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성별로 태어날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어른들과 함께 성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나눠야 합니다.” 현지의 부족한 성교육 문화를 발표해준 미얀마 1조의 이야기입니다.
미얀마 청년들과 올해 국제교류활동 O.T.를 가진 지난 만남 뒤로, 청년들은 집중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에 대해 각 팀별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미얀마 청년들 두 조와 들꽃 청소년운영위원회의 한국 청소년들이 사회문제를 발표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길위의청년학교 팀에 리허설 영상을 보내주기까지 한 1조는 가운, 라일락, 류정이 미얀마에서 성교육이 부족한 문제와 심각한 성차별 문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성에 대해 착각하고 지나치게 통제하며, 여성을 천한 존재로 여기는 현지 상황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각 생애주기별로 올바른 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얀마 2조의 지혜는 미얀마 현지의 교육문제와 청소년, 청년 우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군부독재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극적인 성향과 우울을 띄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많아졌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 메타버스를 통한 만남, 라디오 상담 프로그램을 제안했습니다.
군산과 경기 지역의 조민지, 김민슬, 최선화 청소년이 함께한 발표에서는 세계 환경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지구온난화와 사막화, 해수면 상승, 패스트 패션과 섬유 폐기물 등의 문제를 이야기하며 어느 한 국가만이 아닌 세계가 공유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다뤘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청년들은 이야기를 나눈 문제들의 대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습니다. 각국의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습니다. 미얀마와 한국의 사회혁신 청년·청소년들이 서로의 시각을 나누는 발표와 논의를 다음 주에도 이어가려 합니다. 연대를 통해 우리 주변과 사회를 바꾸어나가고, 서로의 행복을 바래주는 따뜻한 공동체에 응원을 요청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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