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1 미소원 실제 개원날이다. 지난 토요일 행사로 이사장님 피곤하실 것 같아
이지아님과 구치소로 향했다
날씨는 청명한 가을날이었고 구치소 안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들어 반겼다.
여사 공사관계로 남사의 교육장에서 교육을 하게 되었다.
분위기도 좌석이 아니고 입석이라 적응이 조금 안되었는데
이런 일이.... 여사에서 늘 하던 법회 천수경책도 없고 시간은 40분에 끝내라고 한다
다행히 부처님이 웃고 계셔서 안심이 되었다.
그곳에 있는 작은 책으로 이지아님의 목탁에 맞춰 삼귀의도 노래하고
반야심경, 발원문, 광명진언, 사홍서원까지 잘 마무리했다
21명이 나온다고 해서 긴장을 했었는데 8명이라 나름 좋았다.
오늘은 광명진언을 교재로 하여 내용을 설명하고 다같이 소리내어 21독을 하였다.
그리고 숙제로 매일 아침 108독 하기를 약속하였다
불심이 깊으신 3분 정도는 법화경을 읽고 사경도 하고 다라니도 하신다니
부처님의 가피가 이곳에 내리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였다.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나~~~
모두가 부처가 될 수 있음을, 잘못이나 어리석음은 참회하기를,
모두가 지혜를 깨쳐 해탈할 수 있음을, 부처님을 만난 것 불교를 만난 것이
행운이라는 것을 얘기하였다.
삶에서 산산조각이 나도 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고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모두가 부처님을 만나 통찰하고 앞으로의 삶을 잘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이지아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