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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년 한 우물만 판 송풍기 제조 1위 기업 경진부로아㈜

1983 년 현대공업으로 출발한 경진부로아(주)는 28년간 오직 중소형 송풍기만을 제작해온 전문업체로서, 냉동공조 시장 점유율 70%룰 차지하고 있는 송풍기 제조 대표기업이다.
은탑산업훈장·국토부장관상 수상에 빛나는 기술력
경진부로아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객 요구 맞춤형 대응을 해오고 있다. 친환경에 부합되는 에너지 절감형 제품 개발에 회사의 사활을 걸고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중소기업인대회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KTX용 특수 송풍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내면서 철도의 날“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공정‘원스톱’생산
경진부로아는 타 업체와 달리 모든 제품을 직접 제작·생산한다. 연구개발과 설계는 물론이고 가장 기본적인 금형제작에서부터 생산에 필요한 프레스, 롤링, 스폿트, 그리고 밸런스 검사 등의 기본 작업 등 모든 공정이‘원스톱’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종 중소형 휀 및 송풍기, 공조 시스템용 송풍기, 환기용 급배기 시스템 등 150여 가지의 아이템을 생산 하고 있다. 동종 업계에서“경진부로아가 제품을 만들면 곧 표준이 된다”는 정설이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 송풍기 업계에 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매년 학계 또는 산하 단체에서 회사 견학 및 기술 탐구, 세미나 등을 통해 송풍기 기술 저변 확대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품이 아닌 기술력을 파는 회사
문재경 대표이사가 회사를 설립할 당시만 해도 우리사회에는 송풍기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던 시절이었다. 대부분을 수입품에 의존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내 손으로 직접 공급 및 기술력 낙후의 난관을 해결해보겠다는 의지로 시작한 문대표는 수작업의 생산 형태에서 탈바꿈, 하나둘씩 기계화 설비와 자동 설비를 직접 연구·제작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강한 신념 아래 각고의 노력과 땀으로 자동생산시스템을 구축, 대량 생산 및 품질 유지를 바탕으로 지금의 경진부로아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국산을 외면하는 현실 앞에서 의지 하나로만 버티기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문대표는 그때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였다. 그러다 하나둘 수입품이 고장 또는 수명이 다해가면서 경진부로아 제품이 교체를 위한 대체품으로 조금씩 사용되면서, 튼튼하고 고장도 없고 성능도 수입품 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직접 사용해 본 고객들의 품질 만족에 대한 입소문이 점점퍼지자 나중엔 대기업에서 직접 찾아와 공동개발·생산하자는 제의가 쇄도하기 시작했다. 한편, 2009년도에는 프랑스에서 수입, 운행되고 있는 한국고속열차(KTX)의 주제어 냉각 송풍장치가 큰 결함 이 발생되는 일이 있었다. 산악과 터널 등 유난히 커브가 많은 철로, 계절의 다변화 등 열차운행에 영향적 요소가 많았던 것이 원인이었다. 원 수입사(TGV)로부터 고액의 제품을 수입해 운행하면서 원활한 공급 및 기술 이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던 이 때, 경진부로아가 과감하게 도전에 나섰다. 유일하게 국산화 개발에 참여한 경진부로아는 2010년 11월 개발에 성공 수입 대체품으로서 국익의 한 일환을 담당하게 되었다.
“1등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최고의 기술력으로 독자 브랜드 계획
“저희는 1등 기업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끊임없는 연구가 쌓이고 바탕이 돼서 우리가 만든 제품이 업계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저희가 지금껏 최고의 연구진과 기술진을 가지고 확고한 제품을 만든다. 해도 하나의 부품업체로만 취급을 하는 게 가장 안타깝습니다.” 지금 경진부로아는 독자적인 수출과 대기업과의 합작으로 16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는 인도·태국·호주를, LG전자와는 중동지역에 수출을 해오고 있다. 한편, 경진부로아는 소비자에게 직접 통할 수 있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획기적인 완제품의 기획·개발에 성공, 올 하반기부터 생산·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30여 년간 쌓아온 기술과 품질로 이제는 세계시장에서 1등을 위해 뛰는 작지만 큰 힘을 가진 1등을 하긴 쉬어도 지키기는 어렵다는 말이 있듯이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노력에 온 열정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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