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펌과 열펌 완전 정복
일반펌과 열펌의 차이는 무엇인가
2000년부터 2009년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럽고 탄력 있는 웨이브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열펌의 사랑은 꾸준하다.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열펌…
그 만큼 살롱에서도 많은 시술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시술 시 연화가 잘 안되거나 컬이 늘어지는 등 마음처럼 컬이 나오지 않았을 때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답답할 때도 있었을 것이다. 일반펌과 열펌이 다른 이유! 그 매커니즘만 알아도 고객과의 원활한 카운슬링을 할 수 있다.
일반펌과 열펌은 한 배에서 태어난 형제!
일반펌과 열펌의 기본적인 약액의 작용 원리는 동일하다. 펌제 1액을 모발에 도포하면 시스테인이나 치오 등의 환원제가 모발내부 및 큐티클의 간충 물질 내에 존재하는 단백질 결합인 시스틴 결합을 절단하고, 와인딩에 의해 모발에 웨이브를 형성시킨다.
여기에 2액을 도포하여 변형된 웨이브를 고정시키는 것이 펌의 원리! 그렇다면, 일반펌과 열펌이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일반펌은 젖은 상태에서 탱글탱글한 웨이브의 형성력이 좋은 것이 특징이고, 열펌은 건조가 될수록 굵고 탄력적인 웨이브가 특징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약액이 묻어 젖은 상태에서 와인딩이 들어가는 일반펌은 젖은 상태를, 약액 세척 후 건조된 모발에 와인딩이 들어가는 열펌은 건조된 상태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젖은 상태에서 더욱 탱글탱글 탄력 있는 일반펌!
일반펌은 1액을 도포한 상태에서 기본 롯드로 와인딩하는 기본적인 펌. 젖은 경우에 컬이 더욱 탄력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건조되면서 점점 컬이 늘어지거나 없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모발이 약액에 젖어 있는 상태에서 컬이 형성되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젖은 상태에서 변형된 모양으로 유지되는 힘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건조된 상태에서 더욱 컬이 굵고 탄력 있는 열펌!
열펌은 일반펌과 다르게 1액을 도포하여 시스틴 결합을 절단하고 약액을 세척한 후 시술에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 연화 후 열기구가 사용되어 열에 의한 단백질 가수분해로 인해 모발의 모양이 변형되는 원리인데, 이는 펌제의 작용으로 시스틴 결합에 의해 웨이브가 형성되는 것은 일반펌과 동일하나 이와 함께 수분이 증발되면서 컬 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젖었을 때보다 건조되었을 때 확실한 컬이 표현되는 것이다.
※ 수소결합 : 물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결합으로 물이 닿으면 끊기고, 물이 증발되면서 재결합한다. 셋트 드라이 시 웨이브가 생기는 이유가 바로 수소결합 때문이다.
열펌 Key Point - 수분과 온도
모발은 열에 민감하므로 모발의 손상도에 따라 130~150도 사이에서 시술하는 것을 권장하며, 매직 스트레이트는 일반적으로 180도 온도를 기준으로 한다.
건열 : 120도 모발 팽윤 / 130~150도 변색 / 180도 이상 케라틴 변성
습열 : 70도 모발 구조 변화 / 100도 시스틴 감소 / 130도 케라틴 변성
연화(軟化)란? 딱딱한 물질이 부드럽게 변화, 즉 약산성의 모발이 약 알칼리로 환원된 것을 말한다. 국수가닥처럼 딱딱했던 것이 물을 흡수하면서 야들야들 해지는 현상
※일반펌 시 강모일 경우 약액 도포 후 열 처리 시, 열펌 시 1액을 도포 후 모발 연화 작업을 통해 시술
유화(乳化)란? 융합되지 않는 다른 액체를 작은낱알로 분산시켜 모양의 액체를 만드는 일, 또는 분산된 그 상태
ex) 아기가 분유를 섭취하기 좋도록 물을 섞는 것
※염색 마무리 시 머리와 두피를 마사지하여 두피의 염모제 제거와 균일한 색상 연출에 적용
-자료출처: Hair story of A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