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irthday
크고 놀라운 사랑!! 생일 축하드립니다
그루터기 (성천 김성수)
금방이라도 꺼질 것 같은
불꽃이 이리저리 흔들리면
부르르 떨릴 때마다
손으로 온몸으로 막아주며
불꽃이 심지 끝에서
꺼지지 않도록 함께해 준다
뿌리 깊은 나무 밑동에
새싹이 돋아나서 방긋 웃고
건장하게 살아있음을
알아 달라고 손끝을 두드린다
신비한 생명을 담은 그루터기
실낱같은 희망을 보게 한다
인지할 수도 느낄 수도 없는
크고 놀라운 사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데
버둥거리며 애타하는 마음
꺼질세라 온몸으로 감싸 안으며
큰손으로 번쩍 들어주시네
김성수 올림 23.06.20 화요일
https://band.us/@poetkimsungsoo
010-5254-3016
카페 게시글
김성수 시인
그루터기 (성천 김성수) 생일축하시 버둥거리며 애타하는 마음 꺼질세라 온몸으로 감싸 안으며 큰손으로 번쩍 들어주시네
성천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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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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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뿌리 깊은 나무 밑동에
새싹이 돋아나서 방긋 웃고
건장하게 살아있음을
알아 달라고 손끝을 두드린다
신비한 생명을 담은 그루터기
실낱같은 희망을 보게 한다
그루터기에서 희망을 찾은 시인!
시인의 눈이 별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