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부르는 이름...Lady's kiss....
여인의 키스..
샌드위치쿠키.
두개의 쿠키를 크림으로 엮여놓아서 그런것일까요...?
코코넛가루로 물들여진 쿠키와 더불어
다크쵸콜렛..그리고 헤즐넛뉴텔라스프레드...
단순한 쿠키임에도 오늘은 분위기있게 느껴지는 이 곳 밴...
지금은....... 가을비에 젖어있는 오.후.입니다.
이런날..홍차보다는 커피...옅은커피보다는 왠지 자그마한 잔의
진하디진한 에스프레소와 더불어 한 입 베어물고 싶어지네요.
재즈보다는.... 쇼팽녹턴의 야생곡 피아노선율과 더불어 말이에요.
지금..들리세요...?
창가에 부딪히는 빗소리는
차분히 가라앉다 못해 밑으로 가라앉아 버릴지도 모르는 몸의 무게를
문득 ... 깨우쳐주는 듯합니다.
그러고보니..고마운 빗방울인걸요....?^^*
오늘의 샌드위치쿠키..시작하겠습니다.
'두둥~~둥둥~~'
재료
설탕 - 55g, 1/4cup
실온버터 - 80g
달걀 - 1개
아몬드가루 - 50g, 1/2cup
밀가루 (unbleached flour) - 110g, 3/4cup
코코아파우더 - 25g, 1/4cup
쵸코헤즐넛크림
녹인 다크쵸콜렛 - 100g
버터 - 50g
뉴텔라 (또는 땅콩잼) - 110g, 1/3cup
실온의 버터와 설탕을 핸드믹서로 충분히 크림화 시켜주신 후,
달걀을 넣고 완전히 풀어주세요
아몬드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섞어주시면 됩니다
밀가루와 코코아가루를 체에 쳐서 넣어주신 후,
다시 주걱으로 섞어주세요
아마 완전히 섞기는 힘드실꺼예요
날가루가 보이지 않으실 만큼만 뒤적여주시구요
커다란 비닐랩을 바닥에 깔아놓고 볼에 있던 반죽을 올려놓으신 후,
손에 묻히지 마시고, 랩의 모든 면을 이용하여, 골고루 반죽해주시면 됩니다
이 과정시,완전히 섞여지는 것이지요.
편편하게 만드신후, 적어도 40분이상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그 사이 다크쵸콜렛, 헤즐넛뉴텔라 또는 땅콩쨈 그리고 실온의 버터를 넣으신 후
크림화시켜주시면 되요.
냉장고에서 반죽을 꺼낸 후, 밀대로 약 3mm두께정도로 고루 밀어주세요
갖고 계신 쿠키커터로 찍어주시거나, 칼로 작은 사각형모양으로 잘라주세요
아마도 반죽을 만지시는 동안 다시금 흐물거리는 질감으로 될꺼예요
주저마시고, 다시~~~냉장고안으로 슝~^^
핸들링이 가능할 정도가 되면 다시 모양틀로 찍어주시고, 남은 반죽은 모아서 뭉친 후,
밀대로 밀어서 쿠키모양을 만들어주세요
조금이라도 반죽이 남으면... 아깝잖아유~~~~~^^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 오븐에서 8분~10분 구워주시면 됩니당~
여러분들의 오븐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쿠키를 구워주실 때는
제일 윗칸에 놓아주시면 좋을꺼예요
특히나 얇은 쿠키는 금방 타는 수가 있거든요.
다 구워지면, 오븐에서 꺼내 약 5분정도 놔두신 후, 식힘망에 놓아서
식혀주시면 된답니다
충~~분히 식혀주시와요
짤주머니에 원하시는 깍지를 끼워놓으시고, 미리 휘핑해두었던
쵸콜렛크림을 넣어주세요
짤주머니나 깍지가 없으시다...?
그렇다면 지퍼백 끝을 아주 조금 가위로 잘라주신후,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당~~^^
짤주머니에 넣으신 후에는 끝 부분을 완전히 꼬아주셔야 해요
그런 후, 부담없이 하나의 쿠키에 짜주기~~~
다른쿠키로 덮어주기~~
한 마디로?? 샌드위치 만들기~~~^^
윗부분에 코코아가루를 살살 흩뿌려주시면
밋밋할 수도 있는 쿠키가 조금은 고급스러워지는 느낌이랍니다.
오븐에서 뿜어내는 진한 코코아향...
손끝으로 느껴보고플 정도로 진한향...
쿠키샵에서 맡을 수 있는 내음과는 또 다른
따뜻한 짙음...
먹을것이 많으면 참으로 행복해지는
단순한 엄니입니다..^^;
아무리 햇살을 받아도 까만쿠키는
샤이니가 될 수 없나봐요..ㅎㅎ....
오히려..더욱 짙어짐에 그윽할 뿐인걸요...?^^
티타임에 참으로 어울리는 쿠키랍니다.
아몬드가루의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맛.
아마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의 사랑을 더 받을 듯한 녀석들.
쌉싸~~름한 식감이 혀끝에 맴돌거든요.
딱 두개...
한개도 아닌, 세개도 아닌.. 두개.
그러하면, 쌉싸름과 고소함 ..그리고 달콤함이
충분해요.^^*
제가 만들었으니 제 맘대로~~??ㅋ
쿠키하나에 크림을 잔뜩 올려서
그대로 입 안에 넣어주기..ㅎㅎ~
흠.......................좋아.........넘 좋아...............
오늘... 눈으로나마 느껴보시겠어요..?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쌉싸름한 달콤함을 말이예요..
차 한잔... 어떠세요.....?
그리고...피아노 선율...어떠세요...?
거기에... 작은 쿠키녀석 하나는....어떠신지요....?
매번 방방뛰는 엄니가 조금은 센치해지는 하루였습니당~ㅎㅎ
가을...방 한켠에 매달아놓았던 호박줄 입니다.
이제 곧 바뀌어져야겠네요. 설레이는 성탄절데코로 말이예요.^^
추워지는 겨울이 다가오것만, 맘만은 따뜻하게 보내기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미리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그와 함께 더불어 겨울의 베이킹또한 준비해야겠죠?
아~~~~~~~~~~~~~~~~~~~~~~~~~~~~~~~~~~
가을이것만..............
겨울아~~~빨리와줘~~~~!!!!ㅎㅎㅎㅎㅎ
저는요~~~ 아주 뜨거운 여름과
아주 차가운 겨울을 넘넘넘넘 좋아라하거든요~~~~~
오들오들~~바들바들~~떨어도, 여름다음으로 사랑하는 계절....겨.울.
겨울이 온다는 말..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
더불어 내 나이..한 살 더 많이진다는 말.
이제 우리 어머님들, 김장김치 준비 많이하시지요?
다 끝내신 후, 두둑히 보여지는 김치를 보며, 올 마무리는 다 되었다고
흡족해하시잖아요.
그러하듯이, 우리들의 마무리.. 완전한 만족까지는 못되더라도
희미하게나마 웃어볼 수 있도록
곱게 정리해보아야 할 것 같다는 엄니생각입니다.^^
If thine enemy be hungry, give him bread to eat;
and if he be thirty, give him water to drink
-proverbs 25:21-
날씨가 추워지니 몸과 맘 모두 추운사람들도 많을것이라 생각되요
잠시...돌아보자구요 우리...^^*
에공????? 김장김치 어여 담가야겠당~~~~ㅋ~
보여주시는 관심..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