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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믿음과 풍요 (잠 28:24-25)
한성진목사
24 부모의 물건을 도둑질하고서도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 받게 하는 자의 동류니라 25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이 시간에 “믿음과 풍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실까요? 하나님을 알려주는 이름이 수천수만 개지만 이 시간에 또 하나 말하라 한다면 풍요의 하나님이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부자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까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그 안에 있는 모든 자를 다 먹여 살리고 계시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을 약속하시면서 얼마나 풍요로운 복을 주십니까? 그래서 신8:9-10에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했습니다.
그런데 최소한의 믿음의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1. 최소한 도둑질은 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24절 “부모의 물건을 도둑질하고서도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 받게 하는 자의 동류니라” 이건 상속에 대한 교훈입니다. 정식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강제로 부모의 재산을 차지하려는 것은 강도짓과 다를 바가 없다는 말입니다. 마치 탕자가 자기에게 돌아올 유산을 미리 받아 허랑방탕한 것과 같습니다.
이 상속의 문제는 지혜롭게 해야 할 일 중 하나입니다. 재산 많은 부모가 재산을 붙잡고만 있어도 자녀들이 시험에 들고, 너무 일찌감치 물려주어도 자녀가 경험이 없어 실패하거나 내가 시험에 들게 됩니다. 지혜롭게 하지 못하면 가정의 화목이 깨지거나 노년에 수입도 없이 구걸하며 비참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복 받고 장수하며 살려면 부모 공경 잘해야 합니다.
엡6:1-3에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했습니다. 부모에게 잘해도 복이 없다는 사람, 이 말씀을 정말 굳게 믿었습니까?
막11:22-24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하셨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십니다. 성경에 약속했으니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게 해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어리석게도 나만 자식인가 하면서 불만 품는다면 복 받지 못합니다. 부모 공경은 작은 복이 아닙니다. 큰 복을 주십니다. 이걸 믿어야 복이 오고 사탄이 우리 복을 빼앗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못한다면 최소한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부모의 노후를 위한 재산은 건들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부모의 재산을 제 물건처럼 생각하고 함부로 빼돌리다가는 성경은 그것을 도둑질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귀한 복의 비결을 알려줍니다. 하늘 아버지께 복 받으려면 하나님을 경외하면 큰 복을 받지만 꼭 부탁하고 싶은 것은 최소한 도둑질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무엇이 도둑질인가요? 성경이 그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말3:8-9에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십일조하지 않는 것이 도둑질입니다. 최소한 도둑질만 하지 않아도 복을 주십니다.
그래서 말3:10-12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십일조와 연관시켜 생각해 보세요. 24절 “부모의 물건을 도둑질하고서도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 받게 하는 자의 동류니라” 십일조 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이요, 멸망 받을 자의 동류입니다. 그렇게 해서 복이 있겠습니까?
혹시 십일조 잘하는데 복 주시는지 잘 모르겠다는 분 안 계십니까? 그런 경우 딱 두 가지 문제 때문인데 온전한 십일조가 아니거나 아니면 십일조 하고도 그 십일조의 약속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십일조했으면 나에게 반드시 복이 있을 것이라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최소한 십일조하고 그 복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단 10장을 보면 하늘 영계에 일어나는 일을 말씀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응답은 벌써 임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응답을 막는 세력이 바로 하늘 영계의 사탄의 군대입니다.
단10:12-14에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우리가 십일조할 때도 원리는 같습니다. 십일조하는 순간부터 그 복은 벌써 우리에게 내려오는데 내려오다 막는 세력 때문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 때 천군장 미가엘이 도왔는데, 우리 신앙으로 풀어 말한다면 강력한 믿음과 기도를 가리킵니다. 강력한 믿음과 기도가 있을 때 천군장 미가엘이 나타나 원수를 물리치고 돕습니다.
그러므로 말씀대로 행하고 믿음으로 바라세요. 말씀으로 행했다면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 때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눈에 띠게 나타나게 되고 약속하신 기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리라 하셨습니다. 그의 나라는 성령으로 암하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그의 의대로 행했어도 활발한 믿음이 없다면 막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최소한 도둑질은 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자는 것입니다.
2. 최소한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5절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인간의 모든 다툼이 욕심 때문에 일어난다는 교훈입니다. 그래서 약4:1-2에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했습니다.
이런 일은 노동계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사용자나 노동자나 너무 욕심 부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보면 억대 연봉 받은 사람들이 더 파업이나 더 데모를 많이 하는데 억대 연봉이면 하루 임금이 30만원입니다. 쌀로 치면 두 가마니입니다. 한 달에 1,000만원씩 받고서도 적다고 더 내놓으라고 들고 일어납니다. 첨단 고급두뇌라면 모르지만 일반 노동자가 그 정도면 과분한 것이죠. 더 이상 귀족노조들의 난동을 받아주면 안 됩니다.
반면 노동자를 착취하는 사용자들도 많습니다. 인체에 치명적인 일을 시키면서도 생존 불가능할 정도로 저임금을 준다면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은 평등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수입을 평등하게 나누자는 말이 아니라 내가 먹고 사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정당한 보수를 주어 사람 노릇할 만큼은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했는데 사람이 살면서 다투지 않고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라고 해서 이슬만 먹고 사나요?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치열한 생존경쟁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족히 채워지면 다행이지만 채워지지 않으면 불만이 생기고 다툼이 생깁니다.
이럴 때 우리 성도들이 다투지 않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오늘 말씀이 그것을 잘 가르쳐 줍니다. 욕심을 버리라. 그리고 여호와를 의지하라. 즉 사람이 정당한 보수로 나를 채워주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나를 어떤 면으로든 채워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그 때 욕심을 이길 수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항상 이 믿음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목회자의 삶이란 30년 40년 목회해도 그리고 교회에서 후하게 대접한다 해도 간호사 초봉 월급 수준만 받고 평생을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되도 할아버지가 되도 그걸로 가족을 부양하고 그걸로 노후를 준비하고 그걸로 부모를 모시고 그걸로 누구보다 앞장서서 헌금하고 봉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도시 잘사는 사람들 앞에서 많은 성도들에게 축복할 때 제일 어려운 점이 그것이었습니다. 나보다 더 못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신학생으로 등록금도 월세방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이 잘사는 사람들을 축복해 달라고 수없이 부르짖었던 그 때 일을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지금 같아서는 어구차서 말이 나오지 않아야 정상이었는데 그걸 모르고 축복했습니다.
그러나 딱 한 가지, 난 욕심을 버리겠다. 왜 욕심을 버려야 합니까? 욕심 갖는다고 해서 될 일도 없지만, 그보다 믿는 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나에게 못해주지만 하나님은 나에게 반드시 보상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5절 말씀이 그래서 위대합니다.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이 본문 잘 보세요.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그냥 수익이 아닙니다. 풍족하게 하십니다. 욕심 버리고 하나님 믿으면 풍족하게 하세요.
이삭이 흉년들어 블레셋에 머물다 더 흉년이 들어 애굽으로 가려할 때 물 있는 땅을 차지하려는 그 경쟁에서 모든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힌트대로 했을 때 100배의 결실을 얻어 거부가 된 것처럼 하나님이 거부의 힌트를 주십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 앞에 엎드려 아 이거다 하는 그 힌트를 구해야 합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영감이요, 우리를 살리는 한줄기의 빛입니다.
우리 농촌에서도 영농을 지망하는 우리 청소년들을 모아놓고 이런 힌트를 연구하고 가르치고 싶어요. 가장 큰 약점은 실제로 해보았느냐 그 문제 때문에 주저했지만 힌트라는 건 꼭 해봐야 하는 건 아닙니다. 이론적인 전문지식과 남들의 간접경험을 바탕 삼아서도 충분히 힌트가 나올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진짜 지식은 다 감추어 있다는 사실, 이것을 알면 앞에 빛이 보입니다. 우리도 이삭처럼 인간이 경쟁하는 모든 것 내 차례가 되지 않을 때는 욕심으로 다투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풍족하게 되는 진리를 체험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은 기적으로 일으키고 믿음은 풍요의 기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하나님 아버지를 공경하고 육신의 부모도 잘 공경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 주실 것을 믿으십시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온전히 섬겨야 하겠지만 최소한 하나님의 시간과 물질은 도둑질은 하지 말고 온전히 드리면서 복의 하나님을 믿고, 또 인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을지라도 최소한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도와주시는 기적을 믿어 믿음이 가져오는 풍요의 기적을 체험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