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김석중]

간택

엇비슷하다고 해도
작은 꽃잎 하나로 운명이 바뀐다

그게 너였으면

_김석중

[이유상]

간택 되기를 바랍니다

[김석중]

감사합니다. '나'가 아니고 '너'입니다.ㅎ

[오정순]

정말 간택 행사를 닮았습니다

[김석중]

그런가요? 궁중에 있어보질 못해서.ㅎ 고맙습니다.

[갯바위(이신동)]

어디로 갔을까 궁금하네요.

[김석중]

간택 되었으니 호의호식 하겠죠?ㅎ

[초록별]

호의호식 은혜에
자유라는 날개는 접어야겠지요

[김석중]

지금 선택하라고 하면 대부분 자유를 선택하겠지요.

[정호순]

간택의 의미를 새겨봅니다.

[김석중]

누군가에게 선택된다는 것은 좋은 면도 있겠지만 무거움도 있을 겁니다.

[김병수]

누구 맘일까요
세상은 내뜻데로 하지못하니

[김석중]

감사합니다. 선택 받는 사람이 내 의지를 피력할 기회가 많지 않을 듯 합니다.

[이시향]

그게 너였군요~^^

[김석중]

네. 나였으면 어땠을까요?ㅎ

[타깁남(김석윤)]

간택하다는
저 빈 자리의 꽃을 선택한 선자의 입장이라면
간택되다는
저 꽃의 입장이겠습니다.

어찌 되었든
그만그만한 꽃들 중에서
저 빈 자리를 차지했던 꽃은
무언가 다른 게 있었으리라.

[김석중]

제 입장과 동료의 입장인데 간택할 역량까지는 이니구요. 누군가의 선택을 받는 입장입니다. 감사합니다.

[유 연정]

저도 오늘 간택 하러 가야겠습니다. 덜컹거리는 그 마음 느끼려~~

[김석중]

요즘 서서히 노란 꽃향기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잘 다녀오세요.

[김성환]

늘 망설여지는 순간...

[김석중]

그러지요. 간택하는 입장도 그렇고, 당하는 입장도 긴장되기는 마찬가지.

[양향숙]

저 처자들 얼마나 떨릴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