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은 시편 8편입니다.
시편 8편도 다윗의 시로 장차 오실 메시아의 영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 그를 천사들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O LORD, our Lord, how majestic is your name in all the earth!
You have set your glory above the heavens.
From the lips of children and infants you have ordained praise
because of your enemies, to silence the foe and the avenger.
When I consider your heavens, the work of your fingers, the moon and the stars, which you have set in place,
what is man that you are mindful of him, the son of man that you care for him?
You made him a little lower than the heavenly beings and crowned him with glory and honor.
You made him ruler over the works of your hands; you put everything under his feet:
all flocks and herds, and the beasts of the field,
the birds of the air, and the fish of the sea, all that swim the paths of the seas.
O LORD, our Lord, how majestic is your name in all the earth!
오늘 시편은 달과 별들을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의 아름다움을 찬송합니다.
그런데 타락한 인간들은 우주 만물을 보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도 않고 감사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우주 만물을 정복하고 약탈하기에 바쁩니다.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서 우주를 개발하는 것도
우주에서 에너지원과 희귀 광물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이미 땅에서의 한계를 보았기에 우주까지 정복하려고 하는
인간의 탐심이 온 세상에 가득합니다.
이런 세상을 보면서 성경을 믿는 사람들이라면
인간의 탐심을 우상숭배라고 책망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성도들도 탐심을 부추기고 있기에
온 세상에 피조물들의 탄식이 가득합니다.
피조물도 탄식하며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로마서 8:19~23)
이것을 아는 자들이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자들은 자족을 알기에 탐심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해결되지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자족하며 살아야 하지만
또한 몸의 구속을 소망하며 삽니다.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 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주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을 망친 대적들을 물리치기 위하여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의 힘으로 권능을 세우신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원수들과 보복 자들을 잠잠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세상에서는 힘 있는 자가 큰소리칩니다.
때로는 큰소리치는 자가 이기기도 합니다.
이런 세상에서는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는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왜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로 대적을 잠잠하게 하시는 것입니까?
이사야 9:6~7절.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이사야 9:1~5절을 보면 고통을 받고 흑암에 처하여 있는 자들이 빛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압제자들의 막대기를 꺾어 버리기를 기드온이 미디안을 이긴 것처럼 하신다고 합니다.
기드온은 300명으로 미디안의 군대 13만 5천명을 이겼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전쟁은 무기나 군대의 수에 있는 것이 아님을 이미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흑암에 있는 자들의 멍에를 벗기는 일을 누가 이루려고 오셨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이
한 아기로 오셨다고 합니다.
히브리서 2:5~9절. “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8 만물을 그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히브리서 기자가
정확하게 시편 8편을 예수님의 성취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천사보다 잠시 못하게 하셨다고 합니까?
그 이유는 죽음을 맛보시기 위함입니다.
천사는 죽지 않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죽음에 들어가시기에 천사보다 못하게 하셨다는 표현을 한 겁니다.
그러나 그 죽음과 부활과 승천으로
영광과 존귀의 관을 쓰신 분이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렇다면 만물이 그 발아래 복종하여야 하는데
지금 눈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은혜로 믿게 된 사람들은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 내용을 눈에 보듯이 믿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거리끼고 미련하게 보이는 십자가로 이루심’을 믿습니까?
아니면 세상의 영광이나 세상의 힘으로 이루심을 믿습니까?
전자는 어린아이와 젖먹이와 같은 자들
곧 세리와 죄인과 창기와 이방인과 같은 자들이 은혜를 입게 되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른 어린 아이들처럼 찬송하게 됩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지금 우리를 구원하여 달라’고 하는 자들은
주의 이름으로 행하신 그 십자가의 일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래서 찬송합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여호와 나의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오늘도 어린아이와 같이 주님의 일하심과 그 영광을 찬양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로 다 이루셨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