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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 가을 10일 춘천교대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교정을 거닐고 있다. 이진우 |
강원도내 유명산들이 오색 단풍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강원도내 지역 축제들이 풍성하게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속초시축제위원회는 오는 12일까지 로데오거리와 설악산 일원에서 ‘제49회 설악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중국 훈춘시의 예술단이 출연, 중국 현지에서 전해오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선보인다. 로데오거리에서는 오징어 할복대회를 비롯 전통 떡메치기, 동 대항 줄다리기 등 속초시민 한마당 잔치가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월군도 12일까지 ‘김삿갓 문화제’를 개최해 인절미 떡메치기, 민화·판화체험, 전통혼례복 체험, 민속놀이 등 체험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앞서 11일에는 김삿갓 탄생 207주년을 맞아 강원도민일보와 영월군이 주최하는 ‘207인 명사 초청 제5회 김삿갓 길 걷기대회’가 마련돼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11일 강릉 소금강야영장에서는 등산객과 지역주민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36회 소금강 청학제’가 열린다. 또 오는 28일까지 원주 토지문화관 일원에서는 ‘박경리 문학제’가 마련돼 박경리 문장 낭독대회, 전국 청소년 백일장 등 문화향연이 펼쳐진다.
정선에서는 오는 26일까지 ‘민둥산 억새꽃축제’가 열려 20만평 규모로 뒤덮인 억새꽃 천지를 감상할 수 있다. 또 19일까지 평창 허브나라에서는 ‘허브나라 가을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허브를 감상하며 식초·쿠키·향수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6년근 강원 늘푸름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8∼12일), 홍천 나라꽃 무궁화축제(9∼11일), 정선아리랑제(9∼12일) 등이 열린다.
최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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