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주요명소
춘천향교

조선시대에 세워진 향교로 임진왜란 때 불탔다가 선조 27년(1594)에 다시 세워 1894년 과거제가 폐지되기까지 교육 기능의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현재 대성전, 명륜당, 장서루, 동문, 서문 등의 건물을 갖추고 있으며, 지방 유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되어 있다. * 분류 - 유교 건축문화재
춘천시 교동 27 관광과 033-250-3545 문화예술과 033-250-3076
근화동 당간지주

당간지주는 대체로 큰 규모의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불교유적이다. 사찰에서 행사나 위치를 알리기 위하여 불기(佛旗) 등을 게양하는 깃대의 일종이다. 마주보고 있는 두 개의 돌기둥을 지주라 하고 그 사이에 쇠(철,동)나 나무로 만든 간(장 대)을 세우고 꼭대기에 당(깃발)을 거는 것으로 이를 당간지주라 부른다. 이곳 당간지주 는 아쉽게도 당간은 없어지고 지주만 남아 절(寺刹)도 없는 빈터를 지키고 있다.
화강암으로 된 높이 3.52m의 지주는 특별한 조각이나 장식은 없으나 지주 상단 바깥쪽은 사분원을 그리듯 바나나 모양으로 처리하여 부드러움을 표현하였다. 또한 양 지주 사이 바닥에는 녹물이 잔뜩 밴 당간받침돌이 있는데 이곳에 조각된 연꽃잎 과 안상 등 만든 수법으로 보아 고려시대(935∼1392)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당간지주가 어느 사찰에 속했던 것인지 기록이 전해지지 않아 알 수는 없다. 다만 예 전에 이 주변에서 공사시 많은 기와조각이 발견되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 부근에 절이 있었음을 추정해 볼 수 있을 뿐이다.
춘천시 근화동 793-1번지 033-250-3545
경찰충혼탑

춘천시 서면에 세워진 "경찰충혼탑"은 조국 광복과 더불어 정부수립시까지는 건국경찰로, 6.25전쟁 당시는 구국경찰로, 휴전이후 조국근대화에 이르기까지는 호국경찰로서 일해온, 민족적 수난을 극복해 오면서 꽃다운 청춘을 나라와 겨례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경찰관들의 넋을 위로하고 후배경찰관들에게 호국희생의 경찰정신을 계승하고자 2000년 1월 1일 충혼탑을 건립하여, 전사 525위, 순직 142위 등 667위를 봉안하였다.
경찰충혼탑 옆에는 이승만대통령 느티나무로 불리우는 느티나무가 한그루 서 있으며 바로 앞 북한강변에는 오미나루터가 남아 있다. 예전에 진두마을로 불리던 이지역과 강건너 사농동의 가래목을 연결하던 이곳 오미나루터는 정확한 개설연대는 알수 없으나 마을이 형성되었던 6세기경으로 추측되고 있고 우마차가 건너던 규모가 큰 나루터였다고 전해진다. 1968년 의암댐이 준공된 후로는 동력선선착장으로 이용되었으나 신매대교(2000년) 개통으로 현재는 이용되지 않고 있다.
춘천시 서면 신매리 033-250-3064
춘천 7층석탑

여러층(多層)을 높다랗게 쌓는 고려시대의 특징을 가진 이중기단의 칠층석탑이다. 이 탑이 속해있던 사찰에 대한 기록이 없어 자세히 알 수는 없다. 다만 조선 인조 임금때 (1623∼1649) 충원현감을 지냈던 유정립이 춘천으로 낙향하여 석탑근처에서 집터를 닦던 중 충원사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 물건을 발견하였다는 기록으로 일명 "충원사 칠층석탑" 이라고도 불리운다.
이 탑은 다층탑으로 조립된 석재의 수가 적고 상대갑석과 일층옥신 사이에 위로 향한 연 꽃잎을 새긴 또 하나의 부재(별석)를 넣어 만든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탑으로 추정된 다. 탑의 지붕돌은 칠층이 모두 남아 있는데 예전 화재로 인해 많이 훼손된 모습이다.
또한 정사각형의 1층 옥신석 위로 1층에서 4층까지는 옥개석과 옥신석이 하나로 구성되고 5층과 6층 옥신석은 분리되어 있다. 탑은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 사후에 그를 화장(茶毘)한 후 나온 유골을 봉안한 조형물 로 무덤의 성격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불가에서 절대 불가결의 예배와 신앙의 구 심점으로 사찰의 중심부에 자리하게 된 유물이다. 상륜부는 결실되었으며 현재의 높이는 6.37m이다.
춘천시 소양로2가 162-2 033-250-3545
상원사

상원사는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18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삼악산(三岳山)에 있기 때문에 차는 등산로 입구 삼악산 매표소에 주차하고, 약간은 가파른 등산로를 2-30분가량 걸어 올라가야 한다. 강원도 춘천시 서면의 삼악산(三岳山)에 위치한 춘천 상원사는, 가파른 산등성이에 위치하고 있어 차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사찰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두 발로 걸어서 올라가야 만이 갈 수 있는 곳이다. 매표소에서부터 사찰까지는 1km가 채 되지 않아 천천히 걸어가면 약 2-30분이 걸린다. 경사가 있는 바위산이라 마냥 순탄치는 않으나 나무 계단도 잘 정비되어 있어 마냥 힘들지도 않다. 또 중간 중간 오는 길을 돌아다보면 소나무 숲 속 맑은 공기 속에서 넓게 펼쳐진 의암호를 바라볼 수 있어 가슴이 탁 트인다.
실제로 사찰의 규모는 대웅전과 삼성각·요사채 등의 건물과 원형을 알아보기 힘든 석탑 1기만이 남아 있어 단촐하지만, 건물 뒤로 서 있는 암벽들이 절경을 이룬다. 또 주변에 등선폭포를 비롯하여 나무꾼과 선녀의 전설이 서린 옥녀탕, 삼악산성 등 볼거리도 많다. 입장료는 어른이 1,600원, 어린이가 600원이나, 상원사를 참배하러 오는 신도는 무료이다.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185번지 상원사 033-244-6753
춘천 명동거리

춘천에서 가장 큰 중심가이다. 옷, 신발 , 가방 , 액세서리, 패스트푸드점, 극장, 나이트클럽 등 다양한 가게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춘천에는 실재 명동이라는 지명이 없지만, 서울의 명동 거리를 축소해 놓은 듯 번화하다고 해서 춘천시 조양동 골목을 춘천 명동거리라 부른다.
이 쇼핑거리의 뒷골목에는 춘천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인 춘천 닭갈비를 파는 닭갈비 골목이 있다. 또한 중앙시장과 춘천지하상가가 인접해 있는데 중앙시장은 1962년에 생긴 춘천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으로 한복과 중년층의 옷을 파는 가게들이 주류이다. 춘천지하상가에는 옷, 가방, 신발, 음식점, 액세서리 등의 가게들이 300여 개나 모여 있어 오히려 지상의 춘천 명동거리보다 더 활기찬 분위기다.
춘천 명동거리의 중앙에는 일렬로 트리 모양의 나무들이 늘어서 있는데 이 모습이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 배경지로 이용되었다.
춘천시 조양동 관광안내전화 033-1330 (한/영/일/중)
춘천숲자연휴양림

2009년 하반기 개통예정인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IC와 인접한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군자3리(삼막골)에 위치한 시립 자연휴양림으로, 수도권에서 불과 40분이면 만나볼 수 있는 규모는 작지만(82ha) 맑고 고요한 시냇물에 조용히 쉴수 있는 참나무 숲속의 아늑한 자연휴양림이다
춘천시 동산면 군자리 산 403 휴양림관리소 033-250-1156, 033-264-1156
소양정보도서관

소양정보도서관은 애니메이션과 생물산업에 관한 자료·정보를 중점적으로 수집·가공하여 제공하는 전문 디지털도서관으로 우리나라 지식기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도서관 소장도서를 검색할 수 있으며 디지털화된 자료는 원문까지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 제10회 강원도 경관우수건축물 비주거부문 최우수상 수상
춘천시 후평동 198-58번지 소양정보도서관 033-250-4132,3599
위봉문

이 문은 조선 인조 24년(1646)에 춘천부사 엄황(嚴愰)이 지었던 문소각의 내부 출입문(內三門)이다. 그후 고종 27년(1890)에 유수 민두호가 왕명으로 문소각을 확장하여, 조정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임금의 피난지로 이궁(離宮)으로 고쳐 지었으나 임금이 사용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1619년 문소각에 화재가 발생하여 이 문과 문루였던 조양루만 남고 모두 불타버렸다. 이때 이 문은 현재의 도청 뒷 편에 이전되어 문으로 사용되다가 다시 1972년에 지금의 자리로 위치를 옮겼다.
문의 높이는 약 6.3m이며, 한단(一段)으로 장대석을 놓고 기단을 만들었다. 기단 위에 두 줄로 네모난 초석을 배치하고 8개의 원형 기둥으로 문을 세웠다. 건물의 크기는 정면 3칸으로 세 개의 문을 만들어 가운데 칸은 양측 칸보다 폭이 넓고 지붕도 한 단을 높게 하였다.
세 개의 문 모두 두 짝의 여닫이문으로 구성되었으며 문과 문 사이는 판자로 막아 처리하였다. 이렇게 전체적으로는 하나이나 세 개의 출입문을 가진 문을 삼문(三門) 이라하며 가운데 문의 지붕이 솟아 있는 것은 솟을삼문 또는 소슬삼문이라 부르고 세 개의 문 지붕 높이가 같은 것은 평삼문(平三門)이라 부른다
춘천시 중앙로1가 강원도청앞 033-250-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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