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전수경이 작년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후 투병후에 최근에 영화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최근에 친숙한 여자 연예인들중 상당수가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치료 받았다는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만큼 갑상선암 자체가 발병이 많이 된다는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통계를 보게 되면 전인구의 약 50% 정도에서 갑상선에 결절(혹)을 가지고 있고, 그 중에서 약 5%정도에서 암으로 진단이 됩니다. 이렇게 많은 질환인데 지금까지는 왜 부각이 되지 않았을까요?
그 이유는 이전의 진단장비나 기술이 최근의 진단장비의 발달에 따르지 못해 그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다가 최근에 많이 발견되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 이유는 최근에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의 증가로 건강검진이나 검사로 발견되는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갑상선암은 5년 생존률이 99%에 달하는 '완치 가능한' 암입니다. 즉 이것은 갑상선암으로 죽을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갑상선암도 조기진단이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재발 가능성 때문입니다. 즉 갑상선암이 순한 암이고 거북이 암이라고 불릴만큼 느리게 성장하는 암이지만 우습게 보았다가는 재발이라는 암초에 걸려 생각지도 않았던 큰 고생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치료를 잘해야 하고 특히 치료를 잘하는 병원과 전문의를 고르는 게 재발 여부에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5년 생존율을 카운트하지 않습니다. 10년 생존율 또는 20년 생존율을 따지게 됩니다.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주 진행된 경우를 빼고는 조기 진단해 치료하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입니다. 10년 생존율도 99%이고 20~30년 동안에도 사망률이 5%를 넘지 않습니다. 이처럼 예후(결과)가 좋은 이유는 진행 속도가 느리고 적절한 치료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갑상선암에는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미분화암) 등 4종류가 있습니다. 예후가 제일 좋은 게 유두암, 여포암인데 다행히 우리나라는 95% 정도가 유두암입니다. 유두암은 성장 속도가 아주 느립니다. 수술 뒤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법이 있어서 생존율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치료 성적이 좋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도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즉, 생존율 100%는 없다는 말입니다.
수술과 재발 예방을 위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초기 치료라고 하는데 이를 적절하게 시행했느냐 여부가 갑상선암의 재발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갑상선암은 완치가 가능한 암입니다. 발견이 늦어 림프절 전이가 있어도 적극적으로 수술 받고,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으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처음 수술을 얼마나 잘 받았느냐, 수술 후 요오드 치료를 적절하게 받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 치료 후 규칙적으로 관리를 잘 받으면 평생 동안 사망할 일이 없고, 재발 위험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실망하고 포기하지 말고 초기치료를 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조기 검진 및 발견으로 가능한 암을 초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초기 치료를 받는 것이 그 이후 재발과 같은 경과에 있어 더욱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잘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엄마께보여드리니...괜잖다...이러시면서절보시내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당....
바쁘신중에 감사합니다...
잘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건강 검진때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많은것 같아요....저 역시 !!
자상한 정보에 힘이 나고 든든한 후원자가 생긴 듯 신이 납니다.....^^
2번째 저요오드식과 동위를 받아야 하는데.....
잘 할 수있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