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닭 그리고 뱀닭
옻나무 종류에는 일반적으로 참옻나무, 개옻나무(겨망옻나무), 붉나무가 있는데,
약용에는 참옻나무를 쓰나 혹 개옻나무(겨망옻나무)를 쓰기도 한다.
옻나무진을 칠한 가구는 천년의 세월에도 썩지 않고 원형을 보존할 만큼
옻나무의 진은 방부효과, 살충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참옻나무의 껍질을 건칠(乾漆)이라 하여 약용으로 쓰는데
소화기계통의 이상발효, 염증, 궤양 또는 과민성대장증후근에는
전통적으로 건칠로 옻닭을 만들어 먹어 왔다.
일지기 인산 김일훈 선생의 <신약>에서
"옻은 매우 강력한 파혈제이며 살충 방부제로
각종 암과 체내의 정체된 수분과 어혈을 몰아내는 영약이다.
강원도 깊은 산에 자생하는 짐승중에 노루나 사슴 토끼의 간이
백두산에 자생하는 짐승보다 약성이 뛰어난 이유는
강원도 심산에 자생하는 옻나무 때문이며
옻나무 순과 잔가지를 먹고 자란노루, 토끼, 사슴의 간을 먹으면
칠순이 넘은 노년에도 노안으로 인해 눈이 침침해지지 않는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인산 선생은 "오핵단"의 재료로 옻으로 사육한 동물을 약재로 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사슴, 염소, 토끼를 사육할때 옻순과 잔가지를 많이 먹여서 키우면
각종 난치병의 치료에 매우 유익한 동물약재로 활용 할 수 있다.
옻을 먹여 사육한 짐승들은 병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사료로 먹은 옻과 다른 약초의 약성이 체내 쌓여서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는 활성물질(活人物)이 승기(昇氣)된다는 것이다.
옻은 오장육부에 작용하는 약초임으로써
체질에 맞추어서 적당량을 섭취하면
매우 유익한 생리활성물질을 증가시키게 되나
진성소양인, 0형체질인, 열성체질인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만약 옻진을 환이나 생으로 먹는 사람들에게는 몇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옻진을 복용한 후 적어도 두달 이상은 혈청제제, 피주사를 맞지 않아야 한다.
옻을 복용하고 혈청주사, 피주사를 맞게되면,
심장판막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또한 임상실지에서 옻진을 수일간 복용한 환자에게
알부민 주사제를 투여하여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이 벌어진
일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옻을 심하게 타는 경우는 옻나무를 불에 살짝 볶아서
소량씩 사용하면서 이후에 조금씩 늘려서 사용하는것이 좋다.
양의사들은 옻닭을 먹고 옻이 오른 환자들이 찾아오면
옻의 독성은 면역이 생기지 않으니까 먹지 않는것이 최선책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으나 이는 경험적 면역을 모르는 처사이다.
옻닭을 먹고 옻이 올랐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옻닭을 조금식 여러번 먹어보면 점차로 면역이 생겨
옻이 타지 않는 체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옻닭을 만드는 방법)
한번에 옻껍질(건칠) 1근 정도 넣고 은근한 불에 달여서
약물이 검은색으로 우러나올 정도로 달이고 옻껍질을 건지고,
토종 장닭 한마리를 털과 내장을 제거한 뒤
깐마늘 한사발을 넣고
닭고기의 색이 검은색을 띄게 될때까지 곰국을 만들어
죽염으로 간을 맞추고
파와 후추로 조미하여 3끼 식사때 국으로 먹는다.
(주의)
옻닭을 먹는 동안에는 초오.부자.인삼.꿀과 같은 열성약초는
옻이 심하게 오르게 할수 있으므로 금기하고
옻닭을 먹고난 후 한달이상 혈청제제주사, 알부민주사는 금지해야 한다.
(결과)
(과민성대장증후군)이 거의 나았다.
음식만 먹으면 뱃속에서 물흐르는 소리가 몹시 심하게 나고
배의 이곳저곳이 몹시 아프면서 때때로 설사가 나기도 했던 증상이 없어졌다.
(기생충통과 하리) 어느 시골 아주머니는
원인없는 복통과 설사로 여러날 동안 배앓이를 심하게 앓고 있을때
옻진을 계란흰자속에 싸서 먹은 뒤
변으로 수마리에 기생충이 나왔다.
이후에 배앓이가 깨끗히 나았다고 한다.
(산후어혈) 때문에 고생하던 어떤 산모가 옻닭은 두마리쯤 먹고
깨끗히 치병한 사례가 있다.
시집을 간 이후로 월경페색이 오면서
뱃속에 무언가 뭉쳐 있는 것 처럼 소변을 보면 아랫배가 단단해지는
"징가"라는 증상이 있는 새댁이
토종닭에 금은화 반근, 옻껍질 한근반을 한데넣고
달여 먹었더니 깨끗히 완치돠었다.
(뱀닭)
옻을 심하게 타거나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사람들은
옻과 '독사의 구더기'를 먹여서 키운 "뱀닭" 이나
유황오리를 이용해도 되며
유황오리와 뱀닭은 말기암과 같은 난치증상에도
매우 뛰어난 약성을 발휘하기도 한다.
옻나무껍질 가루와 뱀을 먹여 키운 뱀닭을 사육하던 곳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뱀닭을 가져다가 옻을 넣어서 끓여먹고 폐렴을 고치기도 했으며
병원에서 포기한 말기암 환자들이 뱀닭으로 치병한 사례가 여러번 있다고
들었던 적이 있으며 경험의술을 통해서 이를 확인하기도 했다.
수년간 뱀닭과 유황오리를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사육해 오기도 했다.
그러나 뱀닭 한마리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적지 않다.
뱀을 썩여서 구더기를 먹이면
열마리의 닭중에 두세마리가 몸의 털까지 빠지는데
너댓마리는 벼슬과 눈주위의 털만 빠지거나 털이 빠지지 않는 닭도 있다
그리고 이후 두어달이 지나면 털이 빠졌던 닭의 털이 다시 나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유황과 옻, 뱀구더기, 독사의 독수를 먹인 닭은 병에 걸리지 않으며
얼마전 전국의 양계농가와 오리농가를 강타했던
조류독감에도 아무탈없이 견딜만큼 내성이 강한 체질로 다시 태어나는것이다.
그리고 옻을 먹여 키운 뱀닭은 알을 사오일에 한개정도만 낳을 정도로
적게 낳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유황오리의 경우
알을 거의 낳지 못하고 생식활동 또한 정지가 되는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두어달 이상 유황과 각종약재가 첨가된 사료를 먹이지 않으면
알을 다시 낳기도 한다.
시중에 유황오리알 이라고 유통되고 있는
오리알은 정확히 전통방법대로 약재와 유황등을 먹여서 키운 유황오리 알이 아니다.
유황오리를 사육하는데 첨가하는
옻나무의 가루와 초오, 부자, 독사의 독수에는
오리의 체질을 강화시키는 활인물이 다량 들어가 있으므로
정확한 사육방법과 올바른 지도로 사육한 유황오리와 기타 가축들은
암과 같은 난치병 환자들을 살리는 유익한 활인물임에 분명하다.
그리고 각종 염증성질환 및 궤양성 질환 암과 같은 병에 옻나무를 첨가한 방제는
매우 강력한 약성을 발휘하며 일반인들의 위.십이지장.소.대장염과 같은 증상에는
옻을 넣은 토종닭 곰국을 서너마리만 해먹으면
기타 약물치료 없이도 거뜬히 나을수 있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 옻닭은 유명한 병원 의료진 보다
높은 치병율을 자랑하는 가치를 발휘하며
암병의 예방을 위해서 매년 옻닭을 서너마리 정도 먹는 것
또한 암 예방의 좋은 사례이며
느릅나무 뿌리 껍질인 유근피를 음용수로 달여서 늘 상복하는것
또한 공해가 많은 현대인들의 암예방을 위한 좋은 선수 방어책 인 것이다.
* 옻나무는 참옻나무와 개옻나무 두종류가 있으므로 약용은 반드시
참옻나무를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