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구조한 양주 아파트 공사장 유기견인 어미개 모정이의 새끼들인 이순이와 삼순이가 코로나 장염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일남이도 함께 생활을 하여 보균되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또한 안산시보호소에서 구조한 말티즈 미래도 코로나 장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현재 이 네 아이들은 따로 격리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혹시라도 귀남이, 태양이, 모정이 등 팅커벨의 다른 강아지들은 물론 병원의 입원실에 있는 다른 견주들의 강아지들에게도 전염될 우려가 있어서 연계병원의 대표원장님께서 이번 상황이 종결될 때까지 팅커벨 카페에 정중하게 당분간 면회 자제를 요청하였습니다.
병원장님과는 일단 격리실에 있는 코로나 장염에 걸린 아이들은 면회를 안하는 조건으로 다른 입원실에 있는 아이들만 카페지기가 지정한 인원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면회를 하는 것까지는 양해를 구했습니다.
지정된 인원은 기존에 꾸준히 면회를 해왔고, 집에 다른 강아지들이 없는 싱클레어님과 사워리님 두 분입니다. 두 분 외에 다른 분들은 궁금하시더라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는 당분간은 면회를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회원 여러분들께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일전에 포근이, 햇살이가 홍역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을 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구조한 강아지들이 홍역, 파보, 코로나 등 전염성 질병에 걸렸을 때 통원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우리는 당연히 그 강아지들을 입원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것에 대해 다른 견주들은 이해를 못하고 병원측과 제게 항의를 하곤 합니다.
지난번 포근이, 햇살이 홍역 입원 치료시기에 우리 팅커벨 연계병원을 이용하는 일반인 견주께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아이들 상황을 상세히 보고하던 글을 인터넷을 통해 병원이름으로 검색을 해서 알아낸 후에 연계병원 대표원장님께 매우 심각하게 항의를 하고, 또한 제게까지 항의를 해서 매우 곤란한 상황이 온 적이 있습니다.
제게까지 전화를 걸었던 그 분께서는 거의 막무가내로 항의를 하여, 저 또한 정당한 우리 권리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지기도 하는 등 여러분들께 미쳐 말못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팅커벨 강아지들을 살릴 당연한 권리로 입원 치료를 하지만, 일반인 견주들께서는 자기들 강아지들에게 혹시라도 해가 될까봐 매우 심각한 항의가 들어온 것입니다.
이것으로 인해 연계병원 대표원장님께서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얼마든지 입원중인 우리 팅커벨 강아지들의 이야기를 하셔도 좋지만, 홍역, 파보, 코로나 등으로 입원 치료 받고 있는 강아지들이 있는 경우에는 그 부분을 글로 표현하는 것을 자제해주시길 부탁하셨습니다.
우리 강아지들을 입원 치료할 당연한 권리가 타 견주들에게는 위협적인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측면을 역지사지로 이해해볼 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라고 인정하여, 대표원장님과 그런 시기에는 병원 측에 곤란한 일이 없도록 신경을 쓰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난번에 홍역으로 입원 치료했던 포근이, 햇살이 때에도 그랬지만 이 부분은 병원의 치료 프로세스를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코로나에 걸린 강아지들의 면회는 제가 제한적으로 하고 수시로 체크하여 우리 아이들이 모두 무사히 치료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겠습니다.
이 점 우리 회원 여러분들께 널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입원 치료중인 우리 아이들이 무사히 완치되어 좋은 가정으로 입양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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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ㅠㅠ
그런데 지기님,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원래 병원이란 곳이 전염성이 크건 작건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곳인데
일반 견주분들이 항의 한다는 자체가 전 조금 이해가 안됩니다.
단지, 우리 아가들이 유기견 이기 때문에 그런 항의를 받은 것인지요?
팅프 아가들이 아닌 일반 견주분들의 아가들도 그런 전염성이 높은 질병을 가지고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텐데...전 그 견주분이 조금 이해가 안갑니다.
유기견 이라 해서 더 전염성이 높은 것도 아닌데....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전염성이 높으면 접촉시 주의 해야 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의료진들이 아무 개념없이 아가들을 돌볼까요?
전염성이 높은 아가들 치료 할때와 그렇지 않은 아가들 치료시 전염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면서 치료 할텐데요.....ㅠㅠ
현실이 너무 팍팍 합니다......ㅠㅠ
@마루동자(안양) 사람들은 자기 입장만 중요하지요
타인을 생각하는 배려라는 말, 쉽지 않습니다.
우리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말이죠
아....이게 바로 자기 자식만 중요하고, 남의 자식이나 부모가 안 계시다 하면 죽던지 살던지...무시하고 나몰라라..하는...바로 그거구나....그 병원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다른 병원으로 가면 되지...항의를 할 수 있다해도 뭐 저렇게 까지야...참.. 인정도 없어라...정말 참 인정도 없어라....
그럴께요 싱글레어님과샤워리님이라두4아이들이외에다른아이들은볼수있으니다행이네요
누가병원에열락해서그런소리까지했는지참 자기강아지들만중요한가 다소중한아이들인데
그럼 자기애기들이 아프면 다른 강아지 생각해서 입원 안시킬건지 ㅠㅠㅠ아마도 유기견이라 편견에 사로잡혀 그런것같군요..씁씁합니다 ㅠㅠㅠㅠ
지기님이나 원장님이나 스트레스 받으셨겠어요 ㅠㅠ, 뭐 우리도 살다보면 이런저런 사람 보잖아요,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무시하는게 우리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아요 ^^ 그래도 그렇게 항의할 정도면 자기 자식은 안버리겠네요, 귀찮다고 아파서 병원비때문에 버리는 인간도 있는데, 긍정적인 면을 보자구요, 여러분 불금입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
아마도 병원균이 외부의 아이들에게 전염될까봐 그런게아닐까요? 집에 아이들한테요,,
면회자제요청을 전 그리 생각하고싶습니다 ^^
그 누구도 원망 하시지 마세요, 병원 입장도 고려 해줘야 하는것도 맞고, 일반인들이 본인의 강아지가 아파서 입원을 해야 할경우 해당병원 입원실에 홍역이나 파보등 전염성이 높은 질병이 입원해 있다고 하면 입원치료를 꺼려 하는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게시된 글들은 병원이름을 검색하면 같이 노출이 되기 때문에 병원입장에서도 피해를 볼수 있는것도 맞습니다,
참고로 지난번 햇살이와 포근이등이 홍역치료를 받고 있을때 우리 회원들이 했던 행동들도 뒤돌아 보아야 할 상황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우리가 우리 팅커벨 아이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다른 견주분들의 감정이나 아이들도 생각을 하고 병원 입장도 고려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가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이해가 되는 상황이라 생각 합니다..
네 유의하겠습니다. 모쪽록 구조된 아이들이 빠른 시일내에 홍역을 이겨낼수 있기만을 바랍니다.
유기견이다보니 더 항의하신점도 없잖아 있는것같긴하네요. 그냥 그 동네 일반 고객이었다면...당연히 자기 강쥐가 아파서 입원하는데 뭐라 할 사람 없죠. 병원이 아프면 가는 곳이니...꿈같은 소리 일지 모르겠지만 제일 바람직한 건 입양센터 건립과 동시에 병원까지 만들면 더더더 좋을텐데...
병원까지 같이 하면 정말 좋을텐데.... 저두 작지만 입양센터에 꼭 동참할꼬에요... 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