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옛길에서 호우로 낙석사고 발생 (2022년 8월 10일, 사진 제공: 고성경찰서)
▲ ▼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옛길에서 호우로 낙석사고 발생 (2022년 8월 10일, 사진 제공: 고성군청)
2022년 8월 10일 오전, 미시령옛길에서 호우로 낙석이 발생해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고성경찰서는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옛길에서 낙석이 발생해 오전 9시 반부터 양방향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지난 8일부터 강원 북부 산지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까지 미시령에는 186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낙석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현재 낙석과 퇴적물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복구가 끝나는대로 차량 통행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 미시령옛길 낙석 발생 시, 교통 통제 및 복구 작업 상황 문의
● 고성경찰서: ☎ 033-681-0182 ● 고성군청: ☎ 033-680-3482
● 인제경찰서: ☎ 033-463-0322 ● 인제군청: ☎ 033-460-2092
✅ 미시령옛길의 차량통행이 통제되면 미시령동서관통도로(미시령터널)로 우회해 미시령을 넘을 수 있고, 고성군의 북부지역(간성읍, 거진읍, 화진포, 통일전망대 등)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은 인제 용대교차로에서 진부령(46번 국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도로에 접한 산기슭이나 절개면이 많은 강원도의 산간도로에서는 장마철 호우시 지반 약화로 인한 산사태와 법면 붕괴, 낙석과 토사유출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백두대간의 험준한 산악지대를 통과하는 미시령옛길과 미시령동서관통도로의 경우,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절개면이 많고 경사가 심해 봄철 해빙기와 여름 장마철이 아니더라도 낙석과 토사유출 사고가 수시로 일어나곤 합니다. 절개면이 많은 강원도의 산간도로 운행 시, 낙석과 토사유출 위험에 유의하면서 항상 방어운전하시길 바랍니다.
▶ https://cafe.daum.net/misiryeong/Tzsf/39
▶ https://cafe.daum.net/misiryeong/U00C/258
▶ https://cafe.daum.net/misiryeong/U00C/171
아울러, 미시령(옛길, 동서관통도로)을 운행하면서 혹시라도 도로 위에 낙석이 발생해 있거나, 도로변 절개지에서 낙석의 징후를 발견했을 시엔, 그냥 지나치지 말고 즉시 112와 119에 신고하거나 '안전신문고’ 앱(App)을 활용해 제보해 주시고, 도로관리당국은 장마철 도로의 안전관리와 예찰활동에 각별한 관심과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생활속 안전위험요인은 안전신문고로 신고하세요!
▶ https://www.safetyreport.go.kr
▼ 미시령옛길 낙석 제거 완료, 8월 12일(금) 오전 10시부터 차량 통행 재개 (2022년 8월 12일, 사진 제공: Spoonbill)
▼ 미시령옛길 낙석 지점 (2022년 8월 22일, 사진 제공: Spoonbill)
▼ 미시령옛길 낙석 지점 낙석방지시설(낙석방지망, 낙석방지책) 설치공사 완료 (2022년 10월 24일, 사진 제공: Spoonb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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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문서는 2022년 10월 24일, 마지막으로 수정(업데이트)되었습니다. ♣
Last Modified (Updated) on October 24, 2022
첫댓글 지난 8월 10일, 호우로 인한 낙석 발생으로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던 미시령옛길의 복구공사가 완료돼, 오늘(8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차량들의 정상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8월 22일 현재, '낙석방지망'과 '낙석방지책' 같은 낙석방지시설 설치 공사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아도 절개면 암벽 추가 붕괴의 위험이 있고, 앞으로 여러 개의 태풍 발생도 예고돼 있는 만큼, 고성군 당국은 빠른 시일 내에 낙석 사고 지점의 정확한 안전 진단과 함께 적절한 보강 공사를 실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참고적으로, 위의 낙석 사고 사진 속 철책은 환경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해 2020년 하반기 인제군 용대리와 고성군 원암리을 잇는 미시령옛길 전역에 멧돼지의 이동(남하)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방역 철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