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시작하면서 아이들이 봄방학을 하고 저도 연휴때 집에 있게 되고 해서
기적이를 한달기간으로 임보하기로 하고 데리고 왔습니다.
조용히 기적이와 오복이를 지켜보고 싶었어요..
기적이의 적응하는 모습, 그리고 오복이는 몸이 아픈 아이라 기적이와의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더 나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기적이가 문제가 있다는게 아니고 오복이가 강아지들을 별로 안 좋아해요.. 그래서 솔직히 조심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한테 적대적인 감정을 보이지 않는게 생각할수록 참~~ 신기합니다... )
기적이가 2월1일날 저희집에 오고 오복이가 2월6일날 또 마비가 왔습니다..
이번에는 몸이 쉽게 풀리지도 않고 굳어지는 정도도 심했어요..ㅠㅠ
이날은 오복이가 자기 몸이 굳어지는데 소리 지르면서 눈가 털이 다 젖을 정도로 울었어요... ㅠㅠ
아마도 고통스러워서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온거겠지요....
마비가 풀리고서도 계속 눈물을 흘리는 오복이를 보면서 몸이 자기 맘대로 되지 않는거에 대한
자존감이 무너져서 우나 싶기도 하고... 자존심 강하고 예민한 아인데..... ㅠㅠ
그 후론 마비가 다행히 없습니다... 그리고 요 며칠사이 오복이가 엄청 활발해졌어요... 모질도 좋아지고 탈모있던 부분에 모량이 늘었어요... 컨디션이 좋아진걸까요? ㅎㅎㅎㅎ
이젠 오복이도 기적이를 맘으로 받아들인거 같아요.... 기적이가 가족들을 향해서 짖으면.. 혼내주기도 해요.. ㅋㅋㅋㅋㅋㅋ
기적이가 가족들을 향해서 짖는건 놀아달라는거 같아요... 밖에 나갔다 온 큰형을 쫓아다니면서 몇번 짖다가 오복이 형아한테 혼났어요..ㅋㅋ 그래서 오복이 형아는 큰형아한테 혼났어요... 아놔...... 정신없는 집.. ㅎㅎㅎㅎㅎ
어제 오복이 정기검진날이어서 기적이 데리고 갔었어요...
순딩이라 집에서 발톱 자를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시도했다가 ㅋㅋㅋㅋ 기적이 "으르르르르렁" ㅋㅋㅋ
그리고 발톱이 투명하지 않아서 못 잘라요.... 어디까지가 혈관인지 알수가 없어요....
발톱 자르려다 보니 발톱이 부스러져 있어서 그것도 물어볼겸 같이 갔습니다..
역시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적이가 깨물어서 그런거였어요.. 자면서 들으면.. 드득드득 소리가 나서
"기적아~~ 안돼... 발톱 뜯지마.... "그렇게 두세번 말하면 안 뜯어요 아주아주 깊~~~~~~~~은 한숨을 쉽니다..
(기적이 한숨소리 들으시면 놀라실거예요... 한숨소리가 "아~~ 정말 짜증나네" 하면서 쉬는 한숨소리 같아요.. ㅋㅋㅋ)
검색해보니 아이들 발톱 부스러지는게 영양부족이거나 어디가 아파서라고 나와 있어서 한편으론 걱정도 되고
한편으론 기적이가 물어뜯어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한발만 그렇다고 하네요.. 물어뜯었다고..
(혹시 정서불안 그런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진과 동영상 올립니다... ^^
설 연휴 제가 무슨 프로였는지..
그건 꼭 보고 싶고.. 오복이 발 약욕은 해야겠고.. 해서~~~ ㅋㅋㅋ
물 받아서 거실에서 저러고 있었는데... 우리 오복이 무슨일인지 나오려 하지 않고 저렇게 얌전하게 잘 있어요.... 예뻐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퇴근해서 집에 갔는데.. 이아이가 이렇게 갈기갈기 찢긴채로 사망해 계셨어요...
이건 다름아닌... ㅠㅠ 제가 아주아주 사랑하고 있는.......ㅠ
cctv선입니다.... 기적이 덕분에.... 며칠째 근무시간에 아이들을 못 보고 있어요...
기적이가 사생활을 보호 받고 싶었나봐요....
선을 저렇게 사망시킨 날.... ㅋㅋㅋㅋㅋㅋ
기적이 잡아서 털 빚겨줬더니.... 탁자 아래 들어가서 저를 저 눈빛으로 30분이상을 보고 있었어요..
완전 원망이 뼈속까지 찬 눈빛...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기적이 털갈이 하느라 털이 뭉텅이 뭉텅이로 빠져 있어서 빚겨주고 있거든요...
털 빚긴 이렇게 큰 죄였나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 아침에 간식을 향한 두 아이의 눈빛입니다..
잘 보시면 기적이도 눈. 코. 입 다 보실 수 있습니다..... ^^
모세처럼 얼굴 미용 한다고 했는데..... 잘 티가 안나네요.. ㅎㅎㅎㅎㅎ
저희집 이발기로는 기적이 이발은 불가능해요... ㅎㅎㅎ 그래서 얼굴만 가위로... 했습니다.. ^^
2/6일인가 2/7일인가 행주산성 산책하고 나서 기적이 산책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고
2/8 영상들입니다....
기적이가 아직 동네 산책은 많이 무서워해요... 꼬리가 많이 내려가 있고..
걷다가 차나 사람을 보면 숨으려 하고 걷지 못하고 망부석이 되어 버립니다....
그렇게 있다가도 오복이가 걸어가면 쫓아가요.... 기적이는 집에 사람이 있어도 오복이 없으면 하울링도 많이 하고 많이 짖어요...
사람 다 필요없고 오복이 형아가 최고인가 봅니다...
기적이는 혼자보다는 둘이상이어야 잘 지낼거 같아요...
기적이 줄이 짧은 이유는 동네 산책 처음이라 아이가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몰라 짧은걸로 했습니다.
전에도 한번 데리고 나갔다가 차아래나 어디 구석만 보면 들어가서 버티기 작전을 펴서 제가 아래로 기어들어 가서
겨우 데리고 나왔어요.. ㅠㅠ 저렇게 줄을 잡고 쫓아가면 제가 자기 잡으러 가는 줄 알고 저를 피해서 도망가듯이 산책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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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가 아주 냄새 맡는데는 적극적입니다.. ㅋㅋㅋ 아주 몸을 뚫고 들어가서 냄새 맡을 기세예요...
그런데 기분 나쁜(?)건 자긴 그러면서 왜??? 왜?? 뭐때문에???? 우리가 다가가면 뒷걸음질치는데??
그래놓고 좋다고 막 꼬리치면서 콧소리내면서 쫓아다니는데?? 나쁜 기적이!!!!!!!!!!
그래서 빗질하려고 잡을때마다 엉덩이 팡팡해주고 있어요.. 미워서요.. ㅎㅎㅎㅎㅎ
기적이 엉덩이는 근육질이라 팡팡할 맛이 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개학하면 오복이를 호텔링 시키는거 보단 집에서 지내게 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방음부스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호텔링해도 어차피 케이지에 들어가 있어야 하는거 생각하면 집에 신청한건 병원 케이지보다 큰거여서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방음부스 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집이라는 점에서 더 안정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고요. 그동안은 감옥같아서 미루고 있었는데 호텔링 생각하면 ..... 어차피... 라는 생각이 들어요.....
방음부스가 개학전에 오면 기적이는 센타로 다시 가지 않아도 되고, 개학후에 오게 되면... 그 기간동안에는 기적이가 센타생활을 좀 해야 할거 같습니다.. 왔다 갔다 하는거 회원님들 보시기에 안 좋을거 같아서 집에서 조용히 임보하고 싶었던게 솔직한 제 마음이었습니다... 물론 기적이 자랑하지 못해서 답답하고 속상했던건 사실이예요.... 전 자랑쟁이니까요.. ㅎㅎㅎㅎ
행주산성 산책영상은 주말쯤 올릴께요..폰을 바꿔서 지금 없어요... ^^
정확히 말하면 행주대교 아래 입니다..
지금은 사람도 별로 없고 강아지들도 별로 없어서.. 아이들 풀어놓고 놀기 정말 좋아요...
그 영상에서 우사인볼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기대해주세요... ^^
죄송합니다.... 뭔 소설도 아니고.. 너무 길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첫댓글 오복이 기적이 둘다 보고싶었어요~오복이 괜찮아졌나요? 기적이는 여전히 오복이 앓이군요*^^*
오복이는 많이 좋아진거 같아요.. 기침도 많이 줄었고요...
기적이는 달리기선수 같아요.. ㅎㅎㅎ 넓지도 않은 안방하고 거실을 뛰어다녀요.. ㅋㅋㅋㅋ
@돼지엄마(강서오복맘) 기적이뛰는 모습보면 오복이는 어떻게 하나요? 기적이 혼내나요?
@소은 아니요.. ㅋㅋ 그냥 보고 있어요. 그러다 계속하면 가서 목 있는데다 얼굴을 갖대요... 네발에 힘 빡 주고 서서요.. 그럼 기적이는 그 자리에 엎드려요..ㅎㅎㅎㅎ
우리 오복이 괜찮나요? 오복이가 소리내 울었다니 너무 맘이 아파요
그러게요... 마비 풀리고도 풀죽어서 눈물 흘리던거 생각하면 너무 안쓰러워요...
그래도 지금은 활발해졌어요.... 모량도 모질도 눈에 뛰게 좋아요.. ㅎㅎㅎ
오복이 마비오면서 울었다니 마음이 찡하네요...오복아♡~아프지말고 건강하자~~~
네... 저놈이 얼마나 상심이 크면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요즘은 컨디션 짱인듯해요... ㅎㅎㅎ
오복이가 얼마나아팠을까..
오복이가 건강해야할텐데요.
호텔링이고 뭐고간에 가족옆에. 엄마옆에 있는게 최고의 치료가 될거라생각해요.
오복아.. 아프지말고 건강해라~~
호텔링은 아이들 개학하면 오복이가 집에서 너무 짖어서요... ㅎㅎ
그전에 방음부스 오면 좋겠어요.....
오복이 언제까지나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의사선생님의 처방약과 병원 치료만큼 중요한게 가족의 사랑이겠지요.
돼지엄마님의 힘으로 오복이 이제 더 이상 아프지 않을거에요!
기적이가 밀당을 배웠나봅니다. 먼저 다가왔다 물러나다니!
네... 오복이 건강해질거 같아요..약도 꾸준히 잘 먹고 있고.... 요즘 활발해진거 보면... 뭔가 좋은거 같아요... ^^
기적이는 나쁜놈입니다.ㅎㅎㅎㅎ 잡아서 빗질하고 놔 주면... 세상 포기한 애 처럼 집에 들어가서 바라봐요..ㅎㅎㅎ
아이고~~보고싶었어요~~~
근데 오복이가 아팠었군요...ㅠ.ㅜ
돼지엄마님 늘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그런 상황에서도 기적이 임보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 ^^
지금은 오복이도 기적이한테 의지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자존심 때문에 내색 못하고..ㅎㅎㅎ
돼지엄마님 글 올라온 것 보고 얼마나 반가운지요.. 오복이가 아팠군요 얼마나 힘들었을지...ㅜ 오복이와 기적이를 정성다해 보살피시는 돼지엄마님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ㅎ 막~~ 정성스럽게 보살피지는 않는거 같아요.... ㅎㅎㅎㅎ
간식달라는거에만 맘 약해져서.... 달라는대로 줬더니.. 살찌면 안되는 울 오복군 200그람 쪘어요... ㅎㅎ
기적이는 먹는만큼 안 쪄요.... 기적이는 몸은 큰데 마른편같아요....
다들 자주보이던 오복이가 소식없으니 한마음으로 걱정해주시고...까페가 따뜻합니다~^^ 오복이가 아파서 울었단말에 맘이 짠해져요ㅠ 오복아 아프지마...기적이동생이랑도 잘지내줘서 고마워~
기적이가 건강한 아이여서 얼마나 다행이고 좋은지 몰라요...
오복이는 심장약 잘 먹으면 괜찮을거 같기도 해요... 뇌수종이라면 심장약으로 치료 가능하다고 했어요..
제발 뇌수종이길 빌어봅니다... 그게 제일 치료도 편하고 가벼운거 같아서요....
뇌수종이었는데 심장약 먹음으로 해서 치료가 됐습니다.. 라는 말 듣고 싶어요....
@돼지엄마(강서오복맘) 오복이가 이름처럼 복이많아 꼭 그럴껍니다ㅎㅎㅎ
@짱아바라기(부산) 응원 감사합니다.. 꼭...그렇게 될거예요.... 오복이는 저랑 오래오래 같이 살아야하니까요.....^^
오복이가 마비가 왜 왔을까요 ㅠㅠ 너무 걱정됩니다...
그리고 엄마 눈에만 보이는 기적이 눈코입 ㅋㅋ
방음부스가 어떤건지 궁금해요~~대단하십니다!
정말 기적이 눈코입이 안 보여요? ㅠㅠㅠㅠㅠㅠ 보여야 하는데..심혈을 귀울여서 찍었어요..다시 봐주세요.. ㅎㅎㅎㅎ
오면 사진 올릴게요.... 전에 사진 받은게 있는데 다 삭제한거 같아요
전에 페츠비에서 뇌쪽 문제같다고 하셨어요...
동네 병원에서 심장약 다시 14일치 받아왔어요.. 그거 먹고 결정하시려나 봐요
이번에 기본검사하고 mri진행할 예정이었는데 봐주시던 과장님이 어제 퇴근하고 안계셔서.. 좀 미뤄졌어요
@돼지엄마(강서오복맘) 좋은 결과 있기를 간절히 빕니다..!
@밍밍(부산) 네.. 감사합니다..... ^^
오복이와 기적이 소식 정말 반가우면서도 오복이가 또 마비가 왔단 이야기에 마음이 덜컥 하네요. ㅠㅠ 오복이 눈물 흘렸던 말에 저도 눈물이 핑 돌았어요. ㅠㅠ 기적이는 또 오복엉아와 함께 있어서 무척 좋아하고 있을 거 같아요. ^^
그러게요.. 저번에는 소리만 질렀는데 이번에 눈물 흘리는데... 앞이 깜깜했어요... 먹먹해지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요 며칠 활발해진거 보고 심장약이 효과가있나 싶어요.. 모질도 나빠졌었는데 모질도 다시 좋아지고.. 탈모있던 부분에 모량이 많아졌어요.... 기대감 상승중입니다.. ^^
기적이는 천방지축 이예요.. ㅎㅎ 그래도 오복이 마비오니까 걱정되는지 한쪽에 가만히 엎드려서 보고 있다가
시간이 길어지니까 다가와서 냄새 맡으려하고 하더라고요...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글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
오복이는 심장약 14일 더 먹어보고 기본검사 할지 다시 의논해야 할거 같아요... ^^
두아이가 서로서로 의지하고 건강하게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목아 꼭 건강해야돼 이렇게나 널 걱정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이모들이 많은데~~^^
그 와중에 기적이는 감정표현이 확실하군요 저 삐친얼굴이라니 ㅎㅎㅎ
ㅋㅋ전엔 간식 더 달라는데 안 줬더니 울타리 들어가서 벽 보고 그대~~~~로 몇분간 서 있는거 보고
가족들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두 센타아이들소식 올라올때마다 기적아가안보여서 걱정했어요
돼지엄마남감사합니다 그동안오복이가 아펐네요 오복이지금하는거보니까
둘사이걱정안하셔두될꺼갔아요^^
저도 센터소식 올라올때마다 기적이가 안보여서 맘이 좀 그랬어요... ㅎㅎㅎㅎ
자랑하고 싶어서요.. ㅎㅎㅎㅎㅎㅎㅎ
돼지엄마님~ 고맙습니다♡♡♡
오복아~~기적아~사랑해♡♡♡
고마울 일은 아닌데용~~~~~
기적이 오복이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
우리 오복이 입질도 많이 없어졌어요..... ^^
@돼지엄마(강서오복맘) 저도 임보맘이지만.. 임보맘들의 마음고생을 알고있답니다~^^
입질이 나아졌다니 다행이에요
오복이가 빨리 완캐해야하는데 걱정이되요..오복아 입양간만큼 아프지말구 행복하자!! 기적아 깨발랄 기적이 ㅋㅋㅋ
점점 달라지는 보니 ㅎㅎ 기분 좋다!!
돼지엄마님 힘내시구 오복이 괜찮아질거에요 화이팅!
고마워요^^
오복이도 활발하게 잘 지내고있어요^^
오복이가 기적이를 받아들여줘서 고맙네요. 둘다 소심쟁이들이어서 가족들하고 몸?을 잘 안내주나봐요. 기적이의 얼굴이 안보이는 표정 재밌네요
오복이는 기적이한테 아직도 조금은 까칠해요... ㅎㅎ
꼬장꼬장한 할아버지 같아요.. ㅋㅋㅋㅋㅋ
아침에 기적이가 제 손을 입으로 물었다 냄새 맡았다 하면서 공처럼 가지고 노는거 보면서 너무 신기했어요... ㅎㅎ
기적이도 이제 자꾸 자꾸 다가오는거 같아요....
오복이가 앞으로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기적이 다시 임보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저희 시로는 약 2년전에 사촌언니네가 분리불안이 너무 심하고 짖는 소리 때문에 민원이 들어와서 사촌언니가 못키우겠다고 하던걸 저희집으로 데려왔어요. 그치만 저희도 맞벌이 하는 상황이라 시로 혼자 집에 둘수 없어서 평일에는 친정에 다른 강아지와 있다가 주말에는 저희가 데려오지요. 저희도 집을 방음을 해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기적이가 방음부스에서 잘 적응해주고, 점점 방음부스가 없어도 될 만큼 오복맘님 댁에서 잘 적응해 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평일엔 어디에 맡길까 생각도 해보고 그랬어요.. ^^ 전 맡길곳이 없다는게 문제였어요..ㅎㅎㅎ
오늘도 그렇고 며칠전에도 그렇고 오복이가 1시간30분에서 2시간정도는 안 짖고 기다리기 시작했어요....
오늘도 작은형아가 마지막으로 나가고 10여분 짖더니.... 안전문(현관) 앞에서 딱 기다리고 있다가...
나중엔 기적이랑 등 기대고 엎드려있네요..ㅠ 기특하긴 한데 한편으론 언제 또 짖을지 걱정돼요..ㅎ
일단 방음부스 올때까진 이렇게 지켜보고 방음부스 오면 훈련을 해야 겠어요.... 방음부슨 오복이 방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요... ^^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