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마을속으로 퐁당_마을여행_묵2동길로 떠나요~**

[jnmaeul(중랑 마을지원단)]

먹골역 6번 출구에 모여 마을 여행 떠날 준비를 합니다.

배 중 으뜸으로 치는 먹골배가 묵동의 특산품인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엣날에 묵동,신내,중화 망우동까지 봄이면 온통 새하얀  배꽃 향이 가득했다고 해요.

지금도 신내동에 그 일부가 남아 봄에 눈을 뿌린듯 배꽃이 하얗게 펴요~

앞으로 먹골배라고 쓰여진 배 보면 아~ 우리 중랑구 배구나 해 주세요^^

1970년 대 초 묵동에는 예전 동국대 과수 농장이었던 곳에 화랑마을이 생겨 육사 퇴직 군인 주택단지로 조성되었었다 해요. 새마을운동에 힘입어 다른 동네 보다 먼저 마을도로공사, 상하수도시설, 마을회관이 건립되었고 동일로 변 건너편 쪽에는 동국대 과일농장 부지에 크라운제과 공장과 본사가 건립되면서 중랑천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과자향이 가득했다 하네요

1975년 생긴 묵동 성당이에요 큰길가에선 잘 안보였는데 골목으로 들어오니 이리 오래된 성당이 포근히 반겨주네요

신도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차츰차츰 땅을 구입하여 지금의 형태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래된 건물이 주는 느낌 때문인가 신성함과 견건함이 절로 느껴졌어요

다음 여행 탐방지는 도시재생센터입니다

대규모 아파트 건설을 하는 대신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살기좋은 곳으로 바꾸는 의미의 도시재생에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센터에서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친절한 안내까지 대접 받고 왔습니다

묵동 마을살이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도시재생센터에 꼭 방문해 보세요

재밌는 마을살이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어요^^

간판을 함께 찍은 사진이 없는데 여긴 태청야학 앞입니다.

태청 야학이라고 몇개 남지 않은 역사 깊은 야학 중 하나가 우리 중랑구 묵동에 있어요

태청야학은 1974년에 만들어진 야학으로 운영 난으로 여러 공간을 배회하며 지금까지 교사들의 자원봉사로 이어져 오고 있다해요

현재는 70여분의 어르신들이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하니 주변에 젊은 시절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께 추천 부탁드려요^^

여기는 어디일까요?

장수 막걸리 아시죠? 술을 좋아하지 않으 신 분들도 흔히 아시는 막걸리 브랜드인데 그 주조장이 묵동에 있었네요

여기서 누룩발효에 막걸리 생산까지 하는 공장이라 해요

도시재생과 연계하여 장미막걸리도 생산 했다 하니 맛이 궁금했어요

지역에 많은 교회가 있는데 여기는 마을에 교회의 공간을 내어주는 교회라 특별히 마을여행에 넣으 셨다 하세요

아이들의 방과후 활동과 작은 도서관의 역활까지 목사님이 공동체를 위해 애쓰는게 사역의 하나로 여기신다는

은혜의 숲 작은 도서관입니다

어린이날등 1년에 몇 회씩 마술이나 미술 독서놀이등 어린이를 위한 작은 축제도 종종 열리니 아이와 함께 놀러가 보세요

중랑구에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공간이 있다니~~~ 어린이에 이어 이번 마을여행 마지막 목적지는 청소년 공간인 1318 상상발전소 입니다

입구에선 몰랐는데 들어가 보니 입이 떠~억 벌어지는 아기자기한 공간과 관리가 넘 잘 되어 있어 놀랐어요

요즘 우리 아이들 참 탈출구가 없죠? ㅠㅠ

탈출구같은 공간에서 숨을 돌리고 마음을 다듬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은 선생님 3분이 상주 해 계시며 아이들을 지도해 주시고 계세요

이런 공간이 구의 지원이 없어 후원과 그때 그때 지원사업 공모등으로 운영비를 마련하신다 하니

우리 아이들 공간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1318 상상 발전소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김구연 선생님께서 공간의 대한 설명과 아이들의 이야기 들려 주고 계세요

이런 공간이 있어 우리 아이들이 사춘기를 잘 극복 할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고 든든합니다

화장도 하고 머리고 가꾸는 작은 공간도 있어요

아이들이 직접 음식을 해먹기도 하고  만들어서 친구들을 주기도 하는 공유 부엌이에요 아이들이 의외로 음식하는 과정에서 많은 힐링을 느낀다 하네요

문을 닫으면 학습공간이 되는 곳이에요 이곳에서 시험기간에 삼삼오오 모여 공부도 한다 합니다

매일 놀것만 같았는데 우리 아이들 참 기특하죠^^

누워서 만화도 보고 누워서 친구와 수다도 떨고 저 공간 실제로 보면 정말 매력적이에요

아지트 같은 느낌이었어요

전신거울이 싹 설치되어있어 아이들 춤 연습도 하고 공연 연습도 하는 공간이라해요

방음시설이 다 되어있어 밖에선 들리지 않는다해요

 여긴 노래방 입니다~

아이들이 올 수 밖에 없겠죠 ^^

각종 악기 연습실

악기를 배울 수도 있고 악기를 다른 친구나 후배들에게 가르쳐 줄수도 있는 공간이에요

여긴~~~~ 정말 감탄한 공간이었는데 드럼연습실입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묵동 만 여행 했는데

주민을 위한 도시재생센터, 어르신을 위한 태청야학, 어린이를 위한 은혜의 숲 작은 도서과, 청소년을 위한 1318 상상발전소 까지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공간이 구석구석 보석처럼 있다는게 놀라웠어요

보석은 캐내어 이용해야  빛을 더 발휘 하는것 아시죠? 이런 보석 같은 공간을 많이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