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처음 디아를 접했을땐 정말 "재미없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준규형과 하면 할수록 디아에 푹푹 빠져들었다....
너무 빠져들었나? 난 디아를 사게 되었다.. 미쳤어.
디아2와 확장팩 세트...ㅋㅋㅋ
집에서 하고싶었다
저번에 말했듯이 준규형은 줏어먹는덴 대가이시다.;;;;
그래서 난 피나는 특훈을 했따.
맵끝에서부터 달려와서 바닥에 떨궈져있는 많은 아이템중에
활력포션만 줏어먹기!!!
엄청난 특훈 이었다...지치고 힘들었다..밀려오는 피로감..
쉽게 익힐수 없는 기술이었다;;;;
그때 난 새삼 느꼈다..
준규형은 엄청난 그릇이었어!!!;;;;
하하.. 허탈했다... 난 재능이없다니... 슬펐다..
하지만 난 사발면을 끓여먹고 힌트를 얻었다..헉! 이거였어!!
중요한것은 타이밍이었다.
그리고 마우스 커서 끝의 떨림방지. (..도대체 라면하고 무슨상관?;;;)
다시 용기를 얻어 특훈에 특훈을 했다
푸쉬업 500회와 윗몸일으키기 130회!! (도대체 왜?!;;;;;;;;)
그리고 준규형과 또다시 같이 하게 되었다....긴장된 순간..
후후.. 떨려왔다.... 시작하기전부터 이렇게 떨릴줄이야..
그것은 나의 실력을 보여주고싶은 흥분이었다..전율...
두둥! 준규형이 방에 들어왔다!!
헉!! 순간 밀어닥치는 공포감!!
역시 거대한 존재.. 헉헉.. 같은 맵안에 있는것 만으로도 버거웠다
그래도 버텼다.. 오바이트가 나올뻔 했다..엄청난 중압감!!
어떠한 몬스터에게서도 보지 못한 카리스마였다!!!!
...(블리자드사에 캐스팅되면 좋을텐데..디아블로 3 왕으로..;;)
그리고 다가온 결전의 시간... 두근두근두근두근..
두근...
두근.....
펑!! 몬스터가 죽는 소리!! 동시에 떨어진 활력포션!!! 0.3초!!
달려가는 세명!!(준규형, 나 ,재형)
팔라딘이면서도 가장 멀리서 구경만 하고 있던 준규형이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왔다!! 거의 동시였다!! 그리고 들려온 소리...
스읍!! ......
..........
.................;;;;;
누군가 줏어먹었다...누구일까... 조용한 정적..;;
필시 다들 아이템 창을 열어보고있겠지...;;
몬스터들도 숨죽여 지켜보며.. 결과를 기다렸다..;;;;;;;;;;;;
커헉!!!! 내 아이템 창엔 존재치 않았다!!!
이럴수가!!! 내가 얼마나 연습했는데!!!....
..차라리 재형이가 줏었길 바랬다...
그때... 팔라딘이 그 자리를 갑자기 벗어났다;;..헉!! 준규형이줏었군;;
이럴수가... 무서웠다... 눈물이 흘렀따... 억울함과...분노...
노력은 재능을 이길수 없단 말인가....
준규형은 정말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였다...
게다가 저번보다 훨씬 실력이 향상되었었다(물론 줏어먹기 실력)
이렇게 두려운 존재일줄이야... 하지만 난 물러설수 없었다
조금 비열했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복수...
준규형이 가는곳만을 따라 다니며 준규형이 줏으려는것만 한발먼저
줏었다... 준규형은.."악!! 내꺼!!" "악!! 내돈!!"
이런 괴성(?)을 지르며 엄청난 집착을 보였다..
거의 입은 타격이 비슷하다고 보여질때 마지막 접전이 다가왔다
확장팩 마지막 보스와 대결을 놔두고 부하들과 싸웠다..
필시 가장 많은 아이템이 떨어지겠지!!!!
두근두근두근....몬스터가 나오기 바로전... 심장박동이 빨라졌고
쿠궁!!! 꺄악!! 드디어 튀어나왔다!!!!
펑!!!!! 무수히 떨어지는 포션들!!!
또다시 달려드는 세사람!!!!!!!!!!!!!!!
.............
........
....
..
.....랠름다운.
끼약!!!!!!!! 이럴수가...;;;;;;
바로 전화가 왔다..
준규형왈 " 랠름다운되따. 나 갈께"....;;;;;;;
헉!! 이번에도... 이번에도 이기지 못했다.....흑흑
결전은 다음으로 미뤄두기로 하였다... -ㅍ-;;;;;;;;;
Q.요즘 왜 디아에 푹 빠지신건가요?
답변: 너무 공허해서 아무거에라도 미치고싶었따..단지 그뿐이다..
준규형과 디아를 하면 정말 재밌다.. 진짜다..약속한다!
벌써 많은 넘이 미쳤다 (원래 미친넘들이었지만;;)
카페 게시글
▒▒▒오늘하루▒▒▒
유쾌!!상쾌!!!통쾌!!
또다시 다가온 준규형과의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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