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아파트,다가구 건물들 다 팔아버리고,우짜튼 올9월부터 총알 대기상태이지만 한번 뛰어 오른
말은 달리기만 할뿐, 멈출 줄을 모르는가 보다.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매년 9월은 공포의 달이다.
주식하는 이들, 경제공부하는 이들은 알것이다. 미국 약50년 주식 그래프를 보면 이 9월을 무사히
넘어간 적이 두세번 나올까 말까이다. 매년 주식시황에서 폭락이라는 말은 9월 둘째주 월요일 즉,9월
15~16일 예외없이 하락장이 시작되어 10월 네째주 목요일 반등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시황이다.
참고로 최근2008.9.16미국 서브프라임사태 발생 했다. 이 법칙 또한 정밀도가 상당히 높다.
원래 블랙멘데이는 1987.10.19(월)대폭락을 말하나, 이후부터는 9월달 집중적으로 조정 발생됨.
주식 개미들은 이 법칙을 항상 조심 또 조심 하여야 한다.(나중에 주식에 관하여 한 편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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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월세 줘 가며 살아보지만 2~3년 마다 집을 옮기고 새집 증후군에 젖다보면 집에 대한 개념도
없기 마련이다. 내집 내집 하는것도 다 젊은 시절 이야기고, 내 나이 정도 되면 결국 집은 투자의
대상이 된다. 아무 집에서 살면 어때? 올해 안에 다 팔아 버리려고 했는데 그 끈을 완전히 끊지
못했다. 장인 건물이 한채 있어 일주일 마다 전단지 제거에 복도 밀대 청소를 하고 관리를 하고있다.
3개월전 부터 한 세입자가 애를 먹이고 있다. 전화를 해도 아예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밀린 월세만
3개월치이다. 찾아가도 문 안열어 주고, 전화해도 아예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 이를 어찌 해결해야
한담. 부동산 법대로 잘 되지 않는것이 건물주와 세입자의 관계이다. 통화가 되어야 달래든 으르릉
거리든 할텐데.. 그래서 묘안을 생각 한것이 문자를 발송했다. " 세입자가 너가 연락 안되니, 다음주
월요일 경찰 대동해서 살았는지,죽었는지 확인하고, 경찰 대동시 너의 신원조회를 의뢰하겠다,아니면
용접기 가져가 문에다 용접 할거다"는 협박 문자를 날리니, 아니나 다를까 곧바로 전화가 들어온다.
"사장님! 사정이 이러 이러하니 사정 좀 봐주세요"
"그래요 박형! 나도 다가구 운영한지 10년 넘었지만 당신 같은 사람이 이번에 두번째 입니다"
"내가 야박하지 않으니, 한달 기한 드릴테니 3개월치 월세 밀린거 내시던지, 퇴실 결정하세요!"
" 3개월치면 보증금도 다 까먹은 것 알죠! 그기에다, 밀린 공과금 치면 난 손해입니다"
"네! 반드시 30일까지 돈 구해서 내겠읍니다. 약속이니 반드시 지키겠읍니다"
카톡으로 세입자 박형 사진을 보니 예쁘장하게 생긴 군대 갔다온 젊은 25세의 남자이다
10년 운영 짠밥에 세입자 다루는 요령을 터득한 터라 느긋하게 기다렸는데 몇칠전 문자로
퇴실예정이란다. 그래서 언제쯤 퇴실 할건지 전화를 하니 또 전화를 받지 않는다.이틀간 수십통
걸어봤지만 연락두절이다. 그런데 전화걸 때 세입자는 가끔 통화중이여서 통화가 끝나면 바로
전화 해 보지만 날 조롱이라도 하듯이 신호만 가고 있다.
또 묘안을 생각해 문자를 발송한다" 박형 10분안에 전화를 안주면 이 번주 안에 부모님 주소지를
방문하여 그 간 사정과 밀린 월세를 반드시 받고 말겠다. 빨리 전화 주세요!"하니, 정확히 10분뒤
전화가 온다. 부산이란다. 이미 퇴실을 해 버렸다. "박형! 퇴실을 하려면 계약기간중이니까 방을
놓고 나가고 밀린 공과금도 정산해야하고, 방 비밀번호도 알려줘야지!" 말을 안한다. 서너번 참다
보면 속에서 열이 올라온다. "박형! 내가 전에 말했지! 돈도 중요하지만 먼저 사람이 먼저이다고"
"사람으로 할 도리를 하는것이 우선이라고! 내가 박형 원하는 데로 다 해 줬잖아!""나보고 우찌하라고"
그러면 사장님 월세 3개월치 제하고 남는 돈은 돌려주나요?
"그래요 박형! 원칙적으로는 박형이 방을 놓고 나가든지,아니면 그 수수료를 제하고 나가야 하지만
그간 사정도 있고 해서 수수료는 내가 물테니, 밀린 공과금만 제하고 내가 돌려 드릴께! 방 비번은?
이러하니 박형은 방 비번을 알려준다. 오후 늦게 방 청소하러 건물에 들러보는 순간 나는 그만
경악을 하고 말았다. "이것이 사람의 방인지, 돼지 우리인지 도무지 말이 안 나올 지경이다
방바닥에는 온통 생활정보지가 나 뒹굴고,담배째는 종이컵으로 10단이고 침대난간은 부셔줘 있고
여자방도 아닌데 방바닥에는 웬 머리카락이 그리도 많은지, 담배재에 음식물 찌게기들.. 아아~~~
큰 비닐 봉지로 6개나 치우니, 방의 물건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엄두가 나지 않아 집으로
와 저녁을 먹고 다시 걸례,밀대,퐁퐁,락스를 들고 방으로 향했다. 막혀버린 화장실 변기,쓸어도 쓸어도
계속 나오는 머리카락, 꼬박 청소하는데 3시간에 미리한 청소 시간까지 합치면 총 5시간을 소요되었다.
화가 너무나 문자로 "박형 너무한거 아이가! 이게 사람 방이가~"하니 자기가 나올때 신문지 하고
정리하고 나왔단다. 정말이지 속담에 "답답한 사람이 우물 찾는다"는 말이 꼭 맞다. 내가 밀린 월세
돈 받으려고 전화 할때는 수십번 연락 안되더니, 세입자는 남는 돈 받을려고 연락하면 곧바로 연락이
온다. 이것도 갑과 을의 관계인가?
청소 도중 식권을 한장 발견했다. 모 대기업 식권이다. 추측을 해 보면 이번 세입자는 대기업의 하청업체
에 취직되어 일을 했었다. 옛 날에는 일용직이였지만 법이 변경되어 일용업체는 정식으로 회사를 만들어
하청업체로써 인력을 공급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업종은 장기간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6개월~1년정도
일을 하게 된다. 모기업의 생산 모델이 변경되면 이런 인력또한 변경되기 마련이다. 이번 세입자 경우도
기존에는 직장을 잘 다니다가, 일 거리가 끊어지니 자연히 실업자 신세로 몆 개월 지내다 보니 월세가
밀리게 되었다. 우리가 말하는 88만원 세대의 전형적인 예이다. 세입자 부탁으로 우편함에 편지들을
없애 달라고 하여 우편함 용지를 제거할때 웬 캐피탈 우편물은 그리도 많은지,온통 대출 이자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7백~일천만 정도 대출을 받고, 아예 고의적으로 돈 떼먹을려고 하는데, 과연 캐피탈
쪽에서 가만 있으려나... 집 사람과 상의 한것은 밀린 월세를 떠나, 고약한 세입자는 우짜튼 먼저 나가
주는것이 득인것이다. "야~ 세입자 박형 니~ 너무 한거 아이가~"
아무생각없이 복도에 가래침과 담배 꽁초를 버리고, 에어컨 틀어 놓고 골초로 담배 피우고, 자기의
주거환경은 남 한테 보여주기 챙피할 정도로 하는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 이번 세입자도 같은 유형이다.
화장실에는 유명 메이커 세면도구에, 삼퓨들,스프레이, 젤, 수십개의 옷걸이들, 그리고 매일 세차를
하면서 눈이 부실 정도로 삐까번쩍한 마이카들... 좋고 심플한 옷에,머리에 윤결나는 젤리, 화려한
차들을 보면 마치 이들은 마치 부자님 도련님인처럼 오해를 할수가 있다. 물론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지만! 젊은 남여들이여! 상대자를 고를땐 겉은 보지 말고 속을 보야야 합니다! 진실된 사람을 찾는
것은 복권당첨과 같네요!!
시대가 그런 시대이여서 그럴까? 아마 시대 탓을 할수도 있지만 우리는 젊은 날을 거쳐,연애하고
결혼하고,다들 가정을 꾸리면서 시작한다. 새파란 떡잎을 보면 그 나무가 어떻게 성장 할수 있는지
안다고 한다. 아무리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지만 우리 젊은이 들은 자기의 생활,삶을 알차게 유지
해야한다. 요즘은 신혼들의 공통점이 무조건 아파트 전세 부터 시작하는것이 대세이다. 나 할때만
해도 월세,전세가 대수였다. 나는 지인들에게 권한다. 시작할때 학원비 내 가며, 고생을 사서 하라고
그러면 십년후에는 너의 모습이 반드시 너의 또래들과 다르게 되어 있을 것이라고 한다. 모두가 편리
를 추구하고, 화려한 외면만 추구하면서 정작 자기 내면의 생활은 중요시 하지 않는것 또한 시대
탓 일까?
단기적인 세입자가 많으면,다가구,아파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당장은 아니지만 이런 젊은
친구들이 젊었을때 열심히 저축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만나서 전세자금 마련하고, 아이낳고,때가
되어 아파트 구매까지 이어져야 구미 또한 탄탄한 부동산 경기가 앞으로도 쭉 나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지금까지 항상 그래 해 왔으니까.
몆칠이 있으면 9월이 온다. 내일 28일은 부동산 대책이 나올것이며, 9월달에는 주식시장에도 변동이
발생하며,한치도 앞을 내다 볼수 없은 형국이지만, 어찌 할것인가. 변하는대로 따라 갈뿐이거늘......
-끝-.
9월달엔 주식에 대해 올릴 예정임
첫댓글 잘 읽고 갑니다예..
하하 소장님 고생하셨네요 ^ㅣ^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ㅋㅋㅋㅋㅋ고생하셨네요..ㅎㅎㅎ 그래도 참..성격좋으십니다.ㅎㅎ
사람답게 살아야 하는데...남에게 피해주지않고.....고생많습니다..
맛깔나게 글 잘쓰시네요 잘읽었습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진짜 세잎자 니 너무한거 아니가?ㅋㅋ
정말 제목 맛갈나게 적으셨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