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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아버지. 주님께서 아버지의 자비와 어머니의 사랑으로 저희를 보살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저희는 하느님보다는 제 자신의 이익과 편안함을 먼저 생각하고 다른 이들을 격려하고 칭찬하기 보다는 비난하고 깎아내리며 어려운 이들을 배려하고 돕기 보다는 무관심으로 외면해 왔습니다.
이제 당신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빛의 자녀로 살기로 결심하오니 저희에게 새로운 마음을 불어넣어 주시고 굳센 정신을 심어주소서.
자애로우신 주님.
청하오니, 저 자신부터 주님의 자녀답게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삶을 살게 하소서.
가정에서는 부부답게, 부모답게, 자녀답게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살고,
교회에서는 신앙인답게 친교와 나눔, 봉사의 삶을 살게 하시며,
일터에서는 직장인답게 자신의 임무를 정직하고 성실히 수행하게 하소서.
사회에서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정의와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당신의 자녀로서 어둠을 비추는 등불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ㅇ 한국의 수호자이신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님. ㅇ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ㅇ 한국의 모든 순교자님. ㅇ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추기경 인준 기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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