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호반2차건의로 해당 게시판에서 후시딘님께 댓글로 좀 심한 표현을 했던것은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얼마전 저희 아파트에서 제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고 여고생하나가 저한테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해서, "안녕?" 해아하나 "안녕하세요??" 해야하나 망설이다가..ㅋ 그냥 가볍게 목례만 했는데, 잠시 후 50대 후반의 아주머니가 한분 더 오셔서 그 학생이 저와 똑같이 인사를 하는데... 그 아줌마 놀란 토끼눈을 하면서 "너 나 알아??" 라고 말씀하시는걸 보았습니다...
참 씁쓸하더군요... 저희 누나아파트만 가도 주민들끼리 엘리베이터에서 인사하는거 참 보기 좋았는데..
제가 오늘 글을 쓰고 싶은 이유는 안타까운 마음이 좀 있습니다.
전 아직 수완지구 주민이 아닙니다. 대방2차 호반1차 알아보면서 어찌 떠돌아 다니다가 결국엔 이지더원을 계약했습니다.
집에서 수완지구까지 거리가 꽤 되지만, 내년에 이사할 부푼 마음을 가지고 롯데마트 종종 갑니다.. 집근처로 따진다면 월드컵경기장점이 훨씬 가깝죠... 저희 동네 롯데마트와는 확실히 아이들 입고다니는 옷이나 어른들 입고다니는 옷이 다르더군요..
아직 30대 초반, 외벌이, 중소기업에, 둘째까지 계획하고 있지만...
전 제 생활에 참 만족합니다. 돈이야 많이 버는 사람이나 적게 버는 사람이나 항상 부족하겠지만(전 후자예요..ㅋ),
지금 생활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살고있습니다.
제가 즐겨 보는 TV프로그램중 하나가 KBS에서 하는 동행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강심장 전에는 SBS긴급출동 119도..)
정말 어쩌면 그렇게 불쌍한 사람들만 섭외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스스로를 놓고 생각해볼때, 아니 타인이 저를 평가할 때도 저를 "착한사람" 이라고 표현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ㅋ
하지만 제가 제 아이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건 있습니다...
더불어 살줄 알아야 한다고..
이 카페에서는 항상 이슈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 부터 있었던 과밀학급, 풍영정천의 정비, 이상한 냄새
그리고 수완병원 장례식장, 자기아파트자랑?, 수완수영장등등...
저 또한 많은 사람에게 세치혀나 경솔한 키보드 손장난으로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쓰고 싶은 글은 정말 많은데, 제 글이 또다른 논란거리가 될것 같아 이만 줄이고자합니다.(사실 쭉 써내려갔다가 지웠습니다..ㅋ)
우리 모두 함께 할 이웃사촌입니다. 서로 조금만 양보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수완지구 만들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좋은 말씀이세요..함께 성숙한 모습이 모여지는 동네이기를 희망합니다..
이런 평범한(?) 의견이 어쩌면 우리가 진짜 표현하고자 했던 생각들은 아니었나 고민해 봅니다. 좋은 말씀입니다..ㅎ
저도 이글이 참 맘에 와닫네요...서로를 배려하는 수완주민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역에 가치는 아파트의 브랜드가 아니라 그 곳에 거주하는 입주민의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순수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군요!! 또 다른 관점으로 생각 해보면 인간의 본성이 조금 더 좋은 공간, 좀 더 좋은 곳을 찾는 것입니다. 요지는 수완지구에 각종 이슈들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또하나의 방식입니다. 그 분들은 그 분들대로 인정을 해주셔야 됩니다. 만에 하나 그 분들이 이기적이라 보인다 하여 싫어하신다면 그 부분도 "더물어 사는 모습" 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에 사람이 있습니다. 그 분들이 모여서 사회를 이루는 것입니다.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수만가지 색깔로 이루졌기 때문이지 일부 아름다운 색으로 이루어졌다면 결코 아름답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는 아파트 통로분들이 서로 인사 잘 나누는 편이라 좋아요 ㅋ. 잡다한 얘기까지 하는 사이는 아니지만서두요 ㅋ.
정말 진솔한 예기를 들려주신 것 같네요.
잘 읽고 갑니다..
건승하세요~
짝짝짝......~!
좋은 이웃을 만나게 되어 즐겁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흐믓해요..ㅎㅎ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음에도 표현으로 못하는분이 많을꺼예요..
환영합니다. 님과 같은 분들이 모여서 살만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간다고 확신합니다. 저역시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알고있지 않을까요?? 다만 ~~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에 .....^^ 세상엔 님과 같은 좋은 좋은사람이 많이
있으니 이세상 살만합니다..^.~ 홧팅!!
그래도 성공했네요...30대초반에~~
여튼 나이는 거꾸로 먹어서는 안될듯...ㅋㅋ 좋은글,...ㅋ
위에 리플 달아주신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간미 넘치는 수완지구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니 어서 빨리 이사가서 거리 걸어다니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고 싶네요.. 아 그리고 영원한것은없다님.. 저 빚이에요..ㅋㅋㅋㅋ 부모님께서 쪼끔 도와주시긴 하지만... 군대도 딱 2년에 갔다와서 졸업도 동기들보다 1년 빨라서 일직 직장생활하고 운대가 잘 맞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