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질문>
안녕하십니까? 교황 성하.
저는 원자력 발전에 관해 질문하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은 핵 원자력 발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데, 이는 환경과 인류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후쿠시마의 사고로 (이미) 비극적으로 입증되었으니까요.
(이에 여쭙자면) 일본은 어떻게 세계 평화 실현에 이바지 할 수 있을까요?
핵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을 멈춰야만 할까요?
감사합니다.
교황님 답변>
사고는 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소위) '3災 [지진, 쓰나미, 방사능 피폭]’라고 하는 것을 이미 겪었던 바와 같이,
(만일) 그런 사고가 일어난다면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고 말죠.
(따라서) 핵 원자력에는 제한이 있어야 합니다.
(일단) 핵무기는 따로 제쳐두죠. (그건 말 그대로) 파멸이니까요.
하지만 아울러 핵 원자력 에너지의 사용도 매우 제한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아직까지
(원자력의) 완전한 안전을 담보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네, 우리는 아직까지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 했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는 나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여타의) 전기 같은 것들도 불안전성으로 인해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이죠.
하지만 그런 건 작은 재난일 뿐입니다.
(허나) 핵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는 (분명) 커다란 재앙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아직까지 그 안전성을 담보하지 못 했는걸요.
하여, 제 개인적인 의견이긴 합니다만,
그 사용에 대한 완전한 안전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핵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이에 대하여)
어떤 분들은 피조물 보호에 위협이 되므로
핵 원자력 에너지는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네, 분명 논의 중이죠.
하지만 우선 저는 안전문제에 국한하고자 합니다.
(즉, 현재로서는) 재앙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거죠.
네, 물론 10년에 한 번 세상에 발생할까 말까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후 방사능은 (그야말로) 환경에 재앙이죠.
네, 방사능이 환경과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심각한지 모릅니다.
(실상)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사고가 발생한지 여러 해가 지났음에도 여전하지 않나요?!
네, 저는 지금 전쟁 핵무기와는 별개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지금 여기에서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우리는 안전을 확보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핵 원자력은) 환경에 재앙이 될 테니까요.
하여 저는 환경과 관련하여 우리가 그 선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네, 한계를 벗어난 거죠.
(이를테면) 농사를 지으며 뿌려대는 살충제들과
양계 농장에서 사용하는 온갖 약품들 말입니다.
이에 의사들은 어머니들에게 말하죠.
아이들에게 호르몬제로 살찌운 닭을 먹이지 말라고 말입니다.
실상 오늘날에는 환경에 대해 좋지 않게 대우한 탓으로 인한 희귀질병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온갖 희귀질병들 말입니다.
(따라서) 환경을 돌본다 함은
'오늘' 하는 것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하지 않는 겁니다.
이에 다시 핵 원자력 에너지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우리는 안전을 확보해야 하며
(아물러) 환경을 돌보아야만 합니다.
.
.
.
((이토록 의미 깊은 발언임을 알려준 Agostino Hyuntaek Han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722328674918996&id=100014256099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