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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등산여행클럽
 
 
카페 게시글
여행/산행 후기 스크랩 2015 첫 산행. 태백산 상고대 산행.
바보사랑 추천 0 조회 108 15.01.11 01: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올해는 강원도에 눈이 아쉽다. 다행히 쉬는날 전날에 눈소식이 있어 먼길을 달려 태백산으로 갔다.

그런데 하필이면 잡은 날이 소한이라니... 진짜 추운날이었다.ㅎㅎ

올해 첫 산행이 태백산이라 기분은 좋았다. 게다가 전날 내린눈덕분에 유일사 주차장부터 눈이 쌓여 있어서 밤새 한숨도 못잤지만 날아갈듯 했다.

산행하는 내내 그림같은 풍경에 홀려 힘든줄도 모르고 올랐다.

유일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건너편 산.

태백산 도립공원 입장료.

매표소를 지난후 보이는 태백산 첫 이정표.

태백산 입구부터 눈 밟고 올라간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나무마다 눈꽃이 피었다.

 

유일사 삼거리. 유일사 방향으로 간 발자국은 하나도 없다.

 

 

 

 

 

 

 

탐방로 샛길??? 두분정도  지나간 발자국이 있는 길이 보이는데 한참을 망설이다가 임도도 지겹고 해서 저쪽으로 들어갔다.ㅎㅎ

샛길로 들어가면 등산로 갈색리본하고 핑크색 노끈이 길을 알려준다.

이길에서 좋은 건 나혼자 이곳을 독차지하고 걷는 기분이다. 발자국만 두 사람정도 것이 있을뿐 아무도 없다.

 

 

 

눈이 쌓여 있어서 잘 모르겠으나 눈이 없으면 숨 넘어가며 오를듯한 길이다.

이길에도 아주 멋진 주목이 많다.

 

 

열심히 올라 왔더니 유일사 쉼터에서 오르는 길과 만났다. 시간이 많이 줄어든거 같다.

저 길에 흙이 보이는건 바람 덕이다.

 

저 파란하늘이 오를수록 사라질 줄은 몰랐다.

 

데크의 눈들도 바람에 날려가 버렸다.

 

 

주목이 속속들이 나타난다.

 

 

 

 

 

 

 

 

 

 

 

 

 

 

 

 

 

구름이 사정없이 바람에 등떠밀려 몰려 다닌다.

 

 

 

 

 

 

 

 

처음 도착할때는 구름이 사방에 덮여 있었는데 잠깐 사이로 파란하늘이 나타났다. 그 바람에 눈에 들어오는대로 사진을 찍었다. 좋다!좋다! 아~~주좋다.

 

 

 

 

 

 

 

 

 

 

 

 

 

 

 

 

 

저멀리 희미하게 문수봉이 보인다.

 

 

 

 

첫번째 천제단이 나온다.

 

 

 

구름바다속의 산호초 같은 상고대가 피어 있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지만 이 풍경속에서 그런건 중요하진 않다.

 

 

 

 

 

 

태백산 전망대 안내판도 눈때문에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조망은 아주 제로다.

 

태백산 정상의 천왕단의 상고대가 잔뜩 피었다.

 

 

 

 

 

태백산 정상석.

이곳에서 나처럼 홀로 오신분하고 서로 인증샷을 찍어 주었다. 사진 찍는다고 잠시 장갑을 벗었는데 빨갛다.

 

 

하산하기전 마지막으로 돌아보고...

하산하는길.

 

 

내리막이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ㅎㅎ

멀리 망경사가 보인다.

태백산 단종비각.

 

 

 

 

문수봉 가는길.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태백산 망경사. 대부분 지리산 법계사하고 혼동하는데 망경사가 30m더 높다고 한다.

망경사에서 바라본 문수봉.

 

망경사의 용정. 겨울이라 얼어 있고 앞에 있는 곳에서 물이 나오고 있다.

 

 

망경사 아랫길이 환상적이다.

 

망경사에서는 간단히 요기할수 있는 컵라면을 판매한다.

 

화장실 앞에 있는 이정표. 망경사 화장실은 태백산 산행중 만나는 유일한 화장실이다.

 

단종비각에서 망경사까지의 길이 환히 보인다.

 

 

 

 

 

 

 

 

 

 

가다가 돌아보고... 망경사가 아직 보인다.

 

 

 

 

 

 

 

 

 

 

 

 

반재 도착. 지난번 보다 1시간이나 시간이 줄었다.

반재에 있는 이정표.

내려가기전 반재를 바라보고...

하산길은 여전히 가파르다.

 

빨리갈 생각에 내려가다가 버스 시간을 확인하니 태백에서 부산가는 버스가 한참이나 기다려야 해서 일단 들고온 컵라면과 주먹밥을 먹고 커피도 한잔하고 주위 경치도 즐기고...

밥먹으며 바라본 풍경. 좋구나~~~!!!

 

밥먹은 자리는 언제나 깨끗히!!!

나무 데크만 내려가 수월한 길이다.

계곡에 물흐르는 소리가 상쾌하게 들린다.

 

 

 

당골 석장승.

 

당골 광장에는 눈꽃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태백산 석탄박물관.

 

다녀온 길을 돌아보고...

태백터미널에서 태백산 당골, 유일사간의 버스 시간표.

태백산 택시 요금.

시간이 남아서 태백시장에 있는 아저씨 돈까스 집가서 만두국한그릇 먹고 만두를 잔뜩 포장해 가지고 왔다. 강원도는 김치만두에 진짜 김치를 넣어서 좋다.

태백터미널에 있는 태백산 눈축제 포스터.

태백에서2시50분 버스를 부산으로 고고씽~~~. 내려오는 내내 기절했지만 먼길 달려가 올랐던 태백산의 눈꽃들과 주목, 상고대는 최고였다.

태백산을 가도 상고대 보기 힘들다지만 난 올해 좋은 일만 있을듯!!!

2015년에도 좋은 산행길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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