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과연 위험한가?

어떤 사람은 주식시세판보는 것 자체를 부정한다. 아는 사람들 중에 주식으로 망한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확률적으로 그 사람의 생각이 옳을까?   답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이다. 투자는 투기와 달라서 얻거나 잃을 확률이 같은 것이 아니고 실력에 따라 그 확률이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러면 평균적으로는 어떨까?   최근 10년간 캐나다 토론토 주식시장의 주가지수를 본다면 연평균 6%이고 배당수익률 2.5%를 고려하면 연8.5%로 물가상승률 2%, 은행금리 2.9%과 비교하면 각각 6.5% 혹은 5.6%의 초과 이익을 누리고 있다. 현 시점에서의 기대 수익률은 어떨까?   일단 경기가 나쁘면 어느 중앙은행이든 금리를 낮춘다. 이는 기업이나 개인의 이자부담을 경감시켜 투자나 소비가 촉진되도록 하려는 의도이나 동시에 은행의 자금이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이동하게 한다. 따라서 기업의 실적은 향상되고 더구나 주식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에 상승가능성이 평균이상이라고 판단한다.   즉, 불경기에는 금리와 물가는 10년 평균 이하이고 주식기대수익률은 10년 평균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2010년의 경우를 보면 주가지수는 15%(배당 포함시 17.5%)가 상승했고 물가와 금리는 2%이하였다. 그러면 그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까?   불경기가 되면 투자와 소비가 위축되고 이에 따라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므로 주가가 떨어진다. 경기를 호전시키기위해 금리를 낮추면 일단 은행예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가서 금융장세로 주가가 상승한다. 이러한 저금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투자와 소비가 촉진되면서 기업 실적이 향상되어 이제는 실적장세가 나타나며 역시 주가는 상승하는데 이 기간은 금융장세 보다 비교적 길다.   어느 정도 경기가 회복되면 중앙은행의 목표인 물가를 관리하기 위하여 금리를 올리게 되는데 이는 물가가 수요견인인지 혹은 원가상승에 기인한 것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원가 상승쪽이라면 비교적 완만하게 금리를 올리게 되고 그 꼭지점에서 기업의 투자기대수익률이 대출금리 이상이라면 다시 경기는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그래서 금리는 경제의 나침판이라고 할 수 있고 물가는 금리를 선도하는 일종의 향도역활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상황은 대체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시기로 보아도 큰 논란은 없을 것이다. 그러면, 금리가 오르면 무조건 팔아야 하나?   그것은 초반부에 언급한 바와 같이 실력에 따라 좌우된다. 경기를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면 그만큼 경기의 변동에 따른 과실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즉 1년에 100불의 복권을 사면 기대할 수 있는 금액은 50불이지만, 100불의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98불, 예금을 하면 기대할 수 있는 금액은 101불이고 주식을 산다면 평균적으로는 106불 실제적으로는 실력에 따라 0불에서 몇백불까지 될 수 있다.   당신은 소중한 시간과 자산을 어떻게 투자하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