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dies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 ]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는 여자프로골프협회를 지칭하는 말로, LPGA를 주관하는 대회들을 통틀어 LPGA 투어라고 한다.
보통은 국가 명칭의 약자를 앞에 붙여 KLPGA(한국), JLPGA(일본) 등으로 부르지만, 미국의 경우는
국가 명칭의 약자를 생략하고 그냥 LPGA라고 한다. LPGA 투어는 1950년 11개 대회를 치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첫 대회는 플로리다에서 열린 탬파오픈이었으며, 총 상금은 3500달러였다.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였던
폴리 필리가 우승했다. 이후 이 대회는 세계적인 골프 투어가 되었으며, 현재 대회당 평균 총 상금은
100만~150만 달러정도이다. LPGA 투어는 1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거의 매주 대회가 열려 한해 동안
20~30여 개 대회가 열리며, 한 경기는 4일간 치러진다. 미국 전역뿐만 아니라 영국ㆍ호주ㆍ일본ㆍ프랑스ㆍ캐나다
등에서도 개최된다. LPGA 투어에 출전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일종의 자격시험인 퀄리파잉 스쿨(qualifying school)을
통과하는 것이다. PGA 투어의 경우에는 여성도 참가할 수 있지만, LPGA 투어에는 여성만 출전할 수 있으며,
최근 성전환자의 출전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으나 2011년부터 출전이 허용된 바 있다.
미국 외에도 세계 각국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우리나라도 박세리를 비롯하여 신지애, 박지은, 김주연,
박인비, 최나연,유소연 등 많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한국인 처음으로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1988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터콰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구옥희이다. 또한 통산 25승으로 한국인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박세리는 지난 2007년 한국인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또한 신지애가 2009년 한국인 처음으로 상금왕을 차지한 데 이어, 2010년에는 최나연도 상금왕에 올랐다.
2013년에는 박인비가 여자 세계 랭킹 1위와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LPGA 메이저 대회에서 3연승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박인비 프로]
LPGA 투어의 4대 메이저 대회
LPGA 투어에서 특히 권위 있고 상금이 많은 메이저대회는 크래프트-나비스코 챔피언십(옛 나비스코 다이나쇼),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이다. 예전에는 브리티시여자오픈과 크래프트-나비스코 챔피언십 대신 타이틀홀더스와 웨스턴오픈이 있었는데 이들 대회는 각각 1972년과 1967년에 막을 내렸고, 1983년부터는 뒤모리에 클래식과 나비스코 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캐나다 굴지의 담배회사 뒤모리에가 ‘담배회사는 스포츠대회의 스폰서를 맡을 수 없다.’는 자국의 반(反)담배법 때문에 뒤모리에클래식을 개최할 수 없게 되어 2001년부터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이 네 번째 메이저대회로 결정되었다.한편, 2013년부터 에비앙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로 승격되면서 5대 메이저대회 체제가 되었다.
[ 유소연 프로]
2014년 7월 5일 LPGA 랭킹은
[최나연 프로]
국내 여자골프를 평정한 '대세' 김효주(19·롯데)의 세계랭킹이 19위로 상승했다.
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김효주는 3.69점을 받아 지난주 22위에서 3계단 상승한
19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로는 최고 순위다.
[ 김효주 프로]
3.57점으로 20위에 자리한 최나연(27·SK텔레콤)보다도 높다. 지난 3일 끝난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평점을 끌어올린 김효주는 이보다 앞서 열린 한국여자오픈과 금호타이어 오픈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이번 시즌 3승을 챙기며 국내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무대에서 활동하는 김효주의 세계랭킹이 몇 위까지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선주 프로]
한편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1.62점을 획득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10.27점을 받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9.29점인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1~3위를 유지했다.
유소연은 지난주와 동일한 9위(5.69점)를 지켰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안선주(27)는 18위(3.80점)로 순위 변동 없었다. 장하나(22·비씨카드) 역시 지난주처럼 24위(3.07점)를 유지했다.
[장하나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