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1장 54-64
"선교사님, 요즘 성경 번역은 잘 되고 있으신가요?"
우리가 후원하는 선교사님 가운데
아프리카 차드에서
바르마 민족과 자메 빨리 종족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분이 계시는데요.
그 민족의 언어를 이해하고
그 민족의 문자를 만들어주고
그래서 성경까지 만드는 일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 무엇보다 귀한 사역입니다.
말씀을 듣고, 믿을 때
우리의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오늘 본문에서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바벨론으로 사절단으로 가는 "스라야"에게
두루마리 말씀을 전달하며
그곳에 도착하거든
이 말씀을 선포하라고 하시네요.
낙심하고 절망한 유대인 포로들에게
"너희는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신다."
"결국 너희들은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주시네요.
지금은 바벨론이
세계 최강의 나라지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네요.
그러면서
비록 죄악된 세상에 살게 되겠지만
그곳에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라고 하십니다.
항상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살라고 하십니다.
비록 예루살렘이 아니고
비록 성전도 없고, 제사도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고 하시네요.
오늘 우리의 삶이 그렇습니다.
세상에 발을 딛고,
어둠 가운데 살게 되겠지만
우리는 늘 하나님의 눈동자 앞에 있습니다.
부디 어느 곳에 있든지
왕이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