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벽지노선 지원사업 운영지침을 개정하여 지역 주민들의 장거리 이동권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시외·고속버스 운영 적자에 따른 노선 폐지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개정된 운영지침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이 포함된다.
첫째, 시외·고속버스 노선의 운행 횟수를 확대하고 운행 시간을 조정하여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둘째, 시외·고속버스 노선 운영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재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셋째, 시외·고속버스 노선의 운행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이 노선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정수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벽지노선 지원사업 운영지침 개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장거리 이동권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외·고속버스는 대표적인 장거리 대중교통 수단인 만큼, 운영 적자에 따른 노선 폐지 등으로 교통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장거리 이동권을 개선하고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