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한 40여년전) 드라마에서 어떤 남자 탈랜트가 요구조건으로 술은 발렌타인30으로! 하는것을 봤는데....
(상대 여자탈랜트가 곤혹스러운 연기....)
그때 와~! 얼마나 비싼술이기에......했습니다.
당시에 조니워커만 양주인줄 알았는데 이후로 발렌타인하면 최고의 양주인줄 알고 수십년 살았습니다.
(대구빡 쬐끔 더큰 후에 양주기 시바스리갈등 많이 있는줄 알았지만)
지금은 항공사 다니는 아우녀석 때문에 많이 마셔봤고, 또 뇌물로 들어와서도 마셔봤고, 후배녀석들이 가끔 요상한 문란주점으로 데불고 가서도 마셔봤지만 내돈 주고 양주 산건 직원들꺼(12년산) 및 미국갔다올때 조니워커(블루: 17년산인가???) 한병 산게 전부!
토요일 인천처제가 수원둘째형님(동서)한테 가서 배추를 한트럭 가져와 팔고 남은거로 김장을 한다기에 갔었는데
형부 오랫만에 오셨는데 양주 한잔 드린다고 퍼렇게 생긴 박스를 가져오는데 라벨에 발렌타인 21년으로.....
순간! 눈치가 천구백단인 울 마눌님이 야! 그건 형부 집에가서 드시라고 하고 조오기 있는 와인이나 마시자! 배추속쌈에
돼지수육에는 와인이 치고여 치고!하더군요
처제가 즈이 신랑보고 어이~! 술상무!(쬐그만 선박회사 상무인데 주로 골프, 술자리, 포커등 거래처 사장 접대가 주업무)!
이거 형부드릴테니 와인에다 차릴겨! 하니까 동서가 그래! 시바스리갈블루도 따지! 해서 아녀아녀! 와인마시면 돼!.
집에와서 마눌님이 영감! 당신 21년산 양주 자셔봤우? 이게 얼마짜린데.... 당신 나한테 땡큐!혀야하는구먼!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21년산은 20만원이 넘고, 30년은 100만원이 넘고 40년산은 800만원!
도대체 40년산은 누구 마실까??????????
우덜하고는 달라도 너무 다른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거에............
혹시????? 외계인이 지구인 모습을 하고 사는?????????
그래도 우덜은 쐬주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첫댓글 그거 맛있쪄요? (내는 막걸리가 최고로 맛 좋던데...ㅇ)
호강하셨네?
근디--
맛 좀 올려놔 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