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2018.04.29(일)
♡산행코스: 목우재~ 달마봉~ 계조암(흔들바위)~ 설태갈림길~울산바위서봉~말굽폭포~ 폭포민박
♡산행거리: 15 km(gps 14 km)
♡날씨: 맑음/바람강함/미세먼지 나쁨
♡접근정보: 고속버스/ 가는길:구미>대구>속초>택시, 오는길: 택시>속초>대구
♡함께한이: with 민호, 수혀기
4월이 가고 5월이 오면 지리의 문도 열리고 설악의 문도 열리건만
뭐가 그리 급한지 설악으로 향한다..
친구 민호와 수혀기 아우와 함께한다..
구미서 북대구가는 버스를 타고,
북대구서 민호와 수혀기를 만나 속초가는 우등버스를 타고 간다..
속초에서 택시로 목우재 터널 앞에 내린다.
목우재서 달마봉 가는길 잠시 까칠하게 올라서고
능선을 걸으니 새찬 바람이 불어온다.
시원해서 좋아라 했지만 잠시뒤의 엄청난 칼바람을 맞을줄 어찌 알았어리...
보름전날이라 그런지 달이 밝다..
황철봉 너머로 달이 넘어가고 있다..
눈앞에 우뚝선 달마봉의 위용
속초 야경이 미세먼지로 다소 흐리지만 밝게 빛난다..
달마봉 전위암봉에서 본 지나온 암릉길..
그리고 주봉산, 청대산, 마레몬스 호텔까지 이어진 설태길이 조망되고..
여명이 밝아온다.
남쪽을 바라보니 화채봉과 칠성봉, 권금성이 조망되고..
그 뒤로 설악의 주봉인 대청봉과 중청. 소청이 조망된다.
전위암봉에서 맞는 일출
달마봉 우측으로 그 위용이 드러나는 울산바위
그리고 멀리 북설악 상봉과 신선봉 조망.
해가 떠오르고 날이 밝아오니 토왕성 폭포 상단이 시야에 들어온다.
우측으로 칠성봉 가는 암릉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일출을 보고 아침 간식도 먹고 달마봉으로 이동한다.
날이 밝으니 멋진 암릉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올라도 본다..
바람이 너무 강해 꼭대기는 엄두도 못내고...
달마봉 안부에 도착하니 울산바위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울산바위
달마봉에 올라본다..
허리에 올라 정상에 오를려니 바람이 너무세서 날라 갈것 같다..
몸을 가누지 못하는 수혀기 ㅎㅎ
낮은쪽 정상이라도 올기위해 가고
민호가 내 모습 담아준다..
바람에 몸을 가누기가 힘들다..
바람이 없다면, 미세먼지가 없다면 좀더 멋진 모습을 봤을텐데
조금은 아쉬웠다..
내설악 그리고 멀리 대청봉을 조망해보고,
1275봉과 천화대 공룡능선의 모습들..
우측으로 세존봉, 마등봉, 황철봉등 설태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리가 올라오니 비박하시던 분들도 올라오고..
달마봉에서의 일출도 참 멋질듯하다..
달마봉 안부에서 비박중인 산객들
달마봉/ 달마를 닮았나요?
달마의 집은 울산바위라는데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동쪽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누워있는 달마...
하염없이 울산바위만을 바라본다.
이바위를 넘어다니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패스 우회한다.ㅋ
달마봉 마지막 암릉에서 불어오는 강풍에 몸을 가눌수가 없어
잠시 멍때리고
마지막 암릉을 지나고 계조암에 들어선다..
가까이본 울산바위 엄청납니다..
오늘 우리는 저 울산바위 맨끝 서봉을 갈것이다..
흔들바위
흔들바위는 흔들어 봐야 맛이죠 ㅎㅎ
기도처 앞에 샘물 맛도 보고..
계조암서 한참을 개기다가 일어선다.
이녀석이랑 뽀뽀 할뻔했다 ㅋㅋㅋ
서봉 가는길에 있는 비박터
우측으로 언뜻 언뜻보이는 울산바위 대단타
설태할적에야 신나게 달려내려오는곳이지만
오를려니 빡시다 ㅎㅎ
쉬엄 쉬엄 오르고..
설태길 갈림길(사거리)에 도착한다..
올라오는 방향에서 좌측이 설태길 직진하면 말굽폭포 가는길
우측이 서봉 오르는길이다.
석문을 지나 우측으로 간다.
서봉 오름길에 본 주능 조망
희미하게 대청이 조망되고.. 세존봉이 눈에 띈다..
황철북봉과 너덜길등... 설태길 조망
서봉 정상이다..
바람이 너무 불어 다음에 올라보기로 한다..
무척이나 넓은 서봉 정상부
황철북봉과 설태길...
1275봉, 세존봉
바람이 너무 불어 조심 조심 둘러본다.
에어리언바위
떡바위
이바위를 보니 올라가고 싶고 ㅋㅋ
올라타본다..
바람때문에 설수는 없다...
키세스 바위
옆에 조각도 있네요..
서봉 정상에서의 풍경은 가히 명불허전
미세먼지가 없다면 더 치명적이었을것이다..
울산바위의 뒷모습과 멀리 달마봉까지 선들이 곱다..
성인대와 수바위 조망
성인대서 보는 울산바위 모습도 압권이죠..
다시 한번더 바라보고..내려선다..
말굽폭포 방향으로 내려간다..
멋진 조망터가 이어진다.
또다시 불어닥친 강풍에 몸이 날리우고...
뒤 조망은 서봉 모습이다..
미시령길 상봉 모습..
성인대를 당겨봅니다..
성인대 낙타바위가 보이네요..
가보신분들은 어디가 낙타바윈지 알아 보실듯...
하산길은 녹음이 짙어 시원하고 길도 좋다..
폭포민박집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말굽폭포를 보러간다.
말굽폭포
등로에서 말굽폭포 가는길에는 로프가 있고
무척 가파르지만 내려가는게 어렵지는 않다.
말굽폭포
내가 보이나요? 숨은 그림 찾기 ㅎㅎ
올 첫 알탕....
구슬붕이
강풍이 불고 미세먼지가 조망을 가려도
은은히 뿜어내는 설악의 위용은 여전했다..
친우들과 거닌 올 첫 설악행은 이렇듯 행복한 걸음이었다..
~~두건頭巾)~
첫댓글 두건친구님 저곳에서 알탕이제맛이라 하려했는데ㅋㅋ알탕을 하셨군요 즐감했어요
ㅎㅎ
저곳에서 알탕을 해본거로군!!~~^
아직은 좀 찹지만 좀더 더워지면 더 멋지겠더군~~
말은 편하게하기로 한거 같은데 ㅎㅎ
@두건(頭巾) 비탐구간이라 두어번 다녀왔든곳이라 눈에 선하군친구 ㅎㅎ아무튼 즐기는 두건친구보니까 부러울뿐이고ㅎㅎ
좋은곳 다녀 왔구먼, 설악은 언제봐도 마음이 설레거든ㅇㅅ 老 松
이번 3일 연휴에는 어데로 떠나실려나... 몸 관리 잘해서 전국에 산하를 마음껏 누비시길...
화성이라는 아름다운
설태할적에 밤에 지나 좀 아쉬워서 다녀왔어요~~
이번 주말에는 영알태극 댕겨 올까 싶어요.
비가 온다는데 우짤까 싶네요.
형님도 늘 건강 조심 하셔요^^
강풍 땜 재미가 반감되었지만~
올~ 세번째? 알탕임돠~ ㅋ 당일 산행중 최고였습니다~ 즐거운 발걸음이었습니다 ㅎ
이번주에는 제대로 보고 오길 ㅎㅎ
덕분에 즐거웠슴^^
@두건(頭巾) 이번주는 어쩌면 지리산으로 갈듯요 ㅋ 설악산은 분기별로 한번씩만 가는걸루요 ~ ㅎ
오랜만에 두건다운(?) 산행기네.
역시 늘씬하니 사진이 사네... 역광의 사나이 두건 엄지척!
(굵고 짧은 막내는 절대 따라하지 말거라~)
사진의 완성은 역시 역광 사진이지
왜 가만있는 막내는 디스치고 그러노 ㅎㅎ
@두건(頭巾) 디스? 스크래치도 안남. 멘탈갑.
@삼청 ㅍㅎㅎㅎ디스 맞어 스크래치남ㅎㅎ
입산은 속세의 해방이다
입산은 집착의 이탈이다
입산은 속도와 거리의 초월이다
모처럼
영혼이 맑아지네요
설악산의 숨은 비경은 비움의 눈에서 관찰되리라
경이로와라
원더풀
즐감!
지두 세째주에 설악산가는데
그 아름답고 심오한 설악의 비경이 보일란가???..
수고하셨습니다
해발793 모악산에서
영상3도네요
780차 모악명상후
생방송
설악의 웅장함은 비교할곳이 없죠.
멋진 설악 보고오세요.
모악의 일출은 계속되고 있군요.
멋지심~~~~~
달마봉은 지나가기만 했는데 오르셨군요.
조망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계조암에서 울산바위 삼거리까지 오름길 상상이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종주하면서는 오르기 쉽지 않죠
그리고 설태때는 밤에 지나가서 조망도 못봐서 아쉽더라구요.
두건님부럽샴 울산바위 넘가고싶은곳 서봉으로 하산했던 기억이나네요 즐산 부러워요^^*
울산바위종주 좋았을듯... 바위라면 안간곳이 없는 세이님 ㅎㅎ
역쉬! 설악산 바위의 위용은 대단하고 멋집니다.
강풍을 똟고 만들어낸
두건님표 명품산행기 즐감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때의 바람이 얼얼하네요..
춥지 않았으니 망정이지 추웠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ㅎㅎ
늘 존경스런 시루바위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멋저부러...
갑장은 암능을 너무 좋아혀
덕분에 구경은 잘하지만 말혀....
산과 나무와 암릉은 뗄레야 뗄수가 없지 ㅎㅎ
지리산에 가서 고생좀 하고 오셨더만 ㅋㅋㅋ
날 좋은날 다시 가야겠네~~ㅎㅎ
나도 지리가고 싶다..
@두건(頭巾) 어찌 알앗쓸캉...ㅎㅎ
지리산 고만 가야징
안내만 해준거라네
늙어가나 보네
귀찬으이.ㅎㅎ
수고 하시게...
@산수a 그람 비탐으로 살방 ㅋㅋ
이번 지리산서 천종산삼도 발견 되었던데~~
@두건(頭巾) 산삼 캐러 전국 심마니들 다 모이것네
나두 심마니로 전향 할가벼.. ㅎㅎ
@두건(頭巾) ㅋㅋ 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