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 파크골프클럽 김 사장 부인의 권유에 따라 우리는 목요일 인천행을 강행했고 어렵게 인천 서울 피부과를 찾았다.
호텔을 예약했으나 종업원의 실수로 예약이 취소되었고 마늘의 1시간 노력으로 예약된 일정표를 간신히 찾아냈다.
우리가 단골로 다니는 피부과 성형외과가 3곳이나 있는데도 마늘의 강압으로
김 사장 사위 인천 서울 피부과를 찾느라 많이도 힘들었다.
사위나 딸이 얼마나 호의를 베푸는지 찾아가기 힘들었지만 상쇄되고도 남았다.
모두가 우리 부부를 위한 일들이라 육체적 피곤 보다 정신적 행복이 너무 크다.
마늘의 퀼트 클럽 절친은 KS마크로 나이 40에 거창에 내려와 70세가 넘게 거창에 살았지만,
절친이 없다며 일산 호수공원 집에서 우리를 무척이나 반기고 일식으로 우리를 진심으로 대접한다.
일산 호수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전망이라 거창이 전혀 아쉽지 않을 것 같다.
거창에 는 거고 졸업 사위가 서울대 영문과 출신 영어 교사, 딸은 유명인 바이올린 교수다.
남편은 중견인 작가로 대한민국 문단에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울대를 나온 절친의 사기행각으로 전 재산을 잃고 조이 절친이 오랫동안 마음 앓이를 했지만,
이제는 믿음으로 극복하고 유방암에서도 완치 판결을 받았다.
나는 5월 12일 목요일을 시작으로 항암치료를 1주 간격 6회를 받고 50% 완치 확률을 기다리게 된다.
항암치료 6개월 후 재발이 가장 심하다는 방광암이 다시 재발한다 해도 나와는 전혀 무관한 일상이 될 것이다.
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련의 사건들이지만 나는 주님과 24시간 365일 동행 동거하면서
나의 마지막 삶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휴거 축복의 순간까지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의 마지막 삶을 주님과 함께 불태울 것이다.
그러기 위해 주님께서는 나에게 방광암을 허락하셨고 치유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