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협착증의 원인과 증세와 치료방법 2
신경정형외과 카이로프락틱 광주지회를 운영하고 있는 지회장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이란?
뇌에서부터 사지말단을 이어주는 척추신경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척추신경이 지나는 구멍인 척추관 안에 이상 물질이 돋아나거나 점막이 부어서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면 신경을 자극하여 염증과 통증이 일어나는데, 이를 척추관 협착증이라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뼈와 주변 인대 및 근육의 퇴행과 더불어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주로 40대 이후에 나타납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자각증상
허리부위에 통증이 있다.
다리가 저리고 시려서 마치 고무다리처럼 느껴진다.
특히 밤과 아침에 일어날 때 종아리가 더 많이 아프다.
힘겨운 운동이나 무리한 일을 하면 더 악화된다.
심할때는 단 100미터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아파 털썩 주저앉고 싶어진다.
허리를 조금만 앞으로 굽혀주면 통증이 덜하다.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하다.
누워 있다가 일어나기는 힘들지만 일단 움직이면 허리가 조금 부드러워진다.
이 모든 증상들은 특히 몸의 컨디션이 나쁠때나 체력이 저하되었을 때는 더 심하다.
척추관협착증의 원인
척추협착증의 원인: 척추 뼈 안쪽으로는 신경이 지나가고 있는데 각종 퇴행성 병변이나 외상, 디스크 탈출, 골절 등이 발생하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서 신경 및 주변 혈관이 압박받게 되는데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신경통로가 좁아져서 신경이 자극을 받게 되면 그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에 저림, 통증, 무감각 등 각종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질환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의 증상: 허리의 통증은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리가 터질듯 하다거나 다리가 저린 증상을 호소하며, 오래 걷지 못하고 잠시 쭈그려 앉아있으면 어느 정도 저린감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척추관협착증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인 간헐적 파행(intermittent claudication)입니다.
참고로 척추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은 퇴행화 되어 압박받은 디스크가 척수쪽으로 튀어나와 척수 신경을 압박하고 염증을 만들어 허리부 통증과 하지부 방사통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척추관협착증과 디스크는 척추 관절의 질환이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대개 디스크로 인해서 협착증이 심해지는 편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CT나 MRI가 필요합니다.
수평 단면인 Axial view에서 척추관이 좁아져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X-ray 촬영에서는 전후사진과 측면사진만 있기 때문에 위에서 내려다 보는듯한 영상은 얻을 수 없습니다.
CT나 MRI를 통해 척추관협착증 또는 추간판탈출증 또는 기타 병변이라는 정확한 진단을 얻은 뒤에 치료를 행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일단은 보존적 치료를 행하며 무리한 노동 및 운동은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적절한 운동요법과 치료를 병행하여야 합니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허리 숙여서 들거나 비트는 동작은 디스크와 척추 주변 인대가 손상받기 쉬운 자세이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치료법: 간혹 척추관을 넓히는 수술도 행해지고는 있지만 수술관을 넓히는 수술은 고난이도를 요하는 수술이므로 신경정형외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및 추나치료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보강함으로써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침구치료등의 한방적 보존적 치료도 권장합니다.
단, 척추관협착증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기간이 매우 길고 재발하기 쉬운 질환이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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