil des erneuerten Gesangbuch)> 2판에“Hast du denn, Liester, dein angesicht ganzlich verborgen”의 곡으로 사용되어 있었다.
이 곡을 1668년 요한 크리겔의 찬송가집 <Praxis Pietatis Melica>에 싣기 위하여 피터 조렌(Peter Sohren)이 앞부분을 수정하였다.
이 곡을 요아힘 네안더가 자기 찬송곡으로 택하여 그의 찬송가집 <Glaub-und Liebesubung>에 실었던 것이다.
그래서 앨버트 피숴(Albert Fischer)는 이 곡을 요한 푸리트너(Johann Flitner)가 작곡한 것이라 주장하고 요하네스 잔(Johannes Zahn)은 옛 민속곡이라 주장하고 있다.
하여간 이 곡은 원곡에다 많은 변경을 가해서 우리 찬송곡으로 한 것이다.
이 찬송은 1665년 처음 출판되었고 다양한 형태의 버전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선율은 Zahn 분류번호 1912c로 분류되어 있다.
가사는 시편 103과 150편을 패러프레이즈 한 것이다.
캐서린 윙크워스는 Neander의 찬송을 영어로 번역하여 1863년 출판했다.
이 곡조에 공통적으로 주어진 이름(곡명)은 "Lobe den Herren"이다.
찬송곡조(Hymn Tune): LOBE DEN HERREN
독일 브레멘에서 1665년에 출판된 [새찬송가 개정판] 제2판에 처음 실렸는데, 현재 화성은 윌리엄 베넷이 1864년에 붙인 것이다. 곡명 "주를 찬양하라 (Lobe den Herren)"는 네안데르가 작사한 가사 첫머리 "Lobe den Herren den machtigen König der Ehren"에서 딴 것이다.
이 곡이 이 가사와 함께 나타난 것은, 영국에서 발행된 <영국코랄집 (The Chorale Book for England, 1864)>의 캐서린 윙크워스 번역으로 처음 실렸다.
[독일어 원 가사]
Lobe den Herren den mächtigen König
이 찬송시는 독일어 원문으로는 5절로 되어있는데, 영어로 번역하면서 원문의 3절은 빼고 4절로 편집하였으며, 우리 찬송가에는 3절로 편집하여 게재하고 있다.
1.
Lobe den Herren, den mächtigen König der Ehren,
meine geliebete Seele, das ist mein Begehren.
Kommet zuhauf,
Psalter und Harfe, wacht auf,
lasset den Lobgesang[a] hören!
찬양하라, 영광의 강한 왕이신 주님을,
나의 사랑하는 영혼아, 이것이 나의 소망이라.
모두 모여라,
비파와 수금아, 깨어나라,
찬양의 노래를 들리게 하라!
2.
Lobe den Herren, der alles so herrlich regieret,
der dich auf Adelers Fittichen sicher geführet,
der dich erhält,
wie es dir selber gefällt;
hast du nicht dieses verspüret?
찬양하라, 모든 것을 그렇게 영광스럽게 다스리시는 주님을,
독수리 날개로 너를 안전하게 인도하신 주님을,
주님은 너를 지켜주시니,
네가 바라는 그대로,
네가 이 사실을 느끼지 못했느냐?
3.
Lobe den Herren, der künstlich und fein dich bereitet,
der dir Gesundheit verliehen, dich freundlich geleitet.
In wieviel Not
hat nicht der gnädige Gott
über dir Flügel gebreitet!
찬양하라, 너를 신묘하고 아름답게 지으신 주님을,
너에게 건강을 주시고, 친절하게 인도하신 그분을.
얼마나 많은 고난 속에서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너 위에 날개를 펼치지 않으셨던가!
4.
Lobe den Herren, der deinen Stand sichtbar gesegnet,
der aus dem Himmel mit Strömen der Liebe geregnet.
Denke daran,
was der Allmächtige kann,
der dir mit Liebe begegnet.
찬양하라, 네 위치를 눈에 띄게 축복하신 주님을,
하늘에서 사랑의 비를 흠뻑 내리신 주님을.
기억하라,
전능하신 분이 할 수 있는 일을,
사랑으로 너를 만나시는 주님을.
5.
Lobe den Herren, was in mir ist, lobe den Namen.
Alles, was Odem hat, lobe mit Abrahams Samen.
Er ist dein Licht,
Seele, vergiss es ja nicht.
Lobende, schließe mit Amen!
찬양하라, 내 안에 있는 모든 것아, 그 이름을 찬양하라.
호흡 있는 모든 자여, 아브라함의 후손과 함께 찬양하라.
그는 너의 빛이시니,
영혼아, 결코 잊지 말라.
찬양하는 자여, 아멘으로 마치라!
[독일어 가사를 영어로 직역]
Praise to the Lord, the Almighty
1
Praise to the Lord, the Almighty, the King of creation!
O my soul, praise Him, for He is thy health and salvation!
All ye who hear, Now to His temple draw near;
Sing now in glad adoration!
창조의 왕이신 전능하신 주님을 찬양하라!
오 나의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라, 주님은 너의 건강과 구원이시니!
모든 듣는 자들아, 이제 주님의 성전에 가까이 나아오라.
기쁨으로 찬양으로 노래하라!
2
Praise to the Lord, who o’er all things so wondrously reigneth,
Who, as on wings of an eagle, uplifteth, sustaineth.
Hast thou not seen How thy desires all have been
Granted in what He ordaineth?
찬양하라, 모든 것을 놀랍게 다스리시는 주님을,
독수리의 날개처럼 너를 높이 들고 붙들어주시는 주님을.
네 소망들이 모두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진 것을
보지 못했느냐?
3
Praise to the Lord, who hath fearfully, wondrously, made thee!
Health hath vouchsafed and, when heedlessly falling, hath stayed thee.
What need or grief Ever hath failed of relief?
Wings of His mercy did shade thee.
찬양하라, 두렵고 놀랍게 너를 지으신 주님을!
건강을 허락하시고, 무심코 넘어질 때 너를 붙들어 주셨네.
어떤 필요나 슬픔이
주님의 구원을 받지 못한 적이 있더냐?
주님의 자비의 날개가 너를 감싸 주셨네.
4
Praise to the Lord, who doth prosper thy work and defend thee,
Who from the heavens the streams of His mercy doth send thee.
Ponder anew What the Almighty can do,
Who with His love doth befriend thee.
찬양하라, 네 일을 형통하게 하시고 너를 지켜 주시는 주님을,
하늘로부터 자비의 강물을 너에게 보내시는 주님을.
전능하신 분께서 무엇을 하실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아라,
주님은 사랑으로 너의 친구가 되어 주시는 분이시니.
5
Praise to the Lord! Oh, let all that is in me adore Him!
All that hath life and breath, come now with praises before Him!
Let the Amen Sound from His people again;
Gladly for aye we adore Him.
주님을 찬양하라! 오, 내 안에 있는 모든 것 주님을 경배하라!
모든 생명과 호흡 있는 자여, 이제 나와 주님 앞에 찬양하라!
아멘 소리가 주의 백성들로부터 다시 울려 퍼지게 하라.
기쁘게 영원토록 주님을 경배하리라.
[4절로 된 미국찬송가 가사]
1
Praise to the Lord, the Almighty, the King of creation!
O my soul, praise Him, for He is your health and salvation!
Come, all who hear; now to his temple draw near,
join me in glad adoration.
전능하신 주님을 찬양하라, 창조의 왕이신 주님을!
오 나의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라, 주님은 너의 건강과 구원이시니!
듣는 모든 자들아, 이제 주님의 성전에 가까이 나아오라,
기쁨으로 찬양에 동참하라.
2
Praise to the Lord, above all things so wondrously reigning;
sheltering you under his wings, and so gently sustaining!
Have you not seen all that is needful has been
sent by his gracious ordaining?
찬양하라, 모든 것을 놀랍게 다스리시는 주님을;
주님의 날개 아래에서 너를 보호하시고 부드럽게 붙드시네!
필요한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로운 섭리에 의해 보내진 것을
너는 보지 못했느냐?
3
Praise to the Lord, who will prosper your work and defend you;
surely his goodness and mercy shall daily attend you.
Ponder anew what the Almighty can do,
if with his love he befriends you.
찬양하라, 네 일을 형통하게 하시고 너를 지켜 주시는 주님을;
주의 선하심과 자비가 매일 너와 함께할 것이라.
전능하신 분께서 주님의 사랑으로
너의 친구가 되어 주신다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라,
4
Praise to the Lord! O let all that is in me adore him!
All that has life and breath, come now with praises before him.
Let the Amen sound from his people again;
gladly forever adore him.
찬양하라, 주님을! 오, 내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을 경배하라!
생명과 호흡이 있는 모든 자여, 이제 주님 앞에 찬양하라.
아멘의 소리가 그의 백성들로부터 다시 울려 퍼지게 하라;
기쁘게 영원히 주님을 경배하리라.
https://youtu.be/lXhxbEjfxxc
첫댓글 강지명: 목사의 직무 중 하나가 찬송가를 가르치는 일인데,
이 글을 통해 몰랐던 것도 많의 알게되고
앞으로의 가르침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장덕상: 귀하고 의미 있는 사역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최정미: 때맞춰 사랑의 비를 흠뻑 내려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