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나다
개관기념 첫 초대전
전시제목 : 임무상 붓길여정- 松風山月展
전시기간 : 2013년 4월 12일(金) - 5월 12일(日)
초대일시 : 2013년 4월 12일 오후 5시 30분
전시장소 : 원주시 인동 222-8 갤러리 나다 (옛 인동갤러리)
문의 : 033-733-9300, 010-2791-9321(기획실장 신은정)
개나리 꽃망울을 틔우고 대지가 온통 연두빛으로 물들고 있는 싱그러운 계절입니다. 생명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 아름다운 봄날에 원주 인동에서 갤러리 나다가 살포시 문을 엽니다. 나다 개관 기념 초대전으로 한국화의 대가이신 삼강(三江) 임무상(林茂相) 화백을 모시고 <松風山月(솔숲을 스치어 부는 바람과 산에 걸린 달이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일컬음)展>이 첫 선을 보입니다.
임무상 화백은 특유의 곡선미학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전통적인 이미지를 창출하면서도 동·서양화를 넘나드는 추상적 형상미를 창조해 왔습니다. 초창기부터 20여 년을 우리네 초가의 곡선 지붕이 갖는 소박한 자연미와 인정어린 이웃들의 생활 공동체(隣)를 발견해내고 그 곡선의 어울림을 특유의 필치로 표현해 왔고 2008년 금강산을 다녀오고부터는 아름다운 금강산의 실경을 담아낸 산수화에서부터 이를 추상화시킨 이미지를 형상화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다양한 정서적 표현과 초월적 상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중국 황산과 소나무 기행 등을 통해 유연하고 호방한 필치로 담아낸 다양한 작품들이 이번 <松風山月展>에서 선을 보입니다. 특히 벼루돌(硯), 토분(土粉), 도자안료(陶瓷顔料) 등 천연혼합채색을 사용하여 고유의 토속적인 빛깔과 질감을 발현함으로써 동양적 아름다움이 빚어 나오는 깊고 그윽한 색채미와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에는 삼강 선생이 걸어온 화업의 여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강산 테마 그림에서 선생이 형상화한 산과 달을 비롯하여 둥근 초가와 어우러진 꽃들, 눈 속에서 시퍼렇게 살아있는 설송의 정기와 기개 높은 대나무 들을 통해 화가의 내면세계에서 우러나온 힘찬 생명력과 청아한 고졸미의 진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개막식은 2013년 4월 12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입니다. 오셔서 조촐히 준비한 먹거리, 마실거리를 나누면서 축하의 말씀 전해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이번 나다 개관전 출품작들은 곡선으로 조화를 이룬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나만의 조형언어로 풀어본 작업들이라 하겠다. 그동안 추구해온
곡선화법을 금강산 작업에 접목시켜 보다 자유롭게 유희하고 관조했다고나 할까.
그 결과 새로운 산의 형상을 발현함으로써 금강의 진면목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으며 산세의 새로운 운필을 표출할 수 있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또한 하나의 테마나 어떤 유형의 틀에 국한되지 않고 오랫동안 수많은
스케치를 통해 얻어진 풍광이나 형상들을 재해석하여 탄생된 그림들을 모아
이번 초대전에 임하게 되었다.”- 三江 林茂相
임무상 Lim Moo-Sang
경북 문경에서 출생하여 서라벌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열네 번의 개인전과 400여 회의 초대전, 그룹전에 출품했으며 다수의 국제전 및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2012년 파리 그랑 빨레(Grand Palais) 출품으로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켜. 현재 파리 셀렉티브 갤러리의 초대로 프랑스에서의 개인전을 준비중이다.
전 서울미협 이사,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부이사장 및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미협,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으로 있다.
작업실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404-72
Tel: 02-592-9515, Mobile: 011-308-9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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