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돌골농원 권여사입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은 여주 가지치기 하느라,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여주는 열매의 쓴 맛 때문에 쓴오이, 여자, 여지, 고야,
Bitter gourd, Bitter melon, cucumber라고 부르며,
그 모양으로 인해 Balsam pea, Balsam apple이라고도 부릅니다.
여주는 1년생 덩굴성 박과식물로 원산지는
인도 동부 또는 동남아시아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여주의 암꽃은 자방이 비대해지면서 꽃이 피기 시작하며..
여주의 수꽃은 암꽃보다 먼저 피는데,
수꽃은 자방이 없고, 줄기가 길어지다가 꽃이 핀답니다.
벌의 엉덩이가 보이시나요.^^
여주의 수정을 위해 벌이 바삐 움직여 줍니다.
본초강목에서 여주의 열매는 나쁜 열을 제거해 주고
피로를 치유해주며, 시력을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주가 익으면 이렇게 황색으로 변하고, 끝부분부터 세 쪽으로 벌어지는데,
좋자를 둘러싸고 있는 선홍색 젤리부분을 먹으면 단맛이 납니다.^^
여주는 건강채소로 비타민 C가 일반채소의 2~5배(120mg/100g)이며,
미숙과인 여주의 charantin성분은 인슐린 내성 관련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여주의 모모루데신(momordicin) 성분은 위를 든든하게 해주는
건위작용과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여름철 식욕 증진 효과가 있습니다.
단, 비위가 허한 사람이 여주를 먹으면 구토, 설사,
복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뙤약볕에서 여주밭 풀베기를 하고 있는 울 남편....
풀베기가 끝나면 시원~~한
여주차 한잔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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