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 회복

[갯바위(이신동)]

보기는 좋다만

허구한 날 새우깡으로 뱃살 찌우다가

갯벌 후벼파는 본능

퇴화될까 걱정이다.

그러다 사람들 맘 변하면 어떡할래?

※강화도 외포리 어시장 옆에서

[송재옥]

배급 기다리는 줄인가요? ㅎ

[갯바위(이신동)]

그늘에서 아이가 새우깡 들고 있답니다.
다리를 놓아 석모도 오가는 배가 없어지니 이제는 육지에서 떼로 구걸(?)하던걸요.

[윤시목]

요즘 갈매기들은 염치가 도무지 없나 봅니다. 곧 비둘기 신세가 되겠습니다.
비둘기들도 종일 시장바닥을 떠돌지요.

[갯바위(이신동)]

야생 동물들은 야생스러울 때가 있을 때가
제 멋이 나는 것 같습니다.

[김병수]

환경에 적응하는것이 생인가
봅니다
좋은점 나쁜점이 함께할수밖에
없는 ㅎ

[갯바위(이신동)]

생존이 우선이다 보니까 어쩔 순 없는 데...
하긴 인간 세상도 마찬가지지요.

[이시향]

ㅎㅎ
새우깡 쪽으로 집합이군요

[갯바위(이신동)]

새우깡 봉지 들고 있으면 아예 종종 걸음으로 쫓아다니지요.
안주면 달라고 소리지르기도.하고요.

[초록별]

모두 한 방향
뭉치면 산다
생존본능 법칙이 철저하네요

[갯바위(이신동)]

아!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질그릇 (이유희)]

그래도 귀엽네요 ^^

[갯바위(이신동)]

새우깡이 떨어지지 않는 한 얘들 어디 안 간답니다.

[김성환]

방부제로 장수할 새들이 많아질 것 같네요

[갯바위(이신동)]

ㅎㄱ! 동감입니다.

[양향숙]

편한 것에 길들여지면 곤란한데 말입니다...
갈매기는 갈매기답고 사람은 사람다워야 하는데 말입니다^^

[갯바위(이신동)]

그러게요. 이 주장이 강하면 융통성이 없다 하고
쉽게 그럴 수 있다 하면 줏대가 없다 하고...
윗 분 말씀대로 장단 점이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편할 거란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