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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금줄(禁-) 문화를 아시지요?
마초 추천 0 조회 237 24.09.27 06:55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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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27 09:27

    첫댓글 오늘도 단결~! 저는 너무 어려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도 고추와 숯은
    달앗다고 하데요 ㅎㅎ

  • 작성자 24.09.27 07:19

    예쁜 마중
    뜻이 듬뿍 담긴 짧은 내공의 멘트
    늘 감사(感謝)를 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단결~!

  • 작성자 24.09.27 07:10

    아기가 태어나면 대문 위 송아지가 태어나면
    마구문 위 된장이나 간장을 담그면 장독 둘레에
    금줄을 쳐 놓았는 정겨운 모습 보기가 오래된것
    같다.

    도시화가 되면서 어울리지 않아 없어진 풍습
    중에 하나인데 금줄은 특이하게 왼편으로 꼰
    새끼줄에 아들을 낳으면 빨간 고추와 숯 그리고
    소나무 잎가지를 꼽아 두는데 왜 그럴까이다.
    요즘 말로 폴리스 라인 같기도 한데 나쁜 병균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병균이 전염되는 것 방지키
    위한 지혜(智慧)같기도 한데 부모님의 지혜
    (智慧)와 정성이 아니겠는가 이지요.

    베트남 참전시절 전투를 치르면서 이런생각 저런
    생각 수많은 생각을 하다 보면 종착점은 항상
    고국에 계시는 어머니 얼굴인데 우리네들 어머님
    자체가 금줄 다시는 정성인 것 같아서요.

    자식들의 나이가 벌써 돌아가실 때의 어머님
    나이가 되었으니 살아생전 어머니께 보답보다는
    섭섭하게는 하지 않았겠는가를 단풍 드는
    가을에 또 생각케 되니 마음이 울쩍하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네요~~~

    ~단 결~!!

  • 24.09.27 07:57

    금줄 얘기 들으니 잊고 살았던 옛날 생각이 나네요
    그땐 그랬었지요
    지금 45살인 저의 아들이 태여날때 산부인과 전광판에 고추 그림이 떠 있었답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가족들 보라구요 ㅎ


  • 작성자 24.09.27 08:31

    어머나~~!!
    아침에 까치가 울었던가요ㅎㅎ
    범띠 친구 맞지요? 이렇게 반가울수가 무척 반갑습니다
    이 먼 곳까지 방문하셔서 고운 덕담까지
    읽을수록 고운 말씀
    넉넉한 향기 벤 마음으로.
    방문과 함께 심취해 봅니다.
    늘 건 필하시고요

  • 24.09.27 09:32

    아무튼 예전엔 아들하나 얻으면 자랑스럽게 대문간 금줄
    에 아들 낳았다고 떡 하니 금줄하나 걸었고 아들 둔
    어머니들은 저고리 짧게 해서 약간 젖을 내놓고 다닐 수 있는 특권 아닌 특권을
    누리던 시절도 있었던 적이 있었지요 이젠 아들 낳으면 자가용 타고 딸 낳으면
    비행기 탄다 는 시대가 아니던가요ㅋㅋ
    이제는 금줄문화가 천연기념물이 되어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을는지요 ㅋㅋ
    마초님 무게 있는 좋은 글 접하고 갑니다 ^^*

  • 작성자 24.09.27 09:57

    여권신장(女權伸張)을 부리 짖던 시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분명 가부장적(家父長的)
    시대를 지나 여성의 권위(權威)가 하늘을 찌르는
    시대가 아닌지 아내 앞에 바짝 엎드린 사내들도
    많이 눈에 띄는 시대가 분명한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다 예전엔 아들은 내 자식
    딸은 남의 자식으로 통했건만 이젠 그 말이
    역전(逆轉--)이 된 세상인 것 같아요~ㅎㅎ
    깊은 관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단결~!!

  • 24.09.27 10:04

    대문앞에 걸려있는 금줄을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참 그때는 그런 정겨움도 풍부했었는데요

  • 작성자 24.09.27 10:20

    아우님 연륜이 그렇게나~푸하하하
    너무 빨리 변한 세상이 삭막하지요 ㅎ
    늘 강건하시게

  • 24.09.27 18:26

    맞아요 금줄 본지가 언제인지 요즘 아이들은 모르지요
    엄마가 동생 낳았을때 금줄 친거 본적 있어요 그립네요 잊쳐져 가는게 넘 많아요

  • 작성자 24.09.27 21:05

    그래요 세월의 변모(變貌) 속에서 우리들의
    볼거리가 사라져 가는 것이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지요
    애정 깃든 정다운 발걸음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주말 고운 밤 보내소서

  • 24.09.27 21:05

    저는 지금도 장을 담그면 금줄을 쳐요.
    그러면 엿날 어렸을때로 돌아가 큰댁 장독대 앞에 있는듯해서...
    하늘나라로 가신 할머니 큰엄마 엄마와 한자리에 있는듯해서...

  • 작성자 24.09.27 21:22

    촌사랑님은 늘 느끼는 일이지만 참 지혜롭게
    삶을 살아가고 계시는 것을 창에서 보고 있답니다
    늦은 밤 귀한 걸음도 주시고
    많은 고마움을 표합니다
    주말 행복한 밤 보내시고요

  • 24.09.28 04:42

    아들이면 슻과 고추를 딸 이면 솔가지와 숮 뭐 요렇게 걸려 있던걸로 기억 되네요
    일본은 오만 잡신들이 많은 나라 로 들었어요

  • 작성자 24.09.28 06:45

    일본이라는 나라는 참 재미있지요 서구의
    것이라면 무조건 선호하는 것 같으면서도
    자신들 고유의 전통 또한 생활 속에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니 말이지요.이런 모습은
    일본인들이 지내는 기념일(記念日) 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절분 또한 예외는 아니지요

    2월 3일 경인 입춘을 전후해서 이삼일 동안 절 분
    축제가 벌어진다.이때 "오니와 소토 후쿠와 우치
    (귀신은 밖으로 복은 안으로)하고 외친다.
    오니(鬼)는 각종 재앙이나 나쁜 일을 몰고 오는
    귀신(鬼神)이다. 반대로 후쿠(福) 는 복을 뜻하지요
    무엇이 두려워 신을 우상화 하는지 참 우습지요 ㅎㅎ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연륜에서 묻어나는 애정 깃든 멘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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