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는 콩클리시적 표현이고 정확한 단어는 job opening(직장의 빈자리)
노랑으로 표현된 학교들이 소위 말하는 메이저 의대다
T/O순서를 보면서 느끼겠지만 원래 메이저라는 이름자체가 T/O가 많은 학교들을 지칭한 것이다
(사실 실제 메이저는 5대 대학이고 고려대는 6대 메이저라는 이름으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고려대를 메이저에 넣을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겠으나 연구대학으로서의 고의는 서울대 다음이라는 평을 얻을 만큼 훌륭하니 넣어주는 것으로~)
분홍으로 표현 된 세 학교는 삼룡의로 불리는 의대들이다
아직 본격적인 의대 레이스에 뛰어들지 않은 엄마들에게는 낯설수도 있으나 메이저 다음 순위로 사랑받는 대학들이다.
다만 최근에는 수도권에 대한 아이들의 사랑이 지극하여 메이저 의대를 떨어지고 삼룡의와 인서울 의대를 붙었을 때 엄청난 고민을 하면서 결국 인서울로 진학하는 아이들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초록색의 학교들은 인서울 의대들이다
연세원주는 인서울은 아니지만 이 지역 아이들이 상당히 많이 진학하는 학교 중 하나이기에 함께 표시했다
입시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흔히 하는 말로 인서울만 아니면 급이 엄청나게 하락할 대학들이 보인다
실제 저 중 일부 학교는 입학했던 아이들이 우수수 반수나 재수 인원으로 나오는 경우를 많이 본다
파란색은 의전원들이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의대로 입시를 바꾼 지금도 의전원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대학 진학 때 진로를 찾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또다른 기회가 되어주고 있다.
그 중 건대는 엄청난 경쟁률과 지원자들의 무시무시한 역량을 빗대어 의전원의 서울대로 불린다
아마 건대가 의전원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만약 건대 의대가 학부 모집을 한다면 지역적 한계로 인해(충주) 원하는 아이들을 선점할 수 없을테니 말이다.
의대 티오가 100%가 넘는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50%도 안되는 학교들이라면 입학 후에도 엄청난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100%가 넘는 학교들도 내가 원하는 과를 전공하기 위해서는 본과 진학 후 의대 진학을 위해 밤낮 없었던 고3 생활을 능가하는 공부량과 노력을 각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