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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雲巖운암 李敬載이경재 畫伯화백 作品작품.
| 莊子 雜篇 第28篇 讓王 目次 장자 잡편 제28편 양왕 목차 |
| 01[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 01. 外物외물에 끌려 自己자기 삶을 어지럽히지 마라(1/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22081174 |
| 02[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 02. 百姓백성을 위해 百姓백성을 害해치지 마라(2/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22651832 |
| 03[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 03. 삶은 번거롭게 하지 않는 것이 重要중요하다(3/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23225464 |
| 04[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 04. 근심을 만들어 삶을 損傷손상시키지 마라(4/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24128864 |
| 05[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 05. 貴重귀중한 것으로 하찮은 것을 얻으려 하지 마라(5/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25022804 |
| 06[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 06. 남의 말에 依의한 判斷판단은 옳지 못하다(6/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25519195 |
| 07[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 07. 分數분수에 맞게 便편하게 지낼 줄 알아야 한다(7/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26691842 |
| 08[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 08. 自己자기 分數분수에 따라 道도를 追求추구할 줄 알아야 한다(8/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27358294 |
| 09[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 09. 自己자기를 기르는 사람은 利益이익을 잊는다(9/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27884514 |
| 10[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 10. 滿足만족하는 사람은 利益이익 때문에 스스로를 害해치지 않는다.(10/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28643978 |
| 11[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 11. 마음이 이끄는 대로 自然자연스럽게 行動행동하라(11/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29508316 |
| 12[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 12. 눈서리가 쳐야 송백의 꿋꿋함을 알 수 있다(12/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30411702 |
| 13[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 13. 自身자신의 本性본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다(13/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31134327 |
| 14[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14. 淸廉청렴함을 위해 목숨을 버리다(14/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31790887 |
| 15[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15. 굶어 죽은 伯夷백이와 叔弟숙제(15/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32571056 |
| [장자(잡편)] 제29편 盜跖(도척) - 1.공자, 도척을 설득하러 가다 (1/1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19179407 |
=====第12章↓
| 莊子 雜篇 第28篇 讓王 第12章 장자 잡편 제28편 양왕 제12장 | ||
| 12. 눈서리가 쳐야 송백의 꿋꿋함을 알 수 있다(12/15)(1/6) | ||
| 孔子窮於陳 蔡之間 | 공자궁어진 채지간 | 孔子공자가 陳진나라와 蔡채나라의 사이에서 窮地궁지에 빠져 |
| 七日不火食 | 칠일불화식 | 七日間칠일간 불로 익힌 飮食음식을 먹지 못하고 |
| 藜羹不糝 | 여갱불삼 | 명아주 국에 쌀을 섞어 넣지도 못하는 形便형편이었다. |
| 顏色甚憊 | 안색심비 | 그리하여 顔色안색이 몹시 달렸는데도 |
| 而弦歌於室 | 이현가어실 | 房방안에서 거문고를 타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1 |
| <天寒既至천한기지, 霜露既降상로기강,知松柏之茂지송백지무> * 藜羹不糝(여갱불삼) : 명아주 국에 쌀을 섞어 넣지 못함. 藜羹여갱은 명아주 국. 糝삼은 쌀알. 여기서는 쌀알갱이를 섞어 넣는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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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8篇 讓王 第12章 장자 잡편 제28편 양왕 제12장 | ||
| 12. 눈서리가 쳐야 송백의 꿋꿋함을 알 수 있다(12/15)(2/6) | ||
| 顏回擇菜 | 안회택채 | 顔回안회가 밖에서 나물을 캐고 있는데 |
| 子路,子貢相與言曰 | 자로 자공상여언왈 | 子路자로와 子貢자공이 함께 말했다. |
| 夫子再逐於魯 | 부가재축어로 | 우리 先生선생님께서는 魯노나라에서 두 番번이나 追放추방 當당하셨고, |
| 削迹於衛 | 삭적어위 | 衛위나라에서는 떠나신 뒤에 그 자취를 모두 지워버릴 程度정도로 薄待박대를 當당하셨고, |
| 伐樹於宋 | 벌수어송 | 宋송나라에서는 큰 나무를 잘라 그 밑에 깔릴 뻔하셨고, |
| 窮於商, 周 | 궁어상 주 | 殷은의 古都고도나 周주나라 서울 洛邑낙읍에서도 窮地궁지에 빠지셨고, |
| 圍於陳, 蔡 | 위어진 채 | 이-番번에는 陳진나라와 蔡채나라 사이에서 包圍포위되어 꼼짝 못하는 窮地궁지에 빠지셨다. |
| 殺夫子者無罪 | 살부자자무죄 | 게다가 先生선생님을 죽이려던 사람도 罪죄를 받지 않으며, |
| 藉夫子者無禁 | 자부자자무금 | 先生선생님을 凌蔑능멸하고 辱욕보여도 禁금하는 일이 없는 境地경지에 이르렀는데도, |
| 弦歌鼓琴 | 현가고금 | 우리 先生선생님께서는 조용히 노래 부르고 거문고를 타시면서 |
| 未嘗絕音 | 미상절음 | 조금도 그 音樂음악을 멈출 생각을 하지 않으시니 |
| 君子之無恥也若此乎 | 군자지무치야약차호 | 君子군자가 부끄러움을 모름이 이 程度정도로 甚심할 수 있단 말인가?” 2 |
| * 顔回擇菜(안회택채) : 顔回안회가 밖에서 나물을 캠. ≪呂氏春秋여씨춘추≫ 〈愼人신인〉篇편에는 ‘擇菜택채’ 아래에 ‘於外어외’ 두 글-字자가 있다. * 再逐於魯(재축어로) 削迹於衛(삭적어위) 伐樹於宋(벌수어송) 窮於商周(궁어상주) 圍於陳蔡(위어진채) : 魯노나라에서 두 番번이나 追放추방 當당하셨고, 衛위나라에서는 떠나신 뒤에 그 자취를 모두 지워버릴 程度정도로 薄待박대를 當당하셨고, 宋송나라에서는 큰 나무를 잘라 그 밑에 깔릴 뻔하셨고, 殷은의 古都고도나 周주나라 서울 洛邑낙읍에서도 窮地궁지에 빠지셨고, 이-番번에는 陳진나라와 蔡채나라 사이에서 包圍포위되어 꼼짝 못하는 窮地궁지에 빠짐. ≪呂氏春秋여씨춘추≫ 〈愼人신인〉篇편에 “先生선생께서는 魯노나라에서 쫓겨나셨고 衛위나라에서 자취가 없어질 程度정도로 排斥배척을 當당하셨고 宋송나라에서 桓魋환퇴가 나무를 베어 죽이려는 危險위험을 當당하셨고 陳진나라 蔡채나라의 國境地域국경지역에서 困境곤경을 當당하셨다[夫子逐於魯부자축어로 削迹於衛삭적어위 伐樹於宋벌수어송 窮於陳蔡궁어진채].”라고 하여 이 部分부분과 거의 같은 記錄기록이 있다. * 藉夫子者無禁(자부자자무금) : 先生선생님을 凌蔑능멸하고 辱욕보여도 禁금하는 일이 없음. 藉자는 凌蔑능멸, 凌辱능욕의 뜻이다. 陸德明육덕명은 “毁損훼손함이다. 또 凌藉능자함이다[毁也훼야 又云凌藉也우운능자야].”라고 풀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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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8篇 讓王 第12章 장자 잡편 제28편 양왕 제12장 | ||
| 12. 눈서리가 쳐야 송백의 꿋꿋함을 알 수 있다(12/15)(3/6) | ||
| 顏回無以應 | 안회무이응 | 顔回안회는 對答대답할 말이 없어 |
| 入告孔子 | 입고공자 | 들어가 孔子공자에게 일렀더니, |
| 孔子推琴喟然而歎曰 | 공자추금위연이탄왈 | 孔子공자는 타던 거문고를 앞으로 밀어놓고 크게 歎息탄식하면서 말했다. |
| 由與賜 | 유여사 | “由유와 賜사는 |
| 細人也 | 세인야 | 小人소인들이로다. |
| 召而來 | 소이래 | 가서 불러오너라! |
| 吾語之 | 오어지 | 내가 그들에게 말해주겠다.” 3 |
| * 喟然(위연) : 한숨을 쉬며 서글프게 歎息탄식하는 模樣모양 * 由與賜(유여사) : 子路자로와 子貢자공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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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8篇 讓王 第12章 장자 잡편 제28편 양왕 제12장 | ||
| 12. 눈서리가 쳐야 송백의 꿋꿋함을 알 수 있다(12/15)(4/6) | ||
| 子路,子貢入 | 자로 자공입 | 子路자로와 子貢자공이 들어왔는데 |
| 子路曰 | 자로왈 | 子路자로가 먼저 말했다. |
| 如此者可謂窮矣 | 여차자가위궁의 | “이와 같은 境遇경우는 困窮곤궁한 處地처지에 빠졌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 孔子曰 | 공자왈 | 孔子공자가 말했다. |
| 是何言也 | 시하언야 | “이것이 무슨 말인가! |
| 君子通於道之謂通 | 군자통어도지위통 | 君子군자는 道도에 通통하는 것을 通통한다고 하고, |
| 窮於道之謂窮 | 궁어도지위궁 | 道도가 막히는 것을 困窮곤궁이라 한다. |
| 今丘抱仁義之道 | 금구포인의지도 | 只今지금 나는 仁義인의의 道도를 着實착실히 품고서 |
| 以遭亂世之患 | 이조란세지환 | 다만 亂世난세의 災難재난을 만나고 있을 뿐인데 |
| 其何窮之為 | 기하궁지위 | 그것이 어째서 困窮곤궁함이 되겠는가? |
| 故內省而不窮於道 | 고내성이불궁어도 | 그러므로 안으로 反省반성하여 道도에 막힘이 없으면 |
| 臨難而不失其德 | 임난이불실기덕 | 밖으로 危難위난을 當당해서도 그 德덕을 잃어버리지 않게 된다. |
| 天寒既至 | 천한기지 | 찬 季節계절이 이미 오고 |
| 霜露既降 | 상로기강 | 서리와 눈이 내리고 나서야 비로소 |
| 吾是以知松柏之茂也 | 오시이지송백지무야 | 우리들은 이 때문에 소나무와 잣나무가 추위를 견디며 茂盛무성함을 알게 되는 것이다. |
| 桓公得之莒 | 환공득지거 | 齊제 桓公환공의 覇諸侯패제후는 莒거에 亡命망명하는 苦難고난 속에서 얻은 것이고, |
| 文公得之曹 | 문공득지조 | 晉진 文公문공의 覇諸侯패제후는 亡命망명 中중의 曹조에서의 侮辱모욕 속에서 얻은 것이며, |
| 越王得之會稽 | 월왕득지회계 | 越월왕 句踐구천의 覇業패업은 會稽山회계산의 敗北패배에서 얻은 것이다. |
| 陳, 蔡之隘 | 진 채지애 | 只今지금 陳蔡진채에서 겪고 있는 災難재난은 |
| 於丘其幸乎 | 어구기행호 | 나에겐 오히려 多幸다행한 일이 아니겠는가!” 4 |
| * 天寒旣至(천한기지) 霜雪旣降(상로기강) 吾是以知松柏之茂也(오시이지송백지무야) : 찬 季節계절이 이미 오고 서리와 눈이 내리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들은 이 때문에 소나무와 잣나무가 추위를 견디며 무성함을 알게 됨. ≪論語논어≫ 〈子罕자한〉篇편에 “날씨가 추워진 뒤에 소나무와 잣나무가 나중에 시듦을 알게 된다[歲寒然後세한연후 知松柏之後彫지송백지후조야].”고 한 內容내용을 따라 構成구성한 이야기이다. * 桓公得之莒(환공득지거) 文公得之曹(문공득지조) 越王得之會稽(월왕득지회계) : 齊제 桓公환공의 覇諸侯패제후는 莒거에 亡命망명하는 苦難고난 속에서 얻은 것이고 晉진 文公문공의 覇諸侯패제후는 亡命망명 中중의 曹조에서의 侮辱모욕 속에서 얻은 것이며 越월왕 句踐구천의 覇業패업은 會稽山회계산의 敗北패배에서 얻은 것임. 陳景元진경원의 ≪莊子闕誤장자궐오≫에 引用인용된 江南古藏本강남고장본에는 ‘吾是以知松柏之茂也오시이지송백지무야’의 아래에 ‘桓公得之莒환공득지거 文公得之曹문공득지조 越王得之會稽월왕득지회계’의 세 句구가 있고, ≪呂氏春秋여씨춘추≫ 〈愼人신인〉篇편에도 이 세 句구가 있기 때문에 補充보충해 넣었다. * 陳蔡之隘(진채지애) 於丘其幸乎(어구기행호) : 陳蔡之隘진채지애 於丘其幸乎어구기행호 : 陳蔡진채에서 겪고 있는 災難재난은 나에겐 오히려 多幸다행한 일이 아니겠는가. 困境곤경은 도리어 君子군자의 德덕을 잘 드러나게 한다는 뜻이다. 成玄英성현영은 “어려움을 계기로 德덕이 드러나게 되니 多幸다행이라 할 만하다[因難顯德인난현덕 可謂幸矣가위행의].”라고 풀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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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8篇 讓王 第12章 장자 잡편 제28편 양왕 제12장 | ||
| 12. 눈서리가 쳐야 송백의 꿋꿋함을 알 수 있다(12/15)(5/6) | ||
| 孔子削然反琴而弦歌 | 공자삭연반금이현가 | 孔子공자가 조용히 거문고를 끌어다 놓고 다시 演奏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자 |
| 子路扢然執干而舞 | 자로흘연집간이무 | 子路자로가 씩씩한 모습을 하고 防牌방패를 손에 잡고 춤을 추었다. |
| 子貢曰 | 자공왈 | 子貢자공이 말했다. |
| 吾不知天之高也 | 오부지천지고야 | “나는 只今지금까지 하늘이 이처럼 높고 |
| 地之下也 | 지지하야 | 땅이 이처럼 깊다는 것을 알지 못했구나.”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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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8篇 讓王 第12章 장자 잡편 제28편 양왕 제12장 | ||
| 12. 눈서리가 쳐야 송백의 꿋꿋함을 알 수 있다(12/15)(6/6) | ||
| 古之得道者 | 고지득도자 | 옛날의 得道者득도자는 |
| 窮亦樂 | 궁역락 | 困窮곤궁하더라도 즐거워했으며 |
| 通亦樂 | 통역락 | 榮達영달하더라도 또한 즐거워했으니 |
| 所樂非窮通也 | 소락비궁통야 | 그들이 正정말 즐거워한 것은 困窮곤궁과 榮達영달과 같은 것이 아니다. |
| 道德於此 | 도덕어차 | 道도가 나에게 얻어지면 |
| 則窮通為寒暑風雨之序矣 | 즉궁통위한서풍우지서의 | 곧 窮궁이니 通통이니 하는 것은 寒暑風雨한서풍우와 같은 自然자연의 推移추이와 같은 程度정도의 일이 될 따름이다. |
| 故許由娛於潁陽 | 고허유오어영양 | 그러므로 옛날의 隱者은자 許由허유는 潁水영수의 北북쪽에 숨어 살면서 즐거워하였으며, |
| 而共伯得乎共首 | 이공백득호공수 | 周주의 王族왕족 共伯공백은 共首山공수산 기슭에 숨어 지내면서 自得자득하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6 |
| * 道德於此(도덕어차) 則窮通爲寒暑風雨之序矣(즉궁통위한서풍우지서의) : 道도가 나에게 얻어지면 곧 窮궁이니 通통이니 하는 것은 寒暑風雨한서풍우와 같은 自然자연의 推移추이와 같은 程度정도의 일이 될 따름이다. 窮궁이니 通통이니 하는 것은 그렇게 큰, 衝擊的충격적인 事件사건이 아니라는 뜻이다. ‘德덕’字자는 得득으로 表記표기된 板本판본이 있고(狩野直喜수야직희) ≪呂氏春秋여씨춘추≫ 〈愼人신인〉篇편에는 ‘道得於此도득어차’로 되어 있으므로 道德於此도덕어차의 德덕은 得득의 뜻으로 보는 것이 妥當타당하다. * 許由娛於潁陽(허유오어영양) 而共伯得乎共首(이공백득호공수) : 許由허유는 潁水영수의 北북쪽에 숨어 살면서 즐거워하였으며, 周주의 王族왕족 共伯공백은 共首山공수산 기슭에 숨어 지내면서 自得자득함. 底本저본에는 共伯공백의 共공이 丘구로 表記표기되어 있는데 陸德明육덕명과 王叔岷왕숙민의 見解견해를 따라 共공으로 고쳤다. 共伯공백은 周주나라의 王族왕족. 成玄英성현영은 “共伯공백은 이름이 和화이고 周주나라 王왕의 孫子손자이다[共伯공백 名和명화 周王之孫也주왕지손야].”라고 풀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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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출처>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道家 -> 莊子 -> 雜篇 -> 讓王 |
| 孔子窮於陳、蔡之間,七日不火食,藜羹不糝,顏色甚憊,而弦歌於室。顏回擇菜,子路、子貢相與言曰:「夫子再逐於魯,削迹於衛,伐樹於宋,窮於商、周,圍於陳、蔡,殺夫子者無罪,藉夫子者無禁。弦歌鼓琴,未嘗絕音,君子之無恥也若此乎?」顏回無以應,入告孔子。孔子推琴喟然而歎曰:「由與賜,細人也。召而來!吾語之。」 子路、子貢入。子路曰:「如此者可謂窮矣。」孔子曰:「是何言也!君子通於道之謂通,窮於道之謂窮。今丘抱仁義之道,以遭亂世之患,其何窮之為?故內省而不窮於道,臨難而不失其德,天寒既至,霜露既降,吾是以知松柏之茂也。<桓公得之莒 文公得之曹 越王得之會稽> 陳、蔡之隘,於丘其幸乎!」孔子削然反琴而弦歌,子路扢然執干而舞。子貢曰:「吾不知天之高也,地之下也。」 古之得道者,窮亦樂,通亦樂。所樂非窮通也,道德於此,則窮通為寒暑風雨之序矣。故許由娛於潁陽,而共伯得乎共首。 |
| 孔子窮於陳、蔡之間,七日不火食,藜羹不糝,顏色甚憊,而弦歌於室。 1 |
| 顏回擇菜,子路、子貢相與言曰:「夫子再逐於魯,削迹於衛,伐樹於宋,窮於商、周,圍於陳、蔡,殺夫子者無罪,藉夫子者無禁。弦歌鼓琴,未嘗絕音,君子之無恥也若此乎?」 2 |
| 顏回無以應,入告孔子。孔子推琴喟然而歎曰:「由與賜,細人也。召而來!吾語之。」 3 |
| 子路、子貢入。子路曰:「如此者可謂窮矣。」孔子曰:「是何言也!君子通於道之謂通,窮於道之謂窮。今丘抱仁義之道,以遭亂世之患,其何窮之為?故內省而不窮於道,臨難而不失其德,天寒既至,霜露既降,吾是以知松柏之茂也。<桓公得之莒 文公得之曹 越王得之會稽> 陳、蔡之隘,於丘其幸乎!」 4 |
| 孔子削然反琴而弦歌,子路扢然執干而舞。子貢曰:「吾不知天之高也,地之下也。」 5 |
| 古之得道者,窮亦樂,通亦樂。所樂非窮通也,道德於此,則窮通為寒暑風雨之序矣。故許由娛於潁陽,而共伯得乎共首。 6 |
| 孔子공자가 陳진나라와 蔡채나라의 사이에서 窮地궁지에 빠져 七日間칠일간 불로 익힌 飮食음식을 먹지 못하고 명아주 국에 쌀을 섞어 넣지도 못하는 形便형편이었다. 그리하여 顔色안색이 몹시 달렸는데도 房방안에서 거문고를 타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1 |
| 顔回안회가 밖에서 나물을 캐고 있는데 子路자로와 子貢자공이 함께 말했다. “우리 先生선생님께서는 魯노나라에서 두 番번이나 追放추방 當당하셨고, 衛위나라에서는 떠나신 뒤에 그 자취를 모두 지워버릴 程度정도로 薄待박대를 當당하셨고, 宋송나라에서는 큰 나무를 잘라 그 밑에 깔릴 뻔하셨고, 殷은의 古都고도나 周주나라 서울 洛邑낙읍에서도 窮地궁지에 빠지셨고, 이-番번에는 陳진나라와 蔡채나라 사이에서 包圍포위되어 꼼짝 못하는 窮地궁지에 빠지셨다. 게다가 先生선생님을 죽이려던 사람도 罪죄를 받지 않으며, 先生선생님을 凌蔑능멸하고 辱욕보여도 禁금하는 일이 없는 境地경지에 이르렀는데도, 우리 先生선생님께서는 조용히 노래 부르고 거문고를 타시면서 조금도 그 音樂음악을 멈출 생각을 하지 않으시니 君子군자가 부끄러움 모름이 이 程度정도로 甚심할 수 있단 말인가?” 2 |
| 顔回안회는 對答대답할 말이 없어 들어가 孔子공자에게 일렀더니, 孔子공자는 타던 거문고를 앞으로 밀어놓고 크게 歎息탄식하면서 말했다. “由유와 賜사는 小人소인들이로다. 가서 불러오너라! 내가 그들에게 말해주겠다.” 3 |
| 子路자로와 子貢자공이 들어왔는데 子路자로가 먼저 말했다. “이와 같은 境遇경우는 困窮곤궁한 處地처지에 빠졌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孔子공자가 말했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君子군자는 道도에 通통하는 것을 通통한다고 하고, 道도가 막히는 것을 困窮곤궁이라 한다. 只今지금 나는 仁義인의의 道도를 着實착실히 품고서 다만 亂世난세의 災難재난을 만나고 있을 뿐인데 그것이 어째서 困窮곤궁함이 되겠는가? 그러므로 안으로 反省반성하여 道도에 막힘이 없으면 밖으로 危難위난을 當당해서도 그 德덕을 잃어버리지 않게 된다. 찬 季節계절이 이미 오고 서리와 눈이 내리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들은 이 때문에 소나무와 잣나무가 추위를 견디며 茂盛무성함을 알게 되는 것이다. 齊제 桓公환공의 覇諸侯패제후는 莒거에 亡命망명하는 苦難고난 속에서 얻은 것이고, 晉진 문공文公의 覇諸侯패제후는 亡命망명 中중의 曹조에서의 侮辱모욕 속에서 얻은 것이며, 越월왕 句踐구천의 覇業패업은 會稽山회계산의 敗北패배에서 얻은 것이다. 只今지금 陳蔡진채에서 겪고 있는 災難재난은 나에겐 오히려 多幸다행한 일이 아니겠는가!” 4 |
| 孔子공자가 조용히 거문고를 끌어다 놓고 다시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자 子路자로가 씩씩한 모습을 하고 방패를 손에 잡고 춤을 추었다. 子貢자공이 말했다. “나는 只今지금까지 하늘이 이처럼 높고 땅이 이처럼 깊다는 것을 알지 못했구나.” 5 |
| 옛날의 得道者득도자는 困窮곤궁하더라도 즐거워했으며 榮達영달하더라도 또한 즐거워했으니 그들이 正정말 즐거워한 것은 困窮곤궁과 榮達영달과 같은 것이 아니다. 道도가 나에게 얻어지면 곧 窮궁이니 通통이니 하는 것은 寒暑風雨한서풍우와 같은 自然자연의 推移추이와 같은 程度정도의 일이 될 따름이다. 그러므로 옛날의 隱者은자 許由허유는 潁水영수의 北북쪽에 숨어 살면서 즐거워하였으며, 周주의 王族왕족 共伯공백은 共首山공수산 기슭에 숨어 지내면서 自得자득하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6 |
| 孔子窮於陳、蔡之間,七日不火食,藜羹不糝,顏色甚憊,而弦歌於室。 1 |
| 孔子공자] 窮於陳蔡之間궁어진채지간]하사 七日칠일]을 不火食불화식]하고 藜羹려갱]을 不糝불삼]하야 顔色안색]이 甚憊심비] 而弦歌於室이현가어실]하더시니 1 |
| 孔子공자] 窮於陳蔡之間궁어진채지간]하사 七日칠일]을 不火食불화식]하고 孔子공자가 陳진나라와 蔡채나라의 사이에서 窮地궁지에 빠져 七日間칠일간 불로 익힌 飮食음식을 먹지 못하고 藜羹려갱]을 不糝불삼]하야 명아주 국에 쌀을 섞어 넣지도 못하는 形便형편이었다. 顔色안색]이 甚憊심비] 而弦歌於室이현가어실]하더시니 그리하여 顔色안색이 몹시 달렸는데도 房방안에서 거문고를 타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1 |
| 孔子공자가 陳진나라와 蔡채나라의 사이에서 窮地궁지에 빠져 七日間칠일간 불로 익힌 飮食음식을 먹지 못하고 명아주 국에 쌀을 섞어 넣지도 못하는 形便형편이었다. 그리하여 顔色안색이 몹시 달렸는데도 房방안에서 거문고를 타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1 |
| 顏回擇菜,子路、子貢相與言曰:「夫子再逐於魯,削迹於衛,伐樹於宋,窮於商、周,圍於陳、蔡,殺夫子者無罪,藉夫子者無禁。弦歌鼓琴,未嘗絕音,君子之無恥也若此乎?」 2 |
| 顔回안회] 擇菜택채]어늘 子路자로]와 子貢자공]이 相與言상여언]하야 曰왈] 夫子부자] 再逐於魯재축어로]하시며 削迹於衛삭적어위]하시며 伐樹於宋벌수어송]하시며 窮於商周궁어상주]하시고 圍於陳蔡위어진채]하시니 殺夫子者살부자자] 無罪무죄]하며 藉夫子者자부자자] 無禁무금]이어늘 弦歌鼓琴현가고금]하사 未嘗絶音미상절음]하시나니 君子之無恥也군자지무치야] 若此乎약차호]아 2 |
| 顔回안회] 擇菜택채]어늘 子路자로]와 子貢자공]이 相與言상여언]하야 曰왈] 顔回안회가 밖에서 나물을 캐고 있는데 子路자로와 子貢자공이 함께 말했다. 夫子부자] 再逐於魯재축어로]하시며 削迹於衛삭적어위]하시며 “우리 先生선생님께서는 魯노나라에서 두 番번이나 追放추방 當당하셨고, 衛위나라에서는 떠나신 뒤에 그 자취를 모두 지워버릴 程度정도로 薄待박대를 當당하셨고, 伐樹於宋벌수어송]하시며 窮於商周궁어상주]하시고 圍於陳蔡위어진채]하시니 宋송나라에서는 큰 나무를 잘라 그 밑에 깔릴 뻔하셨고, 殷은의 古都고도나 周주나라 서울 洛邑낙읍에서도 窮地궁지에 빠지셨고, 이-番번에는 陳진나라와 蔡채나라 사이에서 包圍포위되어 꼼짝 못하는 窮地궁지에 빠지셨다. 殺夫子者살부자자] 無罪무죄]하며 藉夫子者자부자자] 無禁무금]이어늘 게다가 先生선생님을 죽이려던 사람도 罪죄를 받지 않으며, 先生선생님을 凌蔑능멸하고 辱욕보여도 禁금하는 일이 없는 境地경지에 이르렀는데도, 弦歌鼓琴현가고금]하사 未嘗絶音미상절음]하시나니 君子之無恥也군자지무치야] 若此乎약차호]아 우리 先生선생님께서는 조용히 노래 부르고 거문고를 타시면서 조금도 그 音樂음악을 멈출 생각을 하지 않으시니 君子군자가 부끄러움 모름이 이 程度정도로 甚심할 수 있단 말인가?” 2 |
| 顔回안회가 밖에서 나물을 캐고 있는데 子路자로와 子貢자공이 함께 말했다. “우리 先生선생님께서는 魯노나라에서 두 番번이나 追放추방 當당하셨고, 衛위나라에서는 떠나신 뒤에 그 자취를 모두 지워버릴 程度정도로 薄待박대를 當당하셨고, 宋송나라에서는 큰 나무를 잘라 그 밑에 깔릴 뻔하셨고, 殷은의 古都고도나 周주나라 서울 洛邑낙읍에서도 窮地궁지에 빠지셨고, 이-番번에는 陳진나라와 蔡채나라 사이에서 包圍포위되어 꼼짝 못하는 窮地궁지에 빠지셨다. 게다가 先生선생님을 죽이려던 사람도 罪죄를 받지 않으며, 先生선생님을 凌蔑능멸하고 辱욕보여도 禁금하는 일이 없는 境地경지에 이르렀는데도, 우리 先生선생님께서는 조용히 노래 부르고 거문고를 타시면서 조금도 그 音樂음악을 멈출 생각을 하지 않으시니 君子군자가 부끄러움 모름이 이 程度정도로 甚심할 수 있단 말인가?” 2 |
| 顏回無以應,入告孔子。孔子推琴喟然而歎曰:「由與賜,細人也。召而來!吾語之。」 3 |
| 顔回안회] 無以應무이응]하야 入告孔子입고공자]한대 孔子공자] 推琴추금]하시고 喟然而歎위연이탄]하사 曰왈] 由與賜유여사]는 細人也세인야]로다 召而來소이래]하라 吾語之오어지]호리라 3 |
| 顔回안회] 無以應무이응]하야 入告孔子입고공자]한대 顔回안회는 對答대답할 말이 없어 들어가 孔子공자에게 일렀더니, 孔子공자] 推琴추금]하시고 喟然而歎위연이탄]하사 曰왈] 孔子공자는 타던 거문고를 앞으로 밀어놓고 크게 歎息탄식하면서 말했다. 由與賜유여사]는 細人也세인야]로다 召而來소이래]하라 吾語之오어지]호리라 “由유와 賜사는 小人소인들이로다. 가서 불러오너라! 내가 그들에게 말해주겠다.” 3 |
| 顔回안회는 對答대답할 말이 없어 들어가 孔子공자에게 일렀더니, 孔子공자는 타던 거문고를 앞으로 밀어놓고 크게 歎息탄식하면서 말했다. “由유와 賜사는 小人소인들이로다. 가서 불러오너라! 내가 그들에게 말해주겠다.” 3 |
| 子路、子貢入。子路曰:「如此者可謂窮矣。」孔子曰:「是何言也!君子通於道之謂通,窮於道之謂窮。今丘抱仁義之道,以遭亂世之患,其何窮之為?故內省而不窮於道,臨難而不失其德,天寒既至,霜露既降,吾是以知松柏之茂也。<桓公得之莒 文公得之曹 越王得之會稽> 陳、蔡之隘,於丘其幸乎!」 4 |
| 子路子貢자로자공]이 入입]하야늘 子路曰자로왈] 如此者여차자]는 可謂窮矣가위궁의]로소이다 孔子曰공자왈] 是何言也시하언야]오 君子군자]는 通於道之謂通통어도지위통]이오 窮於道之謂窮궁어도지위궁]이니 今금]에 丘구]는 抱仁義之道포인의지도]하야 以遭亂世之患이조란세지환]이언정 其何窮之爲기하궁지위]리오 故고]로 內省而不窮於道내성이불궁어도]면 臨難而不失其德임난이부실기덕]호라 天寒천한]이 旣至기지]하고 霜雪상설]이 旣降기강]하야서 吾오] 是以시이]로 知松柏之茂也지송백지무야]하노라 〈桓公得之莒환공득지거 文公得之曹문공득지조 越王得之會稽월왕득지회계〉 陳蔡之隘진채지애]이 於丘어구]에 其幸乎기행호]져하고 4 |
| 子路子貢자로자공]이 入입]하야늘 子路曰자로왈] 如此者여차자]는 可謂窮矣가위궁의]로소이다 子路자로와 子貢자공이 들어왔는데 子路자로가 먼저 말했다. “이와 같은 境遇경우는 困窮곤궁한 處地처지에 빠졌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孔子曰공자왈] 是何言也시하언야]오 君子군자]는 通於道之謂通통어도지위통]이오 窮於道之謂窮궁어도지위궁]이니 孔子공자가 말했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君子군자는 道도에 通통하는 것을 通통한다고 하고, 道도가 막히는 것을 困窮곤궁이라 한다. 今금]에 丘구]는 抱仁義之道포인의지도]하야 以遭亂世之患이조란세지환]이언정 其何窮之爲기하궁지위]리오 只今지금 나는 仁義인의의 道도를 着實착실히 품고서 다만 亂世난세의 災難재난을 만나고 있을 뿐인데 그것이 어째서 困窮곤궁함이 되겠는가? 故고]로 內省而不窮於道내성이불궁어도]면 臨難而不失其德임난이부실기덕]호라 그러므로 안으로 反省반성하여 道도에 막힘이 없으면 밖으로 危難위난을 當당해서도 그 德덕을 잃어버리지 않게 된다. 天寒천한]이 旣至기지]하고 霜雪상설]이 旣降기강]하야서 吾오] 是以시이]로 知松柏之茂也지송백지무야]하노라 찬 季節계절이 이미 오고 서리와 눈이 내리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들은 이 때문에 소나무와 잣나무가 추위를 견디며 茂盛무성함을 알게 되는 것이다. 〈桓公得之莒환공득지거 文公得之曹문공득지조 越王得之會稽월왕득지회계〉 齊제 桓公환공의 覇諸侯패제후는 莒거에 亡命망명하는 苦難고난 속에서 얻은 것이고, 晉진 문공文公의 覇諸侯패제후는 亡命망명 中중의 曹조에서의 侮辱모욕 속에서 얻은 것이며, 越월왕 句踐구천의 覇業패업은 會稽山회계산의 敗北패배에서 얻은 것이다. 陳蔡之隘진채지애]이 於丘어구]에 其幸乎기행호]져하고 只今지금 陳蔡진채에서 겪고 있는 災難재난은 나에겐 오히려 多幸다행한 일이 아니겠는가!” 4 |
| 子路자로와 子貢자공이 들어왔는데 子路자로가 먼저 말했다. “이와 같은 境遇경우는 困窮곤궁한 處地처지에 빠졌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孔子공자가 말했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君子군자는 道도에 通통하는 것을 通통한다고 하고, 道도가 막히는 것을 困窮곤궁이라 한다. 只今지금 나는 仁義인의의 道도를 着實착실히 품고서 다만 亂世난세의 災難재난을 만나고 있을 뿐인데 그것이 어째서 困窮곤궁함이 되겠는가? 그러므로 안으로 反省반성하여 道도에 막힘이 없으면 밖으로 危難위난을 當당해서도 그 德덕을 잃어버리지 않게 된다. 찬 季節계절이 이미 오고 서리와 눈이 내리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들은 이 때문에 소나무와 잣나무가 추위를 견디며 茂盛무성함을 알게 되는 것이다. 齊제 桓公환공의 覇諸侯패제후는 莒거에 亡命망명하는 苦難고난 속에서 얻은 것이고, 晉진 문공文公의 覇諸侯패제후는 亡命망명 中중의 曹조에서의 侮辱모욕 속에서 얻은 것이며, 越월왕 句踐구천의 覇業패업은 會稽山회계산의 敗北패배에서 얻은 것이다. 只今지금 陳蔡진채에서 겪고 있는 災難재난은 나에겐 오히려 多幸다행한 일이 아니겠는가!” 4 |
| 孔子削然反琴而弦歌,子路扢然執干而舞。子貢曰:「吾不知天之高也,地之下也。」 5 |
| 孔子공자] 削然反琴而弦歌삭연반금이현가]한대 子路자로] 扢然執干而舞흘연집간이무]러니 子貢자공]이 曰吾不知天之高也왈오부지천지고야]라 地之下也지지하야]랏다 5 |
| 孔子공자] 削然反琴而弦歌삭연반금이현가]한대 子路자로] 扢然執干而舞흘연집간이무]러니 孔子공자가 조용히 거문고를 끌어다 놓고 다시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자 子路자로가 씩씩한 모습을 하고 방패를 손에 잡고 춤을 추었다. 子貢자공]이 曰吾不知天之高也왈오부지천지고야]라 地之下也지지하야]랏다 子貢자공이 말했다. “나는 只今지금까지 하늘이 이처럼 높고 땅이 이처럼 깊다는 것을 알지 못했구나.” 5 |
| 孔子공자가 조용히 거문고를 끌어다 놓고 다시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자 子路자로가 씩씩한 모습을 하고 방패를 손에 잡고 춤을 추었다. 子貢자공이 말했다. “나는 只今지금까지 하늘이 이처럼 높고 땅이 이처럼 깊다는 것을 알지 못했구나.” 5 |
| 古之得道者,窮亦樂,通亦樂。所樂非窮通也,道德於此,則窮通為寒暑風雨之序矣。故許由娛於潁陽,而共伯得乎共首。 6 |
| 古之得道者고지득도자] 窮亦樂궁역락]하며 通亦樂통역락]하논든 所樂소락]이 非窮通也비궁통야]라 道德於此도덕어차]면 則窮通칙궁통]이 爲寒暑風雨之序矣위한서풍우지서의]니라 故고]로 許由허유]는 娛於潁陽오어영양]하고 而共伯이공백]은 得乎共首득호공수]하니라 6 |
| 古之得道者고지득도자] 窮亦樂궁역락]하며 通亦樂통역락]하논든 所樂소락]이 非窮通也비궁통야]라 옛날의 得道者득도자는 困窮곤궁하더라도 즐거워했으며 榮達영달하더라도 또한 즐거워했으니 그들이 正정말 즐거워한 것은 困窮곤궁과 榮達영달과 같은 것이 아니다. 道德於此도덕어차]면 則窮通칙궁통]이 爲寒暑風雨之序矣위한서풍우지서의]니라 道도가 나에게 얻어지면 곧 窮궁이니 通통이니 하는 것은 寒暑風雨한서풍우와 같은 自然자연의 推移추이와 같은 程度정도의 일이 될 따름이다. 故고]로 許由허유]는 娛於潁陽오어영양]하고 而共伯이공백]은 得乎共首득호공수]하니라 러므로 옛날의 隱者은자 許由허유는 潁水영수의 北북쪽에 숨어 살면서 즐거워하였으며, 周주의 王族왕족 共伯공백은 共首山공수산 기슭에 숨어 지내면서 自得자득하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6 |
| 옛날의 得道者득도자는 困窮곤궁하더라도 즐거워했으며 榮達영달하더라도 또한 즐거워했으니 그들이 正정말 즐거워한 것은 困窮곤궁과 榮達영달과 같은 것이 아니다. 道도가 나에게 얻어지면 곧 窮궁이니 通통이니 하는 것은 寒暑風雨한서풍우와 같은 自然자연의 推移추이와 같은 程度정도의 일이 될 따름이다. 그러므로 옛날의 隱者은자 許由허유는 潁水영수의 北북쪽에 숨어 살면서 즐거워하였으며, 周주의 王族왕족 共伯공백은 共首山공수산 기슭에 숨어 지내면서 自得자득하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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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內篇, 外篇, 雜篇)의 總 33篇 장자(내편, 외편, 잡편)의 총 33편 | |
| 內篇 내편 01 ~ 07 (7 篇편) | 01. 逍遙遊(소요유, 휠휠 날아 自由자유롭게 노닐다.) 02. 齊物論(제물론, 事物사물을 고르게 하다) 03. 養生主(양생주, 生命생명을 북돋우는 데 重要중요한 일들) 04. 人間世(인간세, 사람 사는 世上세상) 05. 德充符(덕충부, 德덕이 가득함을 表示표시) 06.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07. 應帝王(응제왕, 皇帝황제와 임금의 資格자격) |
| 外篇 외편 08 ~ 22 (15 篇편) | 08. 騈拇(변무, 仁義德性인의덕성의 尊重존중과 論理논리는 쓸데없다.) 09. 馬蹄(마제, 自然자연에 맡겨 되는대로 내버려두어라.) 10. 胠篋(거협, 防備방비가 逆역으로 남을 돕게 된다.) 11. 在宥(재유, 天下천하는 人爲的인위적으로 다스려서는 안된다.) 12. 天地(천지, 君子군자란 어떤 사람인가) 13. 天道(천도, 고요히 마음을 비워야 올바른 삶을 누린다.) 14. 天運(천운, 狀況상황이란) 15. 刻意(각의, 便安편안하고 間斷간단하고 淡淡담담히 살면 근심 걱정이 없다.) 16. 繕性(선성, 人爲的인위적인 智慧지혜로 世上세상은 混亂혼란에 빠졌다.) 17. 秋水(추수, 눈앞의 對象대상에만 執着집착하는 것은 잘못이다.) 18. 至樂(지락, 絕對的절대적인 價値가치란 없는 것이다.) 19. 達生(달생, 肉體육체를 保養보양하는 것은 삶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 20. 山木(산목, 執着집착 없이 變化변화하며 中間중간에 處처한다.) 21. 田子方(전자방, 完全완전한 德덕 없이는 모든 外物외물이 災害재해의 原因원인이 된다.) 22. 知北遊(지북유, 道도를 말하는 사람은 道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
| 雜篇 잡편 23 ~ 33 (11 篇편) 총 33 篇편 | 23. 庚桑楚(경상초, 至極지극한 사람은 自身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24. 徐无鬼(서무귀, 사람의 괴로움은 富貴부귀에 依의한 것이 아니다.) 25. 則陽(칙양, 智慧지혜에 依支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긴다.) 26. 外物(외물, 믿지 못할 世上세상일에 사로잡히지 마라.) 27. 寓言(우언, 親친아버지는 아들의 仲媒중매를 설 수가 없다.) 28. 讓王(양왕, 百姓백성을 위해 百姓백성을 害해치지 마라.) 29. 盜跖(도척, 公子공자 盜跖도척을 說得설득하러 가다.) 30. 說劍(설검, 天子천자의 칼, 諸侯제후의 칼, 庶民서민의 칼) 31. 漁父(어부, 自身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일.) 32. 列禦寇(열어구, 사람들이 따르도록 하는 것은 좋지 않다.) 33. 天下(천하, 道도는 元來원래 하나이다.) |
=====第12章↑
*****(2026.10.01)
* 昊天호천 金春植김춘식 會員회원 提供제공.
| ※ 아침에 읽는 오늘의 詩 〈2339〉 |
| ■ 너에게 ■ |
| - 신동엽( 1930~1969) - |
| 나 돌아가는 날 너는 와서 살아라 두고 가진 못할 차마 소중한 사람 나 돌아가는 날 너는 와서 살아라 묵은 순터 새순 돋듯 허구 많은 자연(自然) 중 너는 이 근처 와 살아라. |
| - 1979년 시집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창작과 비평사) *오늘은 아름다운 가을의 정점인 시월의 첫날입니다.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 내 눈부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빛나는 나라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이제는 선진국으로 진입하였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적지 않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일이 점점 고단하며 팍팍하다고 말합니다. 풍요로움 속에서 성장한 신세대 젊은이들이 현재의 우리 사회를 매우 비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걸 보면, 기성세대가 그만큼 젊은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이 詩는 미래세대인 ‘너’에게 남기는 유서의 형식을 통해, 네가 새순 돋듯 살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겠다는 염원을 나타낸 작품입니다. 이 詩를 읽어보면 60년대 독재와 혼란, 가난 가운데 살던 시인의 세대들이 자기희생을 통해 부정적인 현실을 타파하겠으니, 미래 세대들은 그 땅 위에 살면서 희망을 만들어 가라고 알려줍니다. 또한 이 詩를 통해 시인은, 정의롭지 못한 현실을 극복하고 말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우리 민족과 미래세대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군요. 여하튼 지금의 우리나라는, 시인이 원하던 1960년대의 소망이 이루어진 것만은 틀림없을 것입니다만. |
* 朴弘用박홍용 敎授교수 提供제공.
| 겸손하라, 항상 겸손하라 | ||
| [해설] 사람이란 자기중심적이다. 따라서 남의 입장을 생각하기가 어렵다. 그렇게 될 때 나만 귀히 여겨 남을 천하게 여기기 쉽고, 자기만 잘났다고 해서 여러 처지가 자기만 못한 사람을 가볍게 보기가 쉽다. 또한 자신의 용맹만 믿고 적을 업신여기기 쉬우니 이러한 경향을 경계한 것이다. | ||
| 太公曰 | 태공왈 | |
| 태공이 말하였다. | ||
| 勿以貴己而賤人 | 물이귀기이천인하고 | |
| “나를 귀히 여김으로써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고, | ||
| 勿以自大而蔑小 | 물이자대이멸소하고 | |
| 자기를 크게 여겨 자기만 못한 남을 업신여기지 말며, | ||
| 勿以恃勇而輕敵 | 물이시용이경적이니라 | |
| 용맹을 믿고서 적을 가볍게 여기지 말지니라.” | ||
| [출전] 위와유사한 내용이 육도(六韜) 용도편(龍韜篇)에 실려있다. | ||
| 見其虛則進 | 견기허즉진하고 | 적의 허약함을 보면 전진하고, |
| 見其實則止 | 견기실즉지하며 | 적의 견실함을 보면 중지하며, |
| 勿以三軍爲衆而輕敵 | 물이삼군위중이경적하고 | 삼군(三軍)이 많다 하여 적을 깔보지 말고, |
| 勿以受命爲重而必死 | 물이수명위중이필사하며 | 군주의 명령을 받은 것을 중하게 여겨서 반드시 죽으려 하지 말고, |
| 勿以身貴而賤人 | 물이신귀이천인하고 | 자신의 신분이 귀하다 하여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고, |
| 勿以獨見而違衆 | 물이독견이위중하며 | 자신의 독단적인 의견으로 사람들의 의견을 어기지 말고, |
| 勿以辯說爲必然 | 물이변설위필연하라 | 변사(辯士)들의 말을 반드시 옳다고 여기지 말라. |
* 曉潭禪師효담선사 李起仁이기인 會員회원 提供제공.
| - [COLUMN] 정원영박사컬럼4 - 동서가 연결되어야 용인이 하나가 된다 https://blog.naver.com/museumsu1/224420856242 |
| [ 초가을 풀잎처럼 투명한 삶을 살리라 ] | ||
| ※ 初秋초추 ※ 초가을 | ||
| - 孟浩然맹호연 - | ||
| 不覺初秋夜漸長 | 불각초추야점장 | 어느새 초가을 밤은 점점 길어지고 |
| 清風習習重淒涼。 | 청풍습습중처량 | 맑은 바람 솔솔 부니 서늘함이 더해가네. |
| 炎炎暑退茅齋靜 | 염염서퇴모재정 | 무더위 물러가 초가집은 고요한데 |
| 階下叢莎有露光。 | 계하총사유로광 | 섬돌 아래 무성한 잔디에는 이슬이 반짝이네. |
| # 맹호연(689~740): 지금의 후베이성(湖北省) 샹양현(襄陽縣) 출생으로 8세기에 이백, 두보, 왕유와 함께 활동한 당나라의 시인이다. 호는 녹문거사(鹿門居士)다. 맹호연은 40세쯤에 장안으로 가 진사시험을 쳤으나 합격하지 못하고 귀향해 은둔생활을 했다. 그의 시는 왕유의 시풍과 비슷하며, 도연명의 영향을 받아 5언시에 뛰어났다. 격조 높은 시로 산수의 아름다움을 읊어 왕유와 함께 ‘산수 시인의 대표자’로 불린다. | ||
| 당나라의 시인 맹호(689~740)은 ‘초추(初秋)’란 시에서 여름이 물러간 초가을의 정취를 노래했다. 그는 자연을 관조하며 길어진 밤, 서늘한 바람, 사라진 무더위, 이슬이라는 네가지 변화로 ‘초가을’이라는 계절 자체를 포착하고 있다. 초가을의 도래보다는 여름이 물러나는 순간을 강조하고 있다. 고향에서 은둔하며 자연의 한적한 정취를 즐긴 시인의 면모가 잘 드러나는 시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다. 우리의 삶도 맑아지고, 깊어져야 하리라. | ||
* 晩霞만하 丁海崙정해륜 敎授교수 提供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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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61007080211390
美, 러 페스트 연구소 사고 정보공개 압박…“생물무기 연구였나” 촉각
https://v.daum.net/v/20261007075211190
후티, 사우디 공항·정유시설 공습…美, 페스트 사고 정보공개 촉구
https://v.daum.net/v/20261007074235029
트럼프 “선거 서프라이즈 될 것”…여론조사는 민주당 우세인데
https://v.daum.net/v/20261007074159014
후티, 사우디 공항 정유시설 등 겨냥 한국기업 지역 인근까지 공습피해
https://v.daum.net/v/20261007073943971
美중간선거 현장 사전투표 돌입…양당 ‘투표하라’ 총력전
https://v.daum.net/v/20261007073231848
러 방역연구소 직원 사망 '페스트설'…크렘린궁 해명에도 파장 확산
https://v.daum.net/v/20261007072854785
프랑스 고교생 ‘교육개선 시위’에 전 연령대 동참…전국 확산
https://v.daum.net/v/20261007072657766
트럼프 "이란, LA·샌디에이고 파괴하게 둬라...치러야할 대가"
https://v.daum.net/v/20261007071014577
美중간선거 사전투표 돌입…트럼프도 민주당도 '투표하라' 총력전
https://v.daum.net/v/20261007072155717
"혹시 생물무기 아냐?"…美, 러시아 '페스트 의혹'에 정보공개 촉구
https://v.daum.net/v/20261007070654528
트럼프 ‘이란전 정당성’ 언급 논란…“LA·샌디에이고 파괴하게 놔둬라”
https://v.daum.net/v/20261007064559171
러 북한에 제트 드론 기술 대거 이전 가능성
https://v.daum.net/v/20261007063746083
트럼프 “LA·샌디에이고 파괴하게 두라”…이란전 ‘작은 대가’ 발언에 ‘발칵’[1일1트]
https://v.daum.net/v/20261007063714078
"제 빚은 5400만원 입니다" 승무원의 고백...SNS 번지는 '상환기'
https://v.daum.net/v/20261007062543899
트럼프 "이란, LA·샌디에이고 파괴하게 둬라"...민주당, 강력 반발
https://v.daum.net/v/20261007061914791
후티 공습에 현대차 공장 인근도 피격...중동 전황은 [뉴스UP]
https://v.daum.net/v/20261007083424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