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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생활*문화 칼럼 스크랩 [기타] 중국 귀주성 카이리 묘족농가 풍경.........
잡초 추천 0 조회 324 09.04.25 00:09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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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점에 걸려있는 물건에 시선이 멈춘다.

갖가지 생활용품 판매점에서 초상 때나 사용할 물건을 팔고 있음이 예사롭지 않아서 이다.

꺄~우뚱 .........! 주위에 물어보니 역시 초상때 망자를 위하여 사용하는 물품이다. 시신이 안착된 상여 치장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장례용품점에서나 대할 수 있는 것이. 이곳 에서는 일반 구멍가게에서 흔하게 구입할 수 있다.

내용을 살펴보니 청명절(한식)이면 조상의 묘를 찾아 매년 상여 꽃을 꽂는 전통풍습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행하는 묘지에 꽃을 올리는 풍습과도 일치한다.

 

 

  먼저 눈에 뜨이는 건 조상 묘가 골목길 복판에 자리하고 있다. 산과들에나 안장하던 묘지를 집 인근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묘지 상단에서 꼬챙이에  나풀대는 상여 꽃을 볼 수 있다.

 

 

 

 

 

 

 

 

  볏 집을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이다. 볏단 뒷편 가옥을 살펴보면 목재를 세워놓았거나 쌓아놓은 모습이 보인다. 목재판자로 지은 집이다보니 오래되면 부분적으로 나무가 상하여 수리를 필요로 한다. 어느 집 할것 없이 모두가 이렇게 목재를 미리 보관하고 있는 풍습이다. 이곳에서 100년 된 집은 흔하다. 300~500년 된 집들이 현재도 온전하게 사용되고 있다.

 

 

 오래전에 농촌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잎답배 저장창고와 같다. 흙벽돌을 쌓아올린 후 지붕은 스레트를 이용한 공법. 크기나 높이가 한국에서의 것과 너무나 똑 같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낚시놀음도 나의 어릴 적과 하나도 틀림없다. 저들은 고기를 낚고 있지만 나는 저와 같은 방식으로 개구리를 잡았던 기억이 난다.

 

 

  절기가 우리와 비슷하다. 4월20일 현재 이곳 들녘도 모내기 준비로 한창이다. 황소가 아닌 물소가 대신하며 쟁기모양새며 채 길들여 지지않은 어린소로 논갈이 할 때는. 한국에서도 소의코를 꿰어 붙든 사람이 길라잡이를 한다.


사진에서 소의 등 뒤로 보이는 능선에 마을회관처럼 들어선 슬래브 콘크리트 건물을 볼 수 있다. 전통가옥이 뒷켠으로 밀리는 변화의 모습을 감지할 수 있다.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 때 사라지던 초가지붕을 연상하면 될 것 같다. 콘크리트 건물은 자연적이진 못하지만 경제적이며 생활하는데 편리한 구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사진 가운데 나란히 가옥3채 중에 한쪽 앞면만 새롭게 수리 보수한 집이 보인다. 윗글에서 언급한 목재를 보관한다는것이 이렇듯 부분 보수때 오래된 목재를 사용하여야 뒤틀림을 막을수있으며 언제든 사용할수있기 때문에 당연히 목재를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리한 벽면에 창문을 현대화된 알루미늄 창문을 사용했다는 것이 더욱 눈에 띈다. 변화의 바람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묘족여인의 나들이 모습이다.

시장이나 농사일을 갈때면 한족어깨에 짐을 운반할 수 있는 긴 막대기를 메고 다닌다. 현지에서 내가 느낀 묘족 성인여자들의 평균 신장은 150cm정도였으며 항상 햇빛에 노출된 얼굴 피부는 40세 정도면 노화 현상이 선면하게 드러나 보였다. 처녀 결혼 나이는 옛날14~16세 이였으며 근래 들어서는 18~20세로 늦춰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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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4.25 07:05

    첫댓글 언제 이곳을 다녀오셨나요? 부지런 하십니다.

  • 작성자 09.04.25 22:33

    운남 커피농장 방문길 내친김에 찍고 왔슴돠 ㅎㅎㅎ

  • 09.04.25 09:56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09.04.25 22:33

    잘지내시는 지요. 안부를 겹합니다.

  • 09.04.25 15:36

    골고루 사진에 잘 담아 오셨습니다.덕분에 앉아서 관광 한번 잘 합니다.ㄳ

  • 작성자 09.04.25 22:35

    한때 사진쟁이를 해서리 버릇처럼 찍고 다닙니다. 혹여라도 여행 정보가 되어지길 바램 이지요..

  • 09.04.25 16:51

    농경문화가 우리나라 70년 대 모습같아요,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09.04.25 22:35

    저도 70년대 우리나라 시골 모습을 연상 했었습니다. 흡사함이 정감가지요 .......

  • 09.04.25 19:54

    70년대 초반 어릴때 서울 주변에서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잘보구 가네여...

  • 작성자 09.04.25 22:38

    맞습니다 그때 지금의 서초동 말줄거리 등 미아리 고개만 넘어가면 쉽게 접할수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 09.04.26 10:30

    가보고 싶은 곳인데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멋지게 사시는 것 같아요.^^

  • 09.04.28 08:21

    물소가 위압입니다. 모두들 평안하신데 잡초님도 건강하시지요?

  • 09.05.06 19:01

    제 집사람 외삼촌도 푸얼시에서 커피농장 합니다. 귀한 운남성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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