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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전피디
세월의 흐름은 느껴지지만, 그것이 우아함이라는 분위기를 입고 젊은 날보다 더 아름다워 보이는 그녀들. 이들을 뷰티 멘토로 초청해 '아름답게, 잘' 나이 드는 '웰에이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곱게 나이 들고 있는 그녀들의 웰에이징 비법은 무엇일까?
Beauty Mentor 우현증
선배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것
단아한 이목구비에 차분한 말투, 고혹적인 매력을 풍기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현증(42) 원장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대표 뷰티 멘토다. 많은 사람들에게 '예뻐지는 비결'을 이야기하는 뷰티 멘토의 외모가 아름답지 않으면 믿음이 떨어지는 법. 그런 의미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은 뷰티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저에게 예쁘다고 해주는 말은 평소에 잘 웃어서 들을 수 있는 칭찬인 것 같아요. 항상 웃다 보니 인상도 좋아지고 마음의 여유도 생겼어요. 하지만 지금과 달리 20, 30대에는 삶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인생을 즐기는 법을 잘 몰랐죠. 인생 선배들에게 조언을 많이 들었다면 이런 여유를 더 빨리 얻었겠지요."
남과 비교되거나, 내가 바라는 현실과 거리감이 느껴질 때를 비롯해 인생을 살다 보면 여러 이유로 고민에 빠진다. 이럴 때,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은 자신을 발전시키는 영양분이 되기도 한다. 인생의 숱한 어려움과 고비를 넘긴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삶의 지혜도 더 많이 얻게 되는 것. 반면 그 늪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면 스스로를 옭아매는 덫이 돼 마음의 병을 얻기도 한다. 때문에 우 원장은 고민이 생기면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보다 주변에서 조언을 들으며 마음의 위로를 받으라고 권한다. 이 조언은 책이나 방송을 통해서도 가능하고, 연배가 높은 지인도, 친정엄마도 좋다.
"어차피 고민 없는 인생은 없어요. '나만 고민을 갖고 있다'라는 생각을 조금만 덜어도 스트레스가 줄고 삶이 즐거워져요. 인생을 즐기며 지혜롭게 사는 여자야말로 아름답게 나이 들 수 있으니까요."
취미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것
여자들은 30대 중반이 되면서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체력이 흔들리면 마음까지 더 힘들어진다. 그래서 그녀는 요가를 하며 체력과 정신 수양을 쌓고 있다.
"나이가 들어 잘 살기 위해서는 우선 체력이 좋아야 해요. 체력을 키우기 위해 요가뿐 아니라 경락 마사지, 산책 등을 즐기는데, 피부 컨디션을 위해 1주일에 한 번은 스페셜 스킨케어를 받아요. 그리고 마음의 힐링을 위한 취미로 향수를 모으고 있죠."
우 원장의 작업실 한 공간에는 선물로 받은 것부터 직접 구입한 것까지 수십 개의 향수가 진열돼 있다. 시크하고 도도해 보이는 이미지를 부드럽게 중화시키기 위해 베이비파우더 향의 향수를 뿌리기도 하고, 비 오는 날에는 신선한 민트 향을 선택하며, 청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었을 때는 남자 향수를 고른다. 우 원장은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거나 이미지를 디자인하는 데 향수만 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자신이 탐닉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웰에이징을 위해 우 원장이 취미를 강조하는 이유다.
한편, 여든이 돼서도 소녀의 감성을 잊지 말라고 우 원장은 말한다. 아름답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아이를 돌보느라 스스로를 관리할 겨를이 없어도 자신이 여자임을 잊지 말라는 것. 동시에 나이를 잊고 지나치게 어려 보이려고 하는 것은 피하라고 권한다. 마흔 살이 서른 살처럼 보이는 것은 좋지만, 스무 살처럼 보인다면 사람들이 결코 아름답게 보지 않기 때문. 그리고 나이가 들면 안색이 칙칙해지고 입술색도 흐려지는데, 젊었을 때보다 아이섀도나 블러셔는 차분한 톤으로 블렌딩해 사용하고 립스틱은 트렌디한 색을 찾아 바른다면 나이가 주는 분위기가 더해져 세련되고 아름다워 보일 것이라고 귀띔한다.
Beauty Mentor 김소형
체질에 맞춘 본초로 건강하게 먹을 것
예쁘게 나이 들기 위한 기본은 건강함에 있다. 몸이 자주 아프고 힘들면 인상부터 찌푸리게 되고 외적인 관리에 신경 쓰지 못해 아름다움과는 멀어지게 된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이런 경향은 더 심해지기 때문에 자신만의 건강 비결을 갖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한의학 박사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의 김소형(46) 원장의 건강 비결은 잘 먹는 것이다. 특별한 건강식품을 먹기보다는 체질에 맞는 음식들을 챙겨 먹는다. 한방에서는 크게 양인과 음인으로 체질을 나누는데, 한국인의 경우 70~80% 정도가 음인에 속하며 그녀 또한 음인이다. 음인은 체내에 수분을 저장하려는 힘이 강해 체내에 수분이 쉽게 쌓이고 몸이 잘 붓는다. 물이 많으니 속도 냉해져 소화불량에 시달리기 쉬우며 혈액순환이나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수족냉증에 시달리기도 한다고.
김 원장은 건강을 위해 주로 고추, 마늘, 생강, 함초, 강황 등을 챙겨 먹는다. 이들 식품은 몸의 열을 올려주고 불필요하게 쌓인 수분을 배출해주는 역할을 한다. 한방에서는 약성을 가진 식품을 '본초'라고 부르는데, 음인들에게는 양의 성질을 가진 뜨거운 본초들이 잘 맞는다. 그렇다고 이러한 식품만을 먹으라는 것은 아니다. 고기로 치면 돼지고기보다는 쇠고기나 닭고기를 주로 먹고, 잎채소보다는 뿌리채소를 찾아 먹는 것이 그녀만의 노하우다.
"고추, 마늘, 생강 등 매운 채소들은 성질이 뜨겁고 칼로리도 적어요. 음인에게는 '살찌지 않는 보양식'이나 다름없지만, 이런 재료들은 주로 향신료로 쓰이기 때문에 자주 먹기 어렵죠. 이럴 때는 위의 재료들 중 입맛에 맞는 것을 골라 밥숟가락 반 정도의 양을 물 2L에 넣고 끓여 마시면 좋아요. 맛도 의외로 좋아 평소 식수 대용으로 마시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어요."
나만의 힐링 노하우를 만들 것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직업군일수록 몸을 움직이며 뭔가를 만드는 일로 힐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가구 공방을 찾아 직접 톱질을 하거나 빵 반죽을 치대며 베이킹을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김 원장의 경우 바쁜 시간을 쪼개 본초 비누 만들기를 즐기고 있다. 손으로 재료를 섞고, 담고, 가열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손의 감각에 집중하게 된다고. 그 결과 외부의 걱정 따위는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다. 잠시나마 복잡한 생각을 비우는 게 명상이라면, 그녀는 비누 만들기를 통해 명상을 하는 셈이다.
"본초 비누를 만들 때 체질에 맞춘 본초와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면 피부 개선과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또 색색으로 완성된 본초 비누는 쓰기 아까울 만큼 예뻐 그것을 볼 때마다 만족스러워서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죠. 이렇게 만든 본초 비누는 병원 환자나 친척, 지인들께 선물하는데, 직접 만든 정성 때문인지 다들 기뻐하세요. 덕분에 인간관계도 돈독해지니 본초 비누 만들기가 주는 또 다른 '힐링'이 아닐까요?(웃음)"
끝으로 김 원장은 스트레스 해소 지압 요령도 알려주었다. 양쪽 유두를 연결한 선의 한가운데 부분이 스트레스가 쌓이는 곳인데, 여기를 양 손끝으로 꾹 누르거나 손바닥으로 강하게 문지르면 맺힌 화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있을수록 누르거나 문지를 때 통증이 크다고. 또 손바닥을 뜨거울 정도로 비벼서 얼굴에 대고 세수하듯 쓸어주면 기혈순환이 좋아져 스트레스가 덜 쌓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해주면 평소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실천해보자.
Beauty Mentor 박소은
삶의 균형을 잃지 말 것
미모를 타고났지만 나이가 들면서 아름다움을 잃어가는 여성이 있는가 하면, 세월이 흐를수록 원숙미가 더해져 더 아름다워 보이는 여성도 있다. 소녀 같은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로레알코리아 박소은(45) 전무는 글로벌 기업의 중역일 뿐 아니라 중학생 아이의 엄마로, 일과 가정을 성실히 꾸려가고 있는 워킹 맘이다. 업무가 힘들기로 유명한 M&A 어드바이저로 한창 경력을 쌓아가던 박 전무는 서른두 살 때 결혼 후 임신을 하면서 과감하게 이직을 결심했다. 평균 퇴근 시간 밤 12시, 밤샘 프로젝트가 일상인 업무로는 도저히 가정에 충실할 수 없겠다는 판단에서였다. 자신이 쌓아온 커리어를 버린다는 것이 쉬운 선택은 아니었지만 이후 마케팅 분야로 전향했고, 우연한 기회에 다시 화장품 회사로 이직하면서 지금의 자리에까지 오게 됐다.
"금융권에서 일할 때 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해 고민했어요. 이직을 통해 월급이 오른다거나 승진을 꿈꿀 수는 없었지만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 과감히 직종을 바꾼 거죠."
40대 중반이 된 지금도 회사에서는 열정적인 워킹우먼으로 일하고, 퇴근 후에는 엄마와 주부, 아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일과 생활을 분리하기 위해 업무를 절대 집으로 가져가지 않는다는 것이 박 전무가 세운 원칙. 또 한 달에 한 번은 친구들과 제철 요리를 찾아 미식 여행을 떠나며, 골프 모임을 갖기도 하고 와인을 마시며 수다를 떨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시체놀이'를 즐길 때도 있다. 사회와 가정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이름표를 버리고 가끔은 여자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누리는 것. 그녀는 슈퍼우먼이 되기 위해 욕심을 부리기보다 과감하게 '내려놓기'를 시도하면서 삶의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
홈 스킨케어로 피부 관리에 신경 쓸 것
화장품 회사의 중역답게 그녀의 피부는 맑고 투명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뷰티 정보도 방대하다. 화장품 회사로 이직하지 않았다면 외모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박 전무. 웃을 때 얼굴에 약간의 주름이 지기도 하지만, 그 주름마저 원숙미가 더해져 아름답게 느껴진다.
"요즘은 고운 피부가 경쟁력인 시대잖아요. 40대가 넘어가면 관리를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피부 나이가 달라져요. 에스테틱이나 피부과에서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는 것도 물론 좋지만, 무엇보다 매일매일 저렴한 화장품이라도 듬뿍, 자주 바르는 것이 동안 피부를 만드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요즘 소비자들은 무서울 정도로 정보력이 강하다. 블로그 포스팅만 살펴봐도 화장품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넘친다. 여기에는 옳은 내용도 많지만 사실 잘못된 정보도 많다. 때문에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 취하라고 그녀는 말한다. 넘쳐나는 화장품 중 박 전무가 가장 애용하는 제품은 스킨수티컬즈 브랜드의 항산화 세럼인 'CE페롤릭'. 최근 바쁜 스케줄로 약 2년 동안 피부과에 가질 못했는데, 이 항산화 세럼을 꾸준히 사용해 피부가 칙칙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다. 장거리 비행이나 피부가 건조할 때는 잠자기 전 비쉬의 '아쿠알리아 떼르말' 크림을 듬뿍 바르는데, 다음날 피부 광채가 살아나고 매끈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온천수가 담긴 미스트인 라로슈포제의 '오 떼르말'은 사무실 책상뿐 아니라 핸드백에 넣고 다니며 얼굴에 수시로 뿌려 수분을 공급한다.
그리고 그녀가 마지막으로 덧붙인 동안 비결 중 하나는 젊은 감각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신체적인 나이뿐 아니라 정신적인 젊음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 박 전무는 평소 15세의 딸아이와 친구처럼 지낸다. 이를 통해 요즘 젊은 세대들이 어떤 감각을 갖고 살아가는지 파악하고 그것을 익히려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젊어진다는 것이 그녀만의 웰에이징 비법이다.
Beauty Mentor 김희수
롤모델을 통해 아름다움을 배울 것
브랜드 컨셉트 플래닝 전문 회사 컨셉추얼의 김희수(45) 이사는 이목구비가 또렷한 전형적인 미인형이다. 시크하고 당찬 이미지의 그녀는 어려 보이지만 세련된 분위기로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졌다. 많은 여성들이 우아하게 나이 든 김희애를 뷰티 롤모델로 삼는데, 김 이사 역시 이런 롤모델이 되기에 충분하다. 마흔이 되던 해, 갑자기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젊은 날엔 갖지 못했던 '분위기'라는 것을 갖게 됐다고 말하는 그녀.
"40대 중반인 제가 젊은 사람들과 감히 외모를 비교할 수가 없죠. 젊음은 그 자체만으로도 예쁘잖아요.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고 살았어요. 그런데 자료 조사를 하다 우연히 본 2013년 칸 국제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도브 캠페인이 저에게 영감을 주었어요.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름답다'라는 카피예요. 이를 통해 남을 의식하는 '에이징 케어'가 아닌 나를 위한 '웰에이징'으로 생각이 바뀌게 됐죠."
타인에게 비칠 내 모습에 자신감이 없고, 나 자신의 매력과 행복을 스스로 들여다보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불행한 일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녀의 말투는 시원시원하며 웃음소리 또한 호탕하다. 이런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상대방에게 '아름답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아닐까. 김 이사는 모든 여자들은 외모에 대한 관점과 태도만 변해도 지금보다 훨씬 아름다워 보일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걷기를 통해 주변을 다시 돌아볼 것
김희수 이사는 그간 설화수,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올빛 등 브랜드의 컨셉트를 잡아서 제시하는 일을 해왔다. 이 일을 하다 보니 밤새는 일이 잦고 업무 강도도 높은 편. "힘들다", "밤 좀 그만 샜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지만 김 이사는 스트레스를 쌓아두는 성격은 아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단순하게 생각하자'라는 마인드 컨트롤과 함께 야근이나 철야 작업으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는 뷰티 숍에 들러 헤드 스파를 받는다. 시원한 물줄기와 전문가의 손의 압력 그리고 아로마 향을 느끼며 받는 헤드 스파는 달궈진 뇌를 식히는 역할을 한다. 또 헤드 스파 뒤에 헤어 드라이를 받다 보면 정돈되고 차분해진 머릿결만큼이나 복잡해진 생각도 정리된다고.
한편, 그녀는 사무실 한쪽 구석에 수십 개의 홍차와 예쁜 잔들을 구비해놓았다. 이는 치열하게 일을 하다가도 여유 있는 티타임을 가지기 위해서다. 격식을 차리는 것은 아니지만 예쁜 잔에 찻잎을 넣고 우려내면 향이 퍼지는 시간 그리고 입 안에서 목까지 넘어가는 동안은 호사를 누리는 듯한 기분이 든단다.
"여유롭게 차 마시는 시간도 좋아하고 산책도 즐기는 편이에요. 집 앞에 서울숲이 있어 마음 내킬 때마다 앞마당을 걷듯 숲을 산책하죠. 계절과 계절 사이에 조금씩 변하는 자연의 색을 느끼고, 비 오는 저녁에는 우산을 쓰고 빗소리를 들으며 생각을 정리해요. 날씨가 한창 좋은 요즘에는 돗자리를 갖고 나가 누워 있기도 해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의 움직임을 감상하고 그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죠. 저는 이걸 '돗자리테라피'라고 불러요(웃음)."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가다듬으면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어느새 사라진다고 말하는 그녀. 주말이면 젊음이 가득한 홍대 앞이나 가로수길도 걷는다. 컨셉트 플래너라는 직업 때문인지 트렌드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데,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며 젊음의 거리를 걷노라면 마음까지 젊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편안하게 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여행이나 쇼핑을 하는 사람도 있죠. 저는 후자예요. 끊임없이 걷고 돌아다니며 트렌드를 배우고, 가끔은 대림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둘러보며 마음을 정화시켜요. 스트레스는 노화의 근원이라잖아요. 웰에이징을 위해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나만의 노하우를 찾아보세요. 그러면 마음도 한결 젊어지니까요."
<■기획 / 이서연 기자 ■사진 / 박재찬, 김성구, 안지영 ■장소 협찬 / 커피테이블(02-3446-3858) ■의상 협찬 / 르꼬끄스포르티브(02-548-3956), 봄빅스엠무어·EXR(02-3442-3012) ■헤어&메이크업 / 아빈, 권선영, 수민(아름다운 규니영, 02-3443-6880) ■스타일리스트 / 김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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