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가리골 트레킹 안내(강원도 인제)
조경동의 원명은 아침가리로,
한자로 표기하여 아침 조(朝), 밭갈 경(耕) 자를 써서 조경동(朝耕洞)이 되었다.
아침가리란 산이 높고 험해서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졌다.
수 만평에 이르는 지역이 야생화 천국이다.
난을 피하고 화를 면할 수 있는 땅,
삼 둔 사 가리의 중심으로 손바닥으로도 하늘이 가려질 만큼 작은 공간,
20여 km에 이르는 계곡에는 팔뚝만한 열목어가 노닐고
인적이 드문 탓에 동물들의 천국이 되는 곳,
아침가리는 우리 땅의 진정한 참 멋이 살아 숨쉬는 그런 곳이다.
조선시대 예언서인 정감록(鄭鑑錄)에는 "삼 둔 사 가리"라 하여
일곱 군데의 피난지소를 기록하고 있는데,
난을 피하고 화를 면할 수 있는 곳이란 뜻으로,
피난굴이 있어 잠시 난을 피했다 정착했다는데서 유래된 곳들이다.
그러나 그러한 피난굴은 찾을 수 없고
세 곳의 삼 둔과 네 곳의 사 가리만이 남아 있는데,
삼 둔은 홍천군 내면의 살둔 월둔 달둔이고,
사 가리는 인제군 기린면의 아침가리, 명지가리, 연가리, 곁가리로
예로부터 인정하는 오지 속의 오지들이다.
이러한 피난지소들이 홍천군 내면과 인제군 기린면에 집중된 이유는
다름 아닌 지형지세에서 찾을 수가 있다.
방태산(1,435.6m), 구룡덕봉(1,388.4m), 응복산(1,155.6m), 가칠봉(1,240.4m) 등
대부분이 1천m가 넘는 고봉들로 둘러싸여
과연 이런데서 사람이 살았을까 할 정도로
믿기 어려울 정도의 험준한 곳들인 것이다.
그러나 그곳으로 찾아가는 길목이 그럴 뿐 일단 마을로 들어가면 다르다.
신기하게도 그곳들은 대부분 안락의자를 연상케 하는 아늑함과 함께
널따란 공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마을 앞으로는 사철 마르지 않는다는 계곡을 끼고 있고
알맞을 만큼의 농토도 있어
세상을 등져야 할 사연을 가진 이들이 정착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던 것이다.
아침 한나절 잠시 비취는 햇살도 소중한 땅.
이제 그 삼 둔, 사 가리의 중심이요 오지 속의 오지로 불리는 아침가리
한자로는 조경동(朝耕洞) 풀어 쓰면 아침가리가 되는데,
높은 산봉우리들에 가려 아침 한나절에만
잠깐 비춰지는 햇살에 밭을 간다 하여 붙여진 마을 지명 그대로
산세가 험하고 한나절이면 밭을 다 갈 수 있을 정도로
농토가 협소하다는 뜻이다.
모두 두 가구가 사는 아침가리에는
전기나 전화도 없는 문명과는 동떨어진 원시의 세계나 다름없는데,
무성한 잡초와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인 마을의 모습은
그 옛날 20여 가구가 살았다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정도지만
낙엽송 숲을 울타리 삼은 옛 분교만이 마을의 흔적을 얘기해 준다.
10여년 전 폐교된 분교를 수리해 이곳에 정착한 송씨 아저씨,
털보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산사람 그대로의 모습이다.
찾아온 나그네를 반기는 그만의 방법이 있는데,
반가움의 표시인 듯
새봄에 채취한 50여 가지의 여린 약초들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주를 권한다.
항상 사람이 그리운 오지 사람들의 찾아오는 이를 반겨주는 정표로..
원시림과 어우러진 조경동계곡의 청정옥수
기린면 방동리에서 두시간은 족히 걸어야 만나는 폐교된 조경분교는
텔레비젼 드라마의 셋트장을 연상케 하는 목조 건물로
학생은 없지만 분교에서 생활하는 털보아저씨(일명) 덕분에 보존상태가 양호해
금방이라도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만 같다.
손바닥만한 운동장과 교실 한 칸이 전부지만
아침가리에서 가장 넓은 공간으로
여름 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놀던 마을사람들의 모습을 잠시 그려본다.
마을 앞을 휘돌아 흐르는 조경동 계곡에는
1급수에만 산다는 열목어와 수달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는데,
햇살에 비취는 투명한 계곡 물은 그냥 떠서 마셔도 좋을 만큼 맑다.
피서철이면 몰려드는 인파로 오염되지 않은 곳이 없다지만
조경동계곡이 아직까지 청정옥수가 콸콸 쏟아지는 원시의 상태로 남아있는 것은
전기도 전화도 없고 걸어서 가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오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 추천 트레킹 코스
방동약수 - 아침가리 - 조경분교 - 명지거리 - 월둔(약 20km, 5시간 소요)
양방향의 아침가리 길목은 트레킹 코스로 안성마춤.
홍천군 내면 월둔에서 아침가리를 지나 인제쪽 방동약수까지
5시간 거리의 만만치 않은 코스지만
오지 트레킹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 중의 하나다.
방동약수가 트레킹 기점으로, 1시간 가량의 오르막이 힘들지만
일단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길게 내리막이 펼쳐진다.
조경동계곡과 만나는 다리가 마을의 초입,
작은 다리를 건너면 유일한 민가인 사재봉 씨댁,
여기서 조경분교는 2km 가량으로 30분 거리다.
오솔길 양편으로 사람 키보다 훨씬 큰 버들가지가 늘어서 있어 계곡은 보이지 않는다.
낙엽송 숲으로 둘러싸인 낡은 목조건물이 폐교된 조경분교,
생김새만큼이나 정이 넘쳐 흐르는 털보아저씨의 삶의 터전이다.
운동장이라야 부잣집 마당보다 작지만 그래도 마을에서 가장 넓은 공간.
계곡에서의 야영이나 취사를 금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장은 여름철 찾아오는 여행자들에겐 야영장으로 이용되고,
비라도 오는 날이면 두 칸짜리 교실은 안락한 방이 되는
그야말로 콘도보다 괜찮은 만능 숙박시설이 된다.
조경분교에서부터는 본격적인 계곡트레킹이 시작된다.
나무가 우거진 오솔길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
덕분에 한여름에도 땀이 흐를 틈이 없다.
조경분교에서 고갯마루인 명지가리까지는 두시간 거리로
방태산 구룡덕봉과 월둔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다.
곧바로 내리막길을 따르면 트레킹 종착지점인 홍천군 내면 광원리 월둔,
56번 국도와 만나는 곳이다.
조경동 다리에서 인제 진동리 갈터에 이르는 8km 가량의 조경동계곡은
봄가을의 백패킹 코스로도 좋은 곳이다.
산사모 일산의 8월 정기산행은 3년째
강원도 인제의 깊은 숲 속에 숨겨져 있는 방태산 아침가리골을 갑니다.
재작년 여름(2009. 8. 22) 산방식구들과 함께 갔던 곳인데
모두들 너무 좋아하셔서 해마다 가기로 한 곳입니다.
이미 입소문을 통해서 많이들 알고 계시고,
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과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던 그 아름다움을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끽하시길 소망합니다*^----^*
◆ 발품파는 날 : 2011. 8. 27. 토요일.
◆ 출발장소 및 시간 : 중산마을 8단지 앞 오전 6시.
◆ 산행코스 : 방동약수 - 고개 - 조경동교 - 조경동 계곡 - 갈터
◆ 산행시간 : 6시간(예상. 후미기준).
◆ 회 비 : 1/N(교통비, 산행헌금, 여행자보험, 저녁식사비 포함).
◆ 준 비 물 : 식수, 점심, 간식, 갈아입을 여벌 옷, 샌들 등
※ 계곡을 건너는 관계로 헌 등산화나 운동화를 신으면 편리함.
※ 동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신청인원이 30명 이상인 경우에만 진행합니다.
33.3 달성인가요?^^*
44인승 만차될 것 같은데요.ㅎㅎ
34.영팔님 35.마임가족 또 추가 ㅋ....드뎌 33.3 넘어섰내 ㅎㅎㅎ
I go...?? I go....
36.환영합니다?
Congratulatlons for GARI-valley your positive attendance..!!
Deeply appreciate in Dear.MoMo`s keen consideration & attention..!!^^*
attendance.(영어로 해야 되나요)
37.번 입니다 환영 합니다.^^
1. 정원사, 2. 회장님, 3. 석고상님, 4. 람보님, 5-6. 백암산님 외 1, 7. 이흥진님, 8. 김현자님, 9-10. 한솔님 외 1,
11. 박8님, 12. 방선경님, 13. 안치인님, 14. 꽃게님, 15. 안윤진 학생, 16. 총무님 17. 한순자님, 18. 유태수님, 19. 김난희님, 20. 최세하님,21. 최의영님, 22. 진수진님, 23. 김지성님, 24. 문경달님, 25. 짱집사님, 26. 마리님 27.유근호님 28.유승목 29.서익우님 30.심성희님 31.~32.마임(이흥진님 아드님과 며느리)33.마임가족 34.영팔님 35.마임가족 36.모모님 37.일산님......
17.한순자 18.유태수집사님 취소함당ㅠㅠ
찬물 확!!! 뿌리네요.ㅋ
무더윌 식히시라고..일부러 잼삼아..가리하신거겠죠?..ㅎ
회장니~임..출정명단에 저와 같은신삥인 "도라에몽님" 이 누락된 것 같슴돠..!!
총무니~임..보험교도소에 냉큼 투옥시키세욤..^^*
------- 천방지축..몹쓸체력..외람된 소생 올림 ------
조 아래 신청되어 있슴다. 고정하세요. Heavy Rain님^^*
이정아집사님과 아들임다.ㅎㅎ
아 네~ 워낙 이 방은 매머드급의 큰방인지라..이리저리 둘러 볼라치면..
불량한 이넘의 시력땜에 정신을 쏙 빼놓네요..ㅎㅎ
대장님의 엄명으로 부득이 잠궜습니다.이제 들어 오지도 나가지도 못합니다.ㅠㅠㅠ
회장님이 요새 오락가락 합니다. ㅎ
들어오는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에잉 궁한 살림에 암표좀 팔아 볼려고 했더니만 허 참~~~ㅎㅎㅎ 오늘부터 열차표 장사하면 1천만원벌금 무네요^^암표 없는 건전한 문화사회 되기를 ~~ㅋ
36~37.이정아집사님 과 아드님 신청 합니다.^^
38.마임가족(최미화)
화이팅!!!
마임가족은 단체 활인 10% 디씨 해주나요 총무님^^ㅎㅎㅎ
단체는 20명 이상임다^^
ㅎㅎ....회장님 본전이라도 건지세요....ㅋ
마임가족 좌석배치(아무데나.ㅎㅎ) (이흥진/김현자) (이기리다부부) (김은희/ 김은희2)
(람보/ 최미화)....부탁해요 ㅋㅋ
(식신복/닭신님)맨뒤 구석탱이 잘안보이고 조용한 좌석 부탁드려요^^ㅎㅎㅎ
아이고.....마임덕에 차가 꽉 차겠습니다...ㅎ..차라리 복도 비상 의자 만들어 앉는게 제일 편하겠네요...운전석 옆에 운전 보조석 없나요?...요즘 조금 가슴이 답답하여....없음 할 수 없고^^
잘 안보이고 조용한 좌석에서 두분이 뭐하시려구요^^
커튼도 쳐드릴까요?ㅎㅎ
우째든동 식신님은 쓰잘떼기없는 소리는 해가꼬.
댓글로 디따리 터지고...그래도 싸지머 ㅎㅎㅎ
가리골 관심이 폭발적이네요. 가고는 싶은데 웬놈의 사정땀시.....함께하지 못해 ㅠㅠ
토욜 비온다는데 제발 기상청예측이 틀렸음 좋겠네요.
잘 댕겨오시고 담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랄 수 밖에요.^^
서기라?? 아쉽당~~
아즈버님 내외분도 신청하려구요 낼 뵈요^*^
39. 석호영 40.이충영
좌석배치가 완전 바뀌게 되었네요.ㅎㅎ
두 사람이 펑크를 냈더니 다시 또 두 사람을 채워주시네요.
역시....... 우리 하나님!!!^^
정구현, 신규숙 집사님........ 막차 타셨슴다^^
어? 그럼 저 이 차 함께 타고 갈께요.. 같은 동에 사시니까요. 잘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