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석: 교회신문 > 제
952호 오늘 없는 내일은 없다 (잠27:1~12)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눅12:20).
이 말씀은 어느 부자가 소출이 많아지자
헌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지어서 그곳에 곡식과 물건을 많이 쌓아두고 이제부터는 편안하게 즐기며 살겠다고 마음을 먹자 하나님이 그에게 경책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과 연관해서 생각해볼 말씀이 바로 이것입니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27:1).
여러분, 이 두 말씀은 바로 ‘오늘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곧 현재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 오늘이 없이 내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present’란 단어는 ‘오늘, 현재’라는 뜻과 ‘선물’이라는 뜻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저는 이 표현이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부도난 수표요, 미래가
약속어음이라면 현재, 곧 오늘만이 현금이기에 가장 큰 선물인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모든 산 자 중에 참예한 자가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이니라”(전9:4)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내일의 밑거름이요, 내일의
토대입니다. 70년대 우리 아버지들이 청년시절에 오늘 오늘을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겁니다. 제가 오늘 오늘을 열심히 목회했기에
지금의 예수중심교단이 있는 거고요. 그럼요, 오늘 공부해야 내일 성과를 내는 겁니다. 오늘 열심히 일해야 내일 성취할 수 있고요, 오늘 운동해야
내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고, 오늘 신앙생활을 잘 해야 내세에 구원과 면류관이 있는 겁니다. 게으름이 뭡니까? 오늘 열심히 살지 않는
것이 게으름입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것이 게으름입니다. 그런 자에게 아름다운 내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내일 일하지,’, ‘내일부터 꼭 공부해야지.’, ‘내일부터 꼭 다이어트 해야지.’ 이런 사람치고 성공하는 것 못 봤고, 살 빼는 것 못 봤습니다.
내일은 절대 잡히지 않습니다. 내일의 태양은 오늘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오늘 만드는 것입니다. 영·혼·육의 성공은 바로 오늘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24:36). 주님이 이 땅에 심판주로
다시 오시는 날은 오직 하나님만 알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이와 같은 말씀이 마태복음 25장 13절에도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그 날과 그 시를 모르니까 그냥 손
놓고 있으라는 말씀일까요? 아닙니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마25:13)는 겁니다. ‘내일부터 깨어있어야지.’가 아니라 오늘, 지금부터 늘 깨어있으라는 겁니다. 언제 오실지 모르니
오늘 깨어 있으라는 겁니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미련한 다섯 처녀 꼴 난다는 말씀입니다.
어느 날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요한이
그의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준 것같이 자기들에게도 기도를 가르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십니다.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눅11:2~4). 여기서 깊게 생각해야 할 말씀은 ‘날마다’라는 부분입니다. 이 말씀이 마태복음 6장에서는 ‘오늘날’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이 모여 ‘날마다’가 된다는 말씀이지요. 그 ‘날마다’가 모이면 ‘일생’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이 가르쳐준 대로 매일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나를 통해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고, 오늘도 성령이 임하여 권능이 나타나게 하시며,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오늘도 나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며,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소서. 그리고 오늘도 우리 가족과 우리 교회와 우리나라를 긍휼히 여기시고, 오늘도 악한 자 만나지 말게 하옵시며, 교통사고나 안전사고
당치 말게 하옵시고, 오늘도 몹쓸 병에 걸리지 말게 하옵소서.” 매일 이렇게 오늘을 위해 기도하면 평생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과 자비하심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날마다 이렇게 기도해보세요. 날마다 기도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한 방울의 물방울이 보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루는 법입니다. 오늘 하루 열심히 사는 것이 물 한 방울처럼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그 물이 강을 이루고, 바위를 뚫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한꺼번에 해야지.’ 하지 말고, 오늘 최선을 다하십시오. 바위에 한꺼번에 물을 한 항아리
붓는다고 뚫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만이라도 부모님께 효도하리라, 오늘이라도
아내를 사랑하리라, 오늘이라도 남편을 존경하리라, 오늘만이라도 공부하리라, 오늘만이라도 운동하리라. 오늘만이라도 성경을 읽으리라. 오늘만이라도
기도하리라, 오늘만이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보리라, 오늘만이라도 사랑을 실천하리라, 오늘만이라도 내 일에 최선을 다하리라, 오늘만이라도 겸손하리라….
이렇게 오늘을 살면 그렇게 ‘날마다’ 살게 되고, 그렇게 ‘평생’ 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 ‘오늘만이라도’가 좋은 습관이 되어 당신의 내일을 창대하게
하고, 멋지게 하고, 아름답게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6~18)고 했습니다. ‘항상’이 뭡니까? 지금, 오늘 아닙니까? 그래서 오늘 기뻐하고, 오늘 기도하고, 오늘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늘 봉사하는 삶을 사는
배우 차인표 씨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Right now(지금 하자)! 그는 자기 동생을 6개월 동안 병간호하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다고 합니다. 동생이 죽고 나자 그 때 사랑한다는 말을 못한 것이 두고두고 후회된다고 하면서,
‘사랑도 일도 꿈도 미루지 말고 지금 하자’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오늘 만이 내 것입니다. Right
now! 지금 합시다. 부모님께 오늘 전화합시다. 형제에게 오늘 사랑한다고 합시다. 지금 해야 합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사도 바울이 말했습니다. 오늘 복음의 씨를 뿌리는 일이 비록 힘들지만
장차 거둘 열매를 생각하고 그 일에 전념한 것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의 주역들이 거둔 열매는 과거, 오늘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 아닙니까? 오늘
씨를 뿌리는 일이 힘듭니까? 오늘 내 일에 최선을 다하자니 힘듭니까? 그래도 해야 합니다. 내일 열매를 거두고 싶다면 말입니다.
지금 당신의 삶 속에서 거둘 것이 없다면
그건 과거, 오늘에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늦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하면 됩니다.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내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공부에 매진하고, 연구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성경 보고, 열심히 저축하면 당신에게는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만리장성을 쌓았을까?’ 생각하십니까? 오늘 한 장 한 장 쌓은 겁니다. 날마다 쌓다보면
만리장성이 완성됩니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위인들이나 믿음의 선친들의 업적에 입이 쩍 벌어집니까? 그들이 한 것은 오늘에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당신도 능히 그런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하기만 하면! 오늘 좋은 것을 뿌리기만 하면!
오늘만이라도 책을 보리라, 오늘만이라도
영어공부를 하리라, 오늘만이라도 일기를 써보리라, 오늘만이라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살리라. 이렇게 결정하고 실천하는 당신의 내일은
제가 예언키로 분명히 명품인생으로 펼쳐질 것입니다.
‘오늘 내가 어떠한 삶을 사느냐, 오늘 내가
무엇을 뿌리느냐, 오늘 내가 무엇을 하느냐’가 나의 미래입니다. 할렐루야!
오늘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선물이다
사냥꾼이 될 것이냐 사냥감이 될 것이냐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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