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병 치료 이제 멀리 가지 마세요”

[동녘이]

“잠수병 치료 이제 멀리 가지 마세요”

- 아산병원 고압산소치료기 운영

지난달 26일 오후 1시30분께 강릉아산병원 응급실에 호흡곤란과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을 보이는 A(58)씨가 실려 왔다.

진단 결과 A씨가 잠수병을 앓고 있는 것을 확인한 의료진은 곧바로 고압산소치료센터로 A씨를 이송했고 3번에 걸친 치료 끝에 무사히 퇴원하게 됐다.

이처럼 강릉아산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고압산소치료기가 잠수어업인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동안 영동지역에는 잠수병 전문치료기관이 없어 잠수병 환자가 발생하면 원거리 이동과 비행기로 후송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 것이다.

오세현 고압산소치료센터장은 “고압산소치료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면 해저 잠수산업이나 해양 스포츠산업 등의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임재혁 기자님(6. 11)