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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춘곤(春困)원인 : 핵심이 빠진 수박겉핥기(西瓜皮舐 )였다. ② 3학년 ~ 6학년 : 서수(序數)를 기수(基數)로 썼다. ③ 피로회복 : 어불성설(語不成說) 용어다. ④ 황사(黃砂) : 도청도설(道聽塗說) 용어다. ⑤ 다이어트 : 한글(韓㓞)을 지키고 보급해야 할 방송에서 불필요한 외국어 남용을 묵인(黙認)했다. |
오늘의 화두(話頭) : 춘곤(春困)
춘곤은 봄날에 느끼는 나른한 기운이다.
사람이 생태(生態) 또는 주변 동식물에 빼앗기는 기(氣 : 에너지)가
그들로부터 얻는 것보다 많아서 나타나는 생리현상 이다.
그 피곤 증세와 정도는 체질, 건강상태, 지역특성 등에 따라 다양하다.
봄은 만물이 소생(蘇生)하고 빠르게 발육하는 계절이다.
동면(冬眠)에서 깨어난 곤충, 씨앗, 초목이 발아(發芽), 생장(生長)하고
금수(禽獸)가 산란(産卵), 짝짓기와 제2세 양육 등에 많은 기를 소모한다.
이처럼 봄이 오면 사람은 많은 기(氣)를 빼앗기게 되어있다.
이는 동서고금(東西古今) 공통이다.
옛날 동양의 산중(山中) 고승(高僧)은 춘곤을 피해 하산(下山)하였고
유럽의 수도사는 숲속에서 해변으로 봄 휴양(休養 : 바캉스)을 나섰다 한다.
未成一簣, 그런데도 이러한 춘곤증 핵심원인 설명 없이
중구난방(衆口難防)으로 시작해서 나무중심 수다로 끝났다.
타성(惰性)에 젖은 진행자도 나무와 숲을 정리해주지 못했다.
한마디로 시청자 눈높이를 외면하는 유유상종 푼수들의 수다였다.
제작자(피디. 작가)와 진행자(아나운서)도
우리말 지킴이로서의 사명감보다 직장인으로서 시간 때우기에 급급하였다.
출연진 명찰(名札) : 3학년 ~ 6학년
출연진을 3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별로 구분한
3학년~6학년은 전형적인 삼류공동체 용어다.
3학년은 불특정 세 학년(three grades : 복수),
6학년은 1년차부터 6년차까지 여섯 학년 모두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3학년·6학년의 기수(基數) 또는 양수사(量數詞)가 아니라
제3(third)학년, 제6(sixth)학년의 서수(序數詞)를 써야했던 것이다.
3단계(기수)와 제3단계(서수) 구분도 못하는 우리말겨루기 진행자처럼
3학년과 제3학년 차이도 모르면서 일류와 언어전문가 행세하는 꼴이라니!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정치판과 삼류무대 같지 않은가!
황사(黃砂)
한반도(韓半島)에는 황사가 없다.
우리 용어는 황진(黃塵) 또는 미세먼지다.
황사는 몽골과, 중국 신강성 트루판(우리말 들판)과 일부 황하유역처럼
강우량이 적은 척박한 사막이나 개마고원(보통명사, 지명이 아님) 용어다.
현지에서는 돌풍(突風) 또는 선풍(旋風 : 토네이도)에 의해
먼지는 물론 모래와 자갈까지도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나 자갈과 모래(황사)는 무거워서 현지에서 낙하한다.
북서풍과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까지 날아오는 것은 아주 가벼운 황진이다.
도청도설(道聽塗說) 용어 황사는 황진 또는 미세먼지로 바로잡아야 한다.
피로 회복(疲勞 回復·恢復)
回復은 본래 상태로 되돌아감이다.
恢復은 이전 상태로 돌이킴이다.
피로회복은 원기가 너무 넘쳐 피로했던 상태로 돌이키는 것이다.
따라서 회복 용어를 쓰려면 원기(元氣) 회복이라 하고
피로를 강조하려면 피로 완화라 하는 것이 적절하다.
피로회복제가 팔리는 나라와 그 용어를 광고, 대담, 연속극(드라마) 등
방송에서 다반사로 쓰는 나라는 대한(大韓)뿐이 아닌가 한다.
다이어트 : 건강식(健康食) 또는 위생식단(衛生食單)
외국어 다이어트(diet)의 의미는 둘이다.
곧, 다이어트는 체중을 줄이는 식단과 늘리는 식단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현실은 건강 전문가들이 방송에서 살을 빼는 것만 다이어트인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언어전문가인 보도자(아나운서) 누구도 이를 바로잡아주지 않는다.
직무태만, 직무유기(職務遺棄)라 할 수 있다.
방송인이 20세기 자질과 수준에 안주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글(韓㓞)·한어(韓語)는 한류(韓流)의 핵심이다.
우리민족의 얼이 살아 숨 쉬는 문화결정체·역사의 화석·애국심의 원천이다.
목불인견(目不忍見), 이러한 한어 보존과 바른말 보급에 앞장서야할 방송인이
무사안일 희희낙락하는 타성과 안주 풍토는 하루라도 빨리 멈추게 하여야한다.
▲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부터 모든 고전(古典) 경서(經書)와
우리말 어간(語幹)의 7할 이상이 진서(眞書)임에도
훈민정음 위주의 한국어시험도 빨리 개정되어야 한다.
빙산일각(氷山一角)
이래도 아침마당을 "푼수들의 수다마당"이라 하는 것이 지나칠까.
탁거구견 이래신의(濯去舊見 以來新意)
낡은 견해를 씻어내야 새로운 뜻이 찾아든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마 9:17. 막 2:22. 눅 5:38>
(New wine must be poured into new wine-skins.)
예수성경의 술은 새로운 언어 복음이고, 부대는 사람을 의미한다.
방송인의 재교육과 물갈이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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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장부터 월급주기가 아깝다.>
공사창립 42주년 : 한국방송사와 민족혼.
-KBS "미션", "비젼" 선포식
-"글로벌" 공영방송으로 새 도약
-신뢰받는 창조적 "미디어"
-공정성 "가이드라인" 등을 표방하는 얼빠진 방송.
하하하하하! 푼수들!
<말은 아는 만큼 들린다.> 걱정이네요! 하하하하하하!
정확히 사용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부모, 대통령, 교육장관, 문화체육장관, 방통위원장, 교수-교사, 언론의 죄가 크지요>
백년대계인 이상 나와 내 식구부터 반드시 개선해야지요.
예전엔 안 그랬는데 방송을 듣고 우리말을 배웠는데 요즘은 장단음도 구별 못하는 진행자도 있어요. 자막이 틀릴 때도 많아요. 세종대왕은 한글날만 오시니까,,,
잘못을 정확하게 지적해주신 논리 새겨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황사라는 말을 미세 먼지 나 분진인데 왜 모래라는 말을 쓰는가 하고 늘 의구심을 가졌었습니다.
또한 피로 회복은 피로한 상태로 돌아온다는 의미인데...... 하고 생각 했었습니다.
피로를 풀고 원기를 얻어 정상의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는 원기 회복이 옳은 말입니다.
옳은 말, 가장 합당한 용어를 쓰기가 이처럼 어렵습니다. 깨우침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